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맨날 수업만 하고 있어 어디 여행이나 가고 싶은데 내가 학교에 있은 적이 있어요 교목으로 가을이 되면 아 은행나무가 아름들이 은행나무들이 있거든요 은행잎이 막 떨어지고 내가 있던 학교에는 옛날에 우물터도 있어요.

 

우물가에 은행나무 잎이 떨어졌을 때에는 우리 밖으로 나가자 그래서 정말 그렇지요. 때때로 일상이 힘들고 그러면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여행 여러분 옛날 사람들도 여행을 꽤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옛날 사람들은 그냥 자기 살던 거기에서만 살았을 것 같은데 사실은 보면 놀랍거든요 필리핀에 있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너가 가지고 괌이나 이런데 발견한다든지 그런것 보면 인간도 보면 구석기 시대 때부터 영행을 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중심을 찾아가는 여행에 우리가 무엇이라고 이름을 붙이느냐 하면 성지순례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아요.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여요. 우리가 영성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순례가 필요해요.

 

정말로 제가 왜 순례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오늘부터 공부하게 되는 시편이 순례의 시편입니다.

 

시편 120편에서 134편을 우리가 순례시편이라고 이렇게 이야기해요.

그래서 여행 이야기를 내가 꺼낸 것인데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들의 노래인 것이지요.

특별히 이제 성전은 예루살렘 성전을 뜻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던 사람들이 각지의 삼대 순례절기가 되면 그것이 어느 절기이지요.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이 세 번에 걸쳐서 순례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었지요.

 

여러분 순례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순례를 떠난다고 하는 것은 어마 어마한 일이지요 사실은 내가 살고 있었던 그 삶의 자리에서 하던 일들 다 내려놓고 먼 길을 가야 되지 않아요. 하루 이틀에 이것이 한달 걸릴 수 있고 그것도 걸어서 어마 어마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120편서 134편까지 15편에 걸쳐서 순례시편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래서 순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어요.

 

시편 120편 나는 평화다

신자들이 믿음이 깊어지기 위해서 여러가지 영성훈련들을 하지 않아요 영성훈련들을 하는데 전통적으로 영성이 깊어지기 위해서 훈련 가운데 7가지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 그 가운데 하나가 십일조 이것도 영성 훈련이라고 합니다.

십일조 그러면 마음이 불쾌해 지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게 어렵게 번 것 내야 돼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요 여러분 성경속에서의 십일조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었지요.

 

레위들이 땅을 유업으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레위인들이 공동체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나눔이지요 일종의 나눔 행위이지요 그런가 하면 레위인들만 사용한 것이 아니고 그 공동체 속에 속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스스로 힘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 있지요 특별히 떠돌이 과부 이런 사람들 그들을 돕기 위해서 공동체의 부조로서 십일조를 했지요. 이게 하나님의 뜻이었지요.

 

그런데 영성을 우리가 깊게 하기 위해서 바치는 십일조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있느냐 하면 나로 하여금 일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시고 기회를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한 표현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삶의 한 부분 수입의 한 부분을 덜어냄으로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총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지요 이게 훈련 가운데 하나이어요

 

(2) 금식의 훈련이 있지요.

인간의 가장 본능 가운데 하나는 먹는 것 그렇지요 나는 우리 교회에서 점심 무렵이 되면 목회실에서 함께 일하는 분들과 점심을 먹으려 가는데 언제나 물어요 오늘 점심 무엇을 먹을까요 물어 보면 아무도 대답을 안해 선택하기 너무 어려운 것이여 그런데 나는 먹는 일을 그렇게 즐기지는 않거든요

 

가면서 투털 거리지요 아니 알약 하나 먹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해결했으면 좋겠어 그러면 한 분은 꼭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절대 알약 안 먹는다 먹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데 사실은 알약 먹으면 사람이 머리가 나빠져서 안 됩니다.

 

이게 조작운동이 뇌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씹어야 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열심히 씹어야 돼 정규씨 아무리 급해서 씹지 않고 삼키는 것은 안돼 오랫동안 씹어야 해

 

여러분 금식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 가운데 하나인 먹고자 하는 것을 끊어냄으로서 의도적으로 끊는 까닭이 무엇이지요.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이지요.

