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6) 
 
1.
“행복하세요, 우리는 왕중입니다!”
 
매 연초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는데, 성경에는 이런 축복이 있습니다.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2b-6)
 
신나는 축복입니다. 올해 여러분의 모든 삶의 현장에 주님께서 주시는 이 신명기의 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는 축복해 주어야 복 많이 받으세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실은 우리 민족은 늘 이런 복을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그래서 내 어릴 때 추억 속에 밥그릇 국그릇, 숟가락 젓가락에 뭔가가 새겨져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다 복 자 였습니다. 먹을 때마다 복이 들어오란 뜻일 것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밥상에도 복 자를 한문으로 새겨 넣었고, 대문에도 복 자요, 이부자리에도 복 자요, 한복에도 복 자를 수놓았습니다. 우리 주변을 온통 복으로 깔아놓을 정도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복을 갈망한다고 해서 과연 이런 복을 실제로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복 받을 만하게 살고 있는가 말입니다. 달리 말해 복스럽게 살고 있느냐 말입니다.
 
내 어릴 때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고 복스럽다는 말을 종종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 또는 어른을 공경하는 자세를 보면서 ‘그 녀석 참 복스럽네’하셨습니다.
 
나요? 나는 그런 칭찬을 들은 기억이 그리 많지는 않는데, 기억나는 것은 어른들이 내 귀를 보고 복스럽게 생겼다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여쭈었습니다, 내 귀가 어떻게 생겼기에 복스러운 거예요? 그랬더니 아 어른들이 그러더라구요. 내 귀가 부처님 귀같이 생겼답니다. 에휴 부처님 귀라니... 예수님 귀 같다고 할 일이지...
 
사랑하는 왕중의 여러분, 올해는 모두 예수님 닮기를 축원합니다. 나가도 복을 받고 들어와도 복을 받는 복스러운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성경을 묵상하다 보면 여기저기 복에 대한 말씀들이 나오는데, 가장 직설적인 복있는 사람에 대한 말씀은 시편 1편입니다.
 
1편이기에 시편 총 150편의 시 중에 제일 먼저 쓰여진 것으로 이해하는데,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은 무려 2000년 동안에 쓰인 시들을 편집한 것으로, 대부분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의 삶을 살면서 느끼고 당하고 깨닫는 것들을 노래한 것입니다.
 
성도의 삶이란 게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비슷합니다. 원수가 있고, 핍박이 있고, 병이 있고, 망함이 있고, 억울함이 있고, 분노, 절망, 비통함, 소망, ... 이런 것들이 노래로 하나님께 올려지고 있는 게 시편입니다.
 
그러기에 시편을 묵상하다 보면 ‘어떻게 내 이야기가, 내 감정이, 내 마음이, 내 기도가 여기에 있지’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 먼 옛날에 노래한 것인데 오늘 나의 노래가 거기에서 나옵니다. 올 연초에는 시편을 묵상해 보십시오. 묵상할 때마다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있을 것이고, 주님을 향한 고백과 결단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배경하에 학자들의 연구를 주목해 보면 시 1편은 150편 중에 맨 처음에 쓰여진 것이 아니라 맨 나중에, 앞에 있는 시편 149개 시의 결론, 요약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른 주장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이게 더 맞다고 보입니다.
 
모든 시편이 다 편집된 뒤에 쓰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위치로 볼 때 맨 먼저 쓰인 것 같지만, 모든 시를 다 묵상하고 편집한 결과, 그 다양한 사람들의 기도와 노래, 삶을 정리하면 이렇다 하며 서시(序詩)같이 노래한 것이랍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 결론이 뭔가요? 이렇게 시작합니다.
 
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복 있는 사람, 즉 복스러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악인들의 꾀, 뭔가 꼼수가 있습니다. 정당하지 못한 그 뭔가가 있습니다. 드러내 놓으면 문제가 되는 그런 게 있습니다. 어쩌면 남을 속이는, 순진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그런 게 있습니다. 정당한 방법이 아닙니다. 뭔가 암수(暗數)가 있습니다. 떳떳이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걸 왜 따라가는 건가요? 돈이 되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출세할 수 있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토록 원하던 것을 얻을 수 있기에 그 꾀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남들은 생각 못 하는 것, 아니 안 하는 것을 자기 스스로 지혜라고, 기발하다고, 부정한 것을 알면서도 그 악인의 꾀를 따라갑니다.
 
