날씨가 점점 더 무더워지면서 사랑방 모임도 방학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제대로 모임을 갖기도 어려웠었지만 그래도 모일 때마다 신령한 위로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방학을 하기전 마지막 모임은 애찬식을 합시다. 성찬식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는 것이라면 애찬식은 성도들간의 사랑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모든 순서 하나 하나에 집중하면 성령님께서 놀라운 위로와 기쁨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①둥글게 손을 잡고 사랑방지기의 기도로 시작합니다.

②사랑방지기가 애찬식을 설명합니다.(애찬식은 목사님이 인도하는 성찬식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를 기념하고 다시 경험하기 위해서 가지는 순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랑방에,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빵을 나누어주는 이는 눈에 보이는 사랑방 식구들이지만, 실제로 그 빵을 통해 사랑과 은혜를 전해주시는 분은 그 사랑방 식구 안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애찬식을 통해서 형제와 자매의 사랑은 물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③일어나서 모두에게 포옹하며 인사합니다(“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④찬양(“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3회 반복)

⑤합심기도(하나님의 임재간구와 은혜에 대한 감사)

⑥감사의 떡나눔 1(한 사람이 빵을 조금 떼서 모든 사랑방식구들에게 차례대로 먹여 주면서“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라고 인사합니다. 모든 식구에게 먹여드린 다음, 올 한 해 가정과 직장에서 가장 감사했던 것과 올 해 사랑방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나눕니다. 한 사람이 끝나면 바로 옆의 사람이 똑같이 빵을 나눠준 후 감사의 고백을 나눕니다)

⑦축복의 떡나눔 2(모든 사랑방식구들이 한 사람에게 빵을 떼어 먹여 주면서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이어서 모든 사랑방 식구들이 차례대로 그 사람에게 칭찬과 축복의 말을 해줍니다. 한 사람이 끝나면 그 옆 사람에게 똑같이 떡을 나눠준 후 칭찬과 축복의 말을 합니다)

⑧찬양(“복의 근원 강림하사”, “너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⑨서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합심 기도

⑩사랑방지기의 축복기도

⑪서로 포옹하면서 축복의 인사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요일4:12)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