 

그래서 나의 애착을 끊어냄으로서 하나님께 내 마음을 집중하는 과정이지요. 이게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거룩한 만찬에 동참하는 것

이것은 성만찬일 수도 있고 애찬일 수도 있습니다. 만찬에 동참한다는 것은 무엇이지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아요 먹고 마시지 않아요. 그것은 하나의 떡에서 떼어졌음을 상징적으로 이야기하였어요. 그 만찬에 참여한다는 것은 너와 내가 무관한 존재들이 아니다는 것이지요.

 

그 만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한 몸과 한 뜻이 되는 것이어요. 나의 작은 나를 내려 놓고 공동체 안에서 내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 성만찬을 하는 것이어요

 

(4) 그 다음에는 정시기도

시간을 탁 정해놓고 기도하는 것 그렇지요 수도원 같은데 가면 기도하는 시간이 탁 정해 있지 않아요 그 때 낭독하는 시편도 정해져 있고 무스림들도 하루에 몇 번씩 기도하지 않아요 메카를 향해서 우리들도 믿음이 깊어지기 위해서 바로 지난주에 이야기 한 것 같은데 내가 수영할 때 고개를 드는 것은 부력을 의지해서 하나님께 내 마음을 바쳐야 된다고 이야기 했지요

 

그것이 어떤 과정이겠어요 내 시간은 영원에다 갖다 거는 것이지요. 기도라는 것은 그런 것 아니어요 영혼의 과정에 내 삶을 조율해 가는 기도세요 저는 이야기해요.

 

저는 이야기해요 식사기도만 제대로 해도 영성이 깊어진다 왜냐 하면 세끼는 늘 드시지요. 물론 다이아트를 위해서 두끼 드시는 분도 있고 한끼 드신 분도 계신데 어젯던 식사기도만 제대로 해도 나는 영성이 깊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지요.

 

(5) 정시 기도를 확장해 놓은 것이 주일 성수입니다.

주일 날 거룩한 주일을 지켜 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주일 성수를 조금 더 확장한 것이 절기준수입니다.

 

여기 이스라엘의 경우는 3대 절기를 지금 이야기 했어요 그래서 절기를 지킨다고 하는 것이 다른 뜻이 아니어요

 

여러분 내 삶이라고 하는 것이 남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는 것이어요.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들므로서 그 절기를 지키기 위해 모여 들므로서 우리의 삶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이어요..

 

(6) 그리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순례입니다.

종교가 다르기는 하지만 티벳 불교 라사라고 향해 가느라고 오체투지하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하고 종교는 다르지만 종교행위의 본질은 비슷하다고 보면 이 사람들을 보면 우리가 느끼는 것이 너무 정성이 없어 교회에 올 때 오체투지 안 하지요. 못하지요.

 

그러니까 심지어는 교회에 와 가지고 우리들이 정성스럽지 않을 때가 많이 있어요 여러분 이제 카도릭이나 이런 분을 보면 성전 경내에 들어가면서 십자 성호를 긋고 그러지요 또 어떤 분들 보니까 야외에서 놀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사찰을 찾아가는데 불교 신자들은 사찰에 들어갈 때 옷을 툭툭 털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그리고 들어가요 왜냐하면 일상으로서 구별된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어요

 

우리 개신교인들은 그게 부족해요 그런 마음을 갖는 것이 부족해요 지금부터라고 예배당에 들어갈 때 그 마음 하나님의 현존 앞에 내가 하나님은 물론 아니 계신대가 없고 아니 계신 때가 없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약속했던 장소에 들어갈 때 마음을 단정히 해야되지요.

 

그리고 예배 드리기 위한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예배 때마다 지각하고 허겁지겁 달려오고 그러지요 허둥 지둥 이것은 예배드리는 마음이 아니지요.

 

여러분 티벳 불교인들 이야기도 했습니다 마는 또 무슬림들도 순례를 하지 않아요. 무슬림들도 순례를 해요 그래서 순례를 한 사람들을 그들은 굉장히 존경을 합니다.

