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2년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2022년 12월 16일 윤아름, 이다운

 

개요: 2010년 7월 도착한 이후 수도에서 11년간 사역, 이후 2021년부터 12월 새로운 지역 뽀뚜아칼리 지역으로 이동하여 사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팀 사역>

저희 부부는 팀리더로서 신입 ㅅㄱ사들과 함께 4년간 준비해 왔던 새로운 사역지로 팀 이사를 2021년 12월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복음의 불모지로 여러 단체들이 들어가고자 시도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던 곳으로 이는 반복해서 기념하고 기뻐할 만한 ㅎㄴ님의 성과입니다. 2022년 10월부터 팀 리더를 내려놓았지만 사역의 기초가 전무한 새로운 곳에서 팀의 정착을 돕고 사역들을 개발하여 ㅂ음의 전진기지가 되는 발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의료사역>

1. 영양사업 (2022년 7월~2022년 12월 현재)

방글라데시 대표적으로 만연한 영양실조 환아들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카에서 운영했던 영양 사역입니다. 뽀뚜아칼리로 이사한 후 3-4개월간의 리서치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민빈가 세 곳을 지정하여 이동진료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영양클리닉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였고 낡은 건물이라 리노베이션 후 영양센터로 사용하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그 중 빈민가 한 곳을 지정하여 주 3회 이유식 나눔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영양이 특별히 중요한 0세부터 2세까지 영유아들과 영양실조가 심각한 아이들과 이들의 보호자들 대상으로 교육과 음식을 나눔을 통해 영양 상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어린이선천성심장병사업(2013년 1월~2022년 12월 현재)

경제적 능력의 부재로 수술을 못해왔던 극빈층 환자들에게 현지 병원과 연결하여 수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 과정가운데 ㅎㄴㄴ을 소개하고 ㅂ음을 나누는 사역입니다. 현지 연계병원과 실력 있는 흉부외과 의사와 공조 하에 대략 300-400만원의 수술비중 70-150만원 정도의 수술비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현재까지 1년간 총 46명이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3. 기생충관리사업(2022년9월-2022년 12월 현재)

거의 모든 가정에 기생충이 만연한데 저소득층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이에 빈민가로부터 시작하여 원하는 사람들에게 대변검사(기생충포함)를 시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구충제 및 치료약을 제공합니다.

 

<어린이 사역>

아직 센터가 마련되지 않아 9월부터 시작하여 빈민가 세 곳을 돌며 아이들이 모이면 이야기(구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종이를 나누어 주고 색칠을 하게 하여 그날 들은 이야기를 반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심지어 엄마들까지도 이야기를 듣고 색칠하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열심입니다. 민감한 지역이라 도덕적인 이야기(전래동화)로 시작하였지만 조금씩 영적인 이야기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센터가 정해지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어린이센터(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며 조금 더 사역들을 구체화 할 예정입니다.

  

<구제사역>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질적인 문제는 생계의 위협입니다.  2년 가까이 지속되는 판데믹으로 중산층의 몰락과 새로 생겨난 수천만의 새로운 빈곤층은 나라를 30년전 상태로 돌려 놓았습니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장악하고 있고 경제악화의 직격탄을 맞고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이며 신음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황은 더욱 열악해져 가는데 국민을 돌봐야 할 정부는 더욱 부패로 치달아 곳곳에서 원성이 높아지며 사회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 다카 지역의 빈민가을 중심으로 시작된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사역은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시행 중에 있습니다. 1회당 4-5인기준 1 가구당 상황에 따라 2-3만원을 생계비(쌀, 감자, 채소. 기름 등)로 지급함으로서 한 가구가 1주일을 버티며 살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자로서 약 복용을 멈추면 생명이 위험한 자들에게 긴급 의료비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1500회 지급하였습니다.