요 몇 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치인들 중심으로의 대형 부정과 비리들을 보면, 그게 나쁜 거라고 정말 몰랐을까요?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한몫 잡고, 비자금을 왕창 얻는 길이기에 그랬을 것입니다. 기발한 꾀라고, 기발한 계획이라고 따라갔을 것입니다. 너희들은 이런 거 생각도 못 했을 거다 하며 자신들의 기발한 꾀에 감탄하며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그런 악인들의 꾀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수백억, 수천억 원을 버는 방법이요, 비책이라 할지라도 떳떳하지 않기에 그 기발한 악인의 꾀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하나님 섬기는 성도의 길이 아니기에 따라가지 않습니다. 그게 복스러운 사람의 첫 번 자세입니다. 올해 복 받고 싶으면, 하나님의 복이 되고 싶으면 악인들의 꾀를 따라가지 마십시오.
 
둘째로, 죄인의 길에 서는 사람, 복스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따라가더니 이제는 그 길에 서버렸습니다. 거기에 익숙해져서 아예 머물러 버렸습니다. 그러더니 결국 죄인이 되어 버렸습니다. 악은 결국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이젠 양심 같은 것은 다 버리고 그냥 그렇게 삽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에게 기회가 있는 것은 그는 악인의 꾀를 따라가다가 죄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지만, 아직은 길에 서 있기에 돌아설 수 있습니다. 따르긴 하지만 아직은 그 자리에 서 있기에 돌아서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돌아서야 합니다. 그걸 회개라고 합니다. 메타노이아!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 가치관의 방향을 바꾸는 것, 전환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길에 서 있으니 기회는 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그게 쉽지 않습니다. 결국 우물쭈물, 미적미적하다가 어떻게 되는가요?
 
셋째,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버립니다. 그 길에 서 있던 사람이 아예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자리가 어떤 자리가 되었다구요? 오만한 자의 자리!
 
악한 사람이 죄인이 되더니 결국은 오만한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악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오만한 자가 됩니다. 죄인은 죄를 짓고 하나님께 쩔쩔매지만, 돌이키지 않으면,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오만한 죄, 교만에 빠집니다.
 
이젠 돌아서기 틀렸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숨기려고, 변명하려고만 하지 결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오만불손합니다.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까지 오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앉은 자리를 뒤집어 놓기 전에는, 사고와 불치의 병 등으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위협하기 전에는 돌아설 줄 모릅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합니다.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교만함과 거드름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오로지 돈, 명예, 권세, 인기, 오락, ... 이런 것들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하며 살아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들도 복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잘 나가는 것 같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해 복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십니다. 복스럽지 않다고 하십니다. 복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4.
그러면 복이 있는 사람들, 복스러운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오직! 그러니까 들려오는 말들이 많다는 겁니다. 행복하게 사는 법, 돈 버는 법, 어쩌구 저쩌구 하는 노하우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그러나 나는 오직!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삽니다.
 
나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뜻인가요? 성경 말씀을 억지 춘향이식으로 읽고 목이 매어 따라가는 이들이 아니란 것입니다. 즐거워합니다! 부담스러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그러더라구요. 성경을 읽으면 양심에 찔리는 것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그래서 별로 읽고 싶지 않답니다.
 
왜 찔리는 걸까요? 병원에 가서 배가 아프다면 배를 꾹꾹 눌러봅니다. 팔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팔 다리를 쿡쿡 찔러봅니다. 그러다가 아야야 하면 거기에 탈이 났다고 합니다. 탈 나지 않은 데는 아무리 찌르고 눌러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히브리서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죄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던 나를 그 날카로운 검보다 예리한 말씀이 내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찌릅니다. 안 아플까요? 특별히 성령의 손가락으로 내 은밀한 것들, 감추고 싶은 것들, 알면서도 모른 체하며 살던 그것들을 쿡쿡 누르는데 그 부분이 안 아플까요?
 