 

우리들도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은 꼭 예루살렘을 선지순례 한다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향 중심을 향한 순례가 되어야 한다 신약 성서의 이야기로 하면 우리의 푯대이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순례를 해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 순례라고 하는 것을 생각하면 순례자들의 자세가 어떼해야 합니까? 잔득 소유하고 많은 것 가지고 순례할 수 있어요. 안 되지요 순례자의 몸짓이 가벼워야 하기 때문에 자꾸 짐을 주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지요. 느리면서 살고 있지요 나도 별로 할 이야기는 없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왜냐하면 책이 원죄인데 우리 같은 사람한테 책을 서가에다가 이중으로 꽂고 그리고 또 늘러나는 책을 감당할 수 없어서 바닥에다 쌓고 또 쌓을 바닥이 없나 쌓고 또 쌓고 누구보고 옷 좀 잘 정리해서 내 보세요 이런 소리 못한게 나는 책 정리 잘 못하니까요.

 

나는 그릇을 쌓을 대가 없어요. 정리를 잘 못하니까 여하튼 우리가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순례를 떠나기 위해서는 행장이 단촐해지지 않으면 안 되지요. 그 행장은 물건의 소유만이 내가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한 지나친 애착 이런 것들 우리가 순례자로 살지 못한 것이어요

 

인간의 삶에 대하여 말할 때 도상의 실존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길 위에 서 있는 것이지요 길에 집 짓고 살면 안 되지 않아요. 그래서 자꾸만 불필요한 것들 줄여 나가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어야 우리의 삶이 아름다워 지는 데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지요. 너 행복하려면 이것을

 

네가 행복하려고 하면 소유해야돼 행복하려고 하면 새로운 게 나왔어

너 이렇게 하면 루저가 되는 것이야 이렇게 이야기 해요 그래서 우리의 삶은 끝없이 지치는 것이어요 허덕이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로 하자면 처음 공부할 때 이야기 했어요. 누가 너 이것 가져야 행복한 것이야 하면 됐어요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됐어요 나는 이것으로 충분해 이렇게 하면 되어요 순례자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어요. 어쩻던 익숙하고 타성에 젖은 삶을 청산하기 위해서 우리의 삶이 술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어요

 

아까 시작할 때 120편을 낭독을 하면서 아주 짧으네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보면 134편에 이르는 모든 순례시를 보니까 짧아요. 이것이 순례시라서 그래요. 다 짧지요. 이것이 순례 시편의 특생 가운데 하나입니다. 분량이 짧다 그렇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사람들이 순례하는 곳이 어디라고 했어요 예루살렘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예루살렘 시온 성전 이런 단어가 자주 반복되어요 그런데 성전을 향해 순례하는 자의 마음의 간절한 염원은 무엇이어요 하나님의 복이 내게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의 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에 대한 기원에 순례 시편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여러분 하나님의 복을 기원하기는 하는데 내 삶이 하나님의 복 주심에 합당치 않으면 반성도 하겠지요. 참회 그 속에 그래서 죄의 고백 이런 게 자주 등장해요. 그리고 보니까 순례 시편이 다 된 것 같아요 특색이 보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 오늘 120편 공부를 시작해야 되는 대요

순례 시편이 시작되는 120편의 첫 대목이 이렇습니다.

1절 내가 환난 중에 내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여러분 우리가 시편 119편 공부하면서 많이 보았던 대목 가운데 하나이지요 내가 환난 중에 있습니다 하고 이야기 해요.

 

환난중에 있다는 말과 함께 바로 이어서 어떤 말입니까? 부르짖었더니 응답하셨습니다. 이야기 합니다. 현실은 환난의 현실이어요. 그런데 내가 지지 않는 것이어요. 나는 지지 않는다. 왜 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이어요.

 

순례자가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것이어요 순례를 떠나면서 내가 환난당했습니다. 세상에서 그러나 내가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시인이 고백하고 있는 환난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기에 그럴 까 왜 이 시인은 부르짖었을 까 시 전체를 보니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평화롭게 살지 못하도록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어요 세상에 이 시인이 경험하고 있는 것은 평화를 깨트리는 사람들의 주변에 너무 많이 있는 것이어요

 

2절에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결국 평화를 깨트리는 사람들이 그들의 공격 무기가 무엇인가 보니까 거짓된 입술 속이는 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기만하는 혀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어떤 이야기입니까? 말과 행동으로 너무 호전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 시인을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혀라고 하는 게 섹스피어의 극에도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마는 세치 밖에 안 되는 데 이게 세치 밖에 안 되는 게 날카롭지도 않지 않아요. 그런데 이 무기가 강력한 무기여요.