 

<ㄱ회 사역>

새로운 지역은 아직 ㅂ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며 도시보다 집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ㅂ음을 나눌 때 민감하게 지혜롭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지 언제가 적절한 시기인지를 놓고 ㄱㄷ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과 관계의 기초를 다지며 유익한 사회의 일원 되기 위한 삶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간 수도에서 섬겨왔던 ‘바’ㄱㅎ는 코로나 이후 모임장소를 새롭게 구하지 못했지만 교인들은 더 이상 모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각 가정을 돌며 예배를 드리면서 더욱 하나가 되고 모임이 더욱 든든하게 서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오지 않던 교인도 나오기 시작했고 어려운 가운데 오히려 헌금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외국인(ㅅㄱ사)의 영향력이 없어지면서 기도해 주셨던 대로 오히려 그들 자신만의 신앙으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감사: 2021년 12월, 이 땅에 거주하기 시작한지 꼭 1년이 되었지만 이 땅을 밟게 하신 그 역사는 기념하고 기억될 만한 큰 사건이기에 ㅈ 앞에서 기뻐하며 축배를 들어올리는 감동은 오히려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팀 이사 이후 미지의 지역에서 살아남고 지혜롭게 현지인과 살아가는 것을 요청했었는데 생존과 적응의 단계를 훌쩍 뛰어 넘게 하신 ㅎㄴ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이 땅에 오기 위해 4년간의 리서치와는 달리 이 땅은(특히 관공서와 일을 공조하기로 했던 부서들에서) 저희들을 환영하지 않았고 사역을 세우기 위해 신청한 서류들은 아직도 허공을 맴돌고 사적인 잇속 관계 속에 묶여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계획에도 없던 한 천사와 같은 공무원을 만나게 하셔서 그의 도움으로 외지인으로서 지역사회에 발 디딜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으며 사역의 기초들을 하나 하나 쌓아가고 있는 것은 감격스런 감사제목입니다. 돌아보면 채 1년이 되지 않아 관공서의 보호아래서 진행 되어 오는 것을 보며 이곳으로 불러주시고 또한 일을 진행시키시는 ㅎㄴ님의 성실과 신실하심을 보게 됩니다.     

지난 1년 다른 사역들이 정상궤도에 올라 가지 전, 긴급구호사역과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보조 사역 가운데 풍성한 열매 또한 큰 감사입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경제불황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보이지 않는 성실한 손길로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간 도움을 준 선천성 심질환 환아들을 정리하다 그 숫자에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는 ㅎㄴ님의 사람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수도를 떠나며 두고 온 ‘바’ㄱ회의 회생소식은 큰 감사와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예배 처소를 잃고 갈피를 잡지 못하던 ㄱ회가 더욱 견고해진 모습으로, 그것도 ㅅㄱ사 도움없이 본인들의 힘으로 서간다는 소식은 한 해의 방점을 찍는 기쁜소식입니다.

 

앞으로의 예정 및 ㄱㄷ제목: 새로운 한 해에는 새로운 믿는 사람을 보기를 감히 원합니다. 열매를 보는 것이 극히 어렵고 통계적으로 긴 시간이 걸려서야 겨우 씨앗을 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럼에도 이런 일이 짧은 시간 내에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2023년에도 사역들의 진보와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기 원하지만 이 모든 것 위해 사람의 열매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욕심입니다. 저희가 이 곳에서 사는 궁극의 목적은 안전하게 잘 지내기 위함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땅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오고 살아있는 ㄱ회가 세워지며 거짓과 고통으로 가득한 이 땅에 ㅎㄴ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하게 되는 그 날을 보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어떤 사역을 어떻게 열어가야 할지 영안을 지혜를 열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리노베이션후 완성된 센터가 지역사회에서 견실하게 자리매김하며 사역적 기초와 ㅂ음을 위한 발판이 더욱 다져지기 원합니다. 추진중인 정부병원와 기관에서 일하기 위한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 것을 보기 원하며 또한 5년 넘게 추진중인 새로운 NGO등록 또한 결과를 보기를 원합니다.

수도에 두고 온 ‘바’ㄱ회의 리더쉽들(께, 쿠, 로, 프)에게 지치지 않는 기쁨과 지혜를 영을 부어 주시기를, 특히 리더 중 하나인 ‘프’의 신앙이 다시 회복되기를, 교회의 기둥인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말씀가운데 든든히 성장해 가도록 부탁 드립니다. 끝으로 저희 부부의 눈을 가려 볼 필요가 없는 것을 보지 않게 하시고 ㅈ님께로부터 받은 일용할 힘으로 ㅈ님 음성에만 집중하고 분별해 나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