아플 겁니다. 정말정말 바라건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이 맞으십시오. 아프면 그 자리에서 기도하십시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오. 그게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그 어떠한 것도 다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이렇게 되면 내 인생, 어떻게 될까요?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열매를 맺으며 다 형통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나에겐 열매가 없는가요? 왜 열매가 맺히지 않는가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고 간구하며 사는데 왜 열매가 없는가요? 왜 나는 늘 썰렁한가요? 내 삶은 왜 이리 열매 없이 쓸쓸한가요?
 
기억하십시오.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철도 되지 않았는데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주님께서 급하게 살려야할 경우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열매는 철을 따라 맺습니다. 요즘엔 과일에 철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과일도 사람을 닮아가는지 철이 없습니다.
 
복스러운 사람들, 기죽지 마십시오. 반드시 철이 되면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나는 그런 분들을 수도 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는데도 응답이 없어서 매우 힘들어하는데, 결국은 때가 되자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왕중의 복스러운 성도들이여, 철이 이르면, 때가 이르면 반드시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열매만 맺히는 게 아닙니다.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듯이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합니다. 잎사귀가 어떻게 마르지 않을까요? 이 말엔 다른 나무 잎사귀들은 다 말랐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가뭄이 들어서 다 비실비실하다는 뜻 같은데 말입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매말랐다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이유, 비결을 그 앞에 있는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냇가에 심겨졌기에 그러합니다. 그 뿌리가 시내에 닿아있기에 그러합니다. 거기로부터 계속 물을 빨아들이기에 가뭄에도 잎이 마르지 않는 것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땅속에서 그 뿌리가 수원지에 닿아 있어서 물을 흡수하여 잎이 푸르릅니다.
 
힘들다고 해서 여러분의 경건 생활을 멀리하면, 기도 생활을 중단해 버리면, 예배를 멈추면 성도의 잎은 마를 것입니다. 삶이 퍽퍽할 것입니다. 뭔가 느낄 게 없을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그럴 것입니다. 복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복 없는 사람처럼 보일 것입니다. 잎이 청청해야 복스러운 삶입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시92:12-14)
 
빛이 청청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삶의 에너지를 계속 공급받아 빛이 청청해야 합니다. 그만한 경건의 시간들, 주님과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돈으로부터 삶의 힘을 받기보다는 예수님으로부터 힘을 받으십시오. 사람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지 말고 성령님으로부터, 성령 충만함으로 에너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철이 이를 때까지 여러분의 삶은, 얼굴은 마르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빛이 청청할 것이며, 마침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형통할 것입니다! 아멘!
 
5.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6절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기에 그는 형통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스러운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도 받지 못하는 데 무슨 복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바람에 나는 겨, 이거 믿을 수 있는가요? 바람이 불자 가만히 있던 겨들이 여기저기서 바람을 타고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온통 겨들의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세상을 뒤집어 놓을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세상을 장악한 것 같습니다. 출세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자기들을 쳐다봅니다. 잘 나간다고 부러워합니다.
 
악인이고 죄인이고 오만한 자이고 간에 자기는 바람을 타고 잘 날아오르고 있으니 상관할 바 없습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이렇게 화려하게 잘 나가며 사는 생이 더 폼나지 않는가요? 에라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대로 계속 갑시다. 고고 씽씽... 그런데?
 
어느 순간, 바람이 그치자, 순식간에 그 날아오르던 겨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못 받은 겁니다. 그걸 복스럽다고 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왕중의 여러분, 바람에 나는 겨를 부러워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며, 철이 되기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늘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즐거워하는 참 성도의 삶을 부러워하십시오. 기도에 힘쓰는 이를 부러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이들을 부러워하십시오. 마침내 그들이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올해 우리 보고 복이 되라 하셨습니다. 복스러운 삶, 복스러운 인생이 되십시오. 사람들이 날 보고 뭔가 복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복있는 성도로 사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입니다. 꼭 그리 복스럽게 살기를!

/왕십리중앙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