 

혀라고 하는 것이 그렇지요 강력한 무기여요. 하는 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을 죽게 만들기도 하고 살게 만들기도 하기 그래요 제가 아는 목사님은 이런 말을 싫어해요. 목사님 어디 편찮으세요 왜 이렇게 안 돼 보이세요 그러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기분 나빠 자기 염려 한다고 해 주는 이야기인데 그게 그렇지 않아요

 

내가 어디 병들었나 내가 아픈 것이야 남들에게 그렇게 보여 그렇게 목사님이 제가 나에게 보태 준 것이 있어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 해 그러시는 것 보았어요 여러분 보면서 초체해 보이고 안돼 보이거든 너무 안 돼 보인다 하지 말고 기도해 주세요

 

구지 안해 주어도 되어요. 그 이야기는 그래서 긍정적인 말들은 해 주는 것이 좋지요 우리들이 내면속에 우리가 그렇지 못한 것이지요 말로서 여러분 이 혀라고 하는 게 어떤 사람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공동체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말 조심해야 되지요 야고서에 의하면 혀 조심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해요

야고보서 3장에 보니까요 야고보3: 6 혀는 곧 불이요 불이야 불이요 그리고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이게 재미있어요

 

그리고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렵혀 혀라고 하는 게 기가 막히지요 그러니까 내가 손으로 짓는 죄가 있는데 손으로 짓는 죄는 손이 짓는 죄여요 혀는 온 몸을 죄짓게 합니다. 기가 막힌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렇게 이야기 하는데 생의 바퀴라고 하는 것은 생의 수레바퀴 우리 우리의 실존의 전체 과정을 불 사른다. 다시 이야기 하면 우리의 생 전체를 무화 시키는 것이야 를 말 잘못하면 그 사르는 것이 지옥불에서 나느니라 이게 굉장하지요 말 잘못하면 그런 것입니다.

 

약3: 8 이렇게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이것이 문제여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막스 칼트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분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 말은 소음이다 그렇게 내 혀를 길들이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무엇이냐 조금 입을 다물라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침묵은 말을 쉬는 것만이 침묵이 아니어요 생각을 쉬는 것이야 그의 대한 판단을 그만 두는 것도 침묵이야 우리는 너무 자주 판단하지요 말은 안 해도 그런 것이지요. 이것도 침묵이 아니야 이것은 말로 발화 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나 생각하면서 판단하고 이것도 수다스러운 것이어요 그런 것 자꾸 고쳐야 돼 그래야 혀를 길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불교에서도 인간이 짓는 죄가 3가지가 있다고 해요 3업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업 카르마라고 하는데 무엇이냐 하면 신업이 있어 몸으로 짓는죄 그 다음에 구업이 있어요 말로 짓는 죄 의업이 있어 의는 의지 뜻 생각으로 짓는 죄가 있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신업은 몸으로 짓는 죄 살인 도둑질 간음 이런 것이어요.

그런데 구업 입으로 짓는 죄라는 것이 무엇이 있어요 망령된 말 근거 없는 말 이간질 하는 말 거짓말 악한 말 비방하는 말 이런 것들이 입으로 짓는 죄

 

뜻으로 짓는 죄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번에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탐진치라고 이야기 하는데 탐욕(貪慾) 진애(鎭애) 우치(愚癡) 화내는 것 어리석은 것 이런 것이 뜻으로 짓는 죄 보면 구업이 제일 많아 입으로 짓는 죄가 제일 많아 여러분 입만 다물고 살아도 중간은 가는데 우리가 이런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 시인에 순례에 나섰던 이 시인도 제일 괴로운 것이 무엇이냐 하면 혀를 가지고 사람을 괴롭히는 이들 속에 너무 오래 산 것이어요

 

2절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옵소서

여러분 부정적인 말 남의 비방하는 말 많이 들으면 내 속이 거칠어져 나는 아무말도 안 하고 있었어 그런데 여기에 있는 분들이 와 가지고 자꾸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요.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속에 상처를 입도록 되어 있어 말이 내 속에서 겉으로 상처는 안 나는 데 나의 내면속에 있는 영혼에 상처를 내어요 이게 무서운 것이어요.

 

3절 너 속이는 혀요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그렇게 이야기 하고요

그 속이는 혀에게 주어지는 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4절 장사에 날카로운 화살 속이는 혀에게 주는 게 무엇이냐 하면 힘센 궁수가 화살을 쏘는 것이어요

 

그것이 처벌이다는 것이어요 그게 결국 그럴 수 없다는 것이어요 그 다움에 로뎀나무 숯불이로다 이야기합니다. 왜 로뎀나무냐 하면 로뎀나무 숯불이 오래 탄다내요. 뜨겁고 실제로 우리로 이야기 하면 참 숯 이게 로뎀나무 숲이 그 혀로 죄 짓는 사람의 주어지는 보응이데요

 

그런데 여러분 이제 그래서 자기의 그 괴로움 그런 혀로 죄 짓는 사람들 속에 살았던 자기의 괴로움을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5절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그렇게 말합니다.

이것은 메섹은 장소의 이름이어요. 나라의 이름이어요. 부족의 이름이어요 그래서 메섹이라고 하는 것은 터키의 북부에 흑해라는 바다가 있지요 흑해 연안에 살고 있었던 민족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들이 주로 무엇하면서 살았느냐 하면 거기 구리 같은 것이 나오는지 구리 그릇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 그리고 이 사람들이 험악한 일을 했는데 노예 상인 이런 것을 많이 했데요 거기 사람들이 그렇게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메셋 사람들 사이에 내가 사는 게 참 괴롭다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그 가사를 쓴 사람이 노예 상인이었지 않아요. 사람들을 붙잡아다 노예로 팔아먹고 그랬지요.

 

노예 상인하면 떠오르는 영화 하나 있는데요. 밋션이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노예 상인이 아주 여러분 남미에 가면 이과수 폭포 있지 않아요. 이과수 폭포 거기에 있는 사람들 붙잡아다고 노예로 팔아먹고 그런 사람인데 동생이 형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동생하고 결투를 하다가 동생을 찔러 죽여요. 이것이 참담하고 그러지요.

 

그래서 그는 모든 것 다 버리고 앉아 있는 것이어요 그런데 신부님이 찾아와요 그래서 참회의 길을 알려주지요 원주민들에게 가서 잘못되었다고 하자 그런 대목이 나오지요

 

노예 상인이었던 그 사람이 자기의 그물에다가 노예 상인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도구들을 다 집어 넣고 끌고 죄의 짐이지요. 원주님들에게 가요 이것 때문에 산에 가다가 걸리지요 폭포 기어 올라가다 떨어지지도 하지요 끝끝네 버리지 않은 것이어요.

 

그런데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에 갔더니 노예상인이 왔지 않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죽이려고 해요 그러면 안 된다 이 사람 참회라러 왔다고 이 사람들이 반신반의 하다가 그 사람들에게 와 가지고 노예 상인의 그 그물들을 찢어요 굴러 떨어지거든요

 

그 때 노예 상인있던 사람이 흑흑하면서 울어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모르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울어요 결국은 누가 끊어주는 것입니까? 피해자가 끊어 줌으로 가해자가 용서 받은 것이지요.

 

노예 상인은 무정한 사람이지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안 보는 것이지요. 사람을 목적 그 자체가 아닌 수단으로 보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메섹 사람들 속에 머무는 것이 괴로웠다.

 

그 다음에 5절에 베달의 장막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다 하고 있는데 베달은 수리아의 사막지대에 사는 사람들인데 거친 그 땅에 살면서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 거칠게 살았을 것 아니어요 그들속에 머무는 것이 내가 너무 힘들다 그 이야기여요.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여기 메섹 사람과 베달 사람은 하나의 상징적인 이름으로 은유적인 이름으로 동원 되고 있었을 뿐이어요 정말로 그들 가운에 살았던 것이 아니고 사람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고 있는 사람 속에 삼고 있는 것이 너무 힘겨워요 그렇지요

 

여러분 인간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어요. 목적이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인간을 수단으로 삼을 때가 많지요 나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지요.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의 현실이어요

 

5절 여기 메섹에 머물고 게달에 장막에 우리가 머문다고 했는데 그것은 이 시인만의 특수한 정황만이 아니라 사람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메달과 게달의 장막인 것을 우리들이 알 수 있지요.

 

그래서 이 시인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6절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화평(和平) 혹은 평화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화평(和平) 이렇게 되어 있지요 뒤집으면 평화(平和)이고요 이것이 고를 평(平)자이지요. 고르게 하다 고르게 하는 것이어요 화라고 이게 벼화자이거든 벼화 이게 구자지요

 

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조화로운 화자인데 어떤 것을 조화롭다고 행각했느냐 하면 벼화니까 벼는 밥이지 않아요. 밥이 입들마다 골고루 주어지는 것이어요 고를 평자하고 평화의 시작은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느냐 하면 밥을 나누어 먹는데 있어 평화의 시작이어요

 

미란씨가 굶주렸는데 요한씨와 나운씨가 정규씨가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음식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먹습니다 하고 먹을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잘 들으시겠느냐는 그것이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느냐 하면 미란씨에게 밥좀 나누어줘 여러분 보세요 미란씨가 굶주리고 있는 데 셋이 밥 먹어요. 그러면 이들 사이에 평화가 있는 것이어요 없는 것이어요 없는 것이지요. 원망이 있는 것이지요. 그 속에 그런데 미란씨의 배고픈 사정을 알고 밥을 나누어 먹는 것이어요

 

그 이야기는 밥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나누는 것이어요 이것이 우리의 삶을 조화 롭게 만드는 것이어요. 평화의 시작은 밥을 나누어 먹는 것이다. 밥을 나누어 먹는다고 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가 아니야 너의 배고픈 사정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이 내게 있어요.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만 말하는 것이 아닌 것이이어요. 우리의 삶도 전쟁이징 않아요. 칼 야스파스라는 철학자가 이야기 합니다. 인간론이라는 책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전선에서 살아간다.

 

언제나 우리의 삶이 전쟁터처럼 느껴진 것이지요 그 전쟁이 그치는 때는 언제이냐 하면 너의 아픈 사정을 아는 것이 평화의 시작이어요. 오늘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은 너 못나서 그래 평화 없음이야 그의 아픔을 해결해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하고 찾아 볼 때 그와 나 사이에 평화가 생기지요. 평화가 이렇게 오는 것이어요.

 

그런데 이렇게 인간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 속에 살 때는 그런 평화가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있지요 평화를 관념적으로 생각하면 안 되어요. 저는 밥 먹는 문제를 가지고 접근해 보자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너의 사정을 헤아리고 사는 것 이게 진정한 평화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7절 나는 평화를 내가 말할 때 저희는 싸우려 하는도다

이 현실이 하나님을 향해 순례자하려고 하는 순례자를 괴롭혔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평화를 바랄 때 전쟁을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가져가는 것이어요

 

내 마음조차 그들의 마음 때문에 거칠어 지지 않도록 저 사람이 나를 수단으로 바라본다고 해도 나는 그 사람을 무엇을 통해서 유입됩니까?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것이어요. 내 마음을 하나님께 드러 올릴 때문 내 속이 거칠어 지지 않는 것이어요 그래서 기도 공동체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기도라고 하는 것은 어떤 분이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평화를 싫어하는 사람의 집에서 벗어나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어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내가 기도해서 하나님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어요.

 

내가 기도했으니까 들어주실줄로 믿습니다 이게 기도가 아니다는 것이어요 진정한 기도라고 하는 것은 평화를 미워하는 자를 떠나서 평화를 사랑하는 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한 평화를 만들어 내기 어려워 그래서 우리가 끊임 없이 내 삶을 조율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이어요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으면 적대자들로부터 모욕과 상처 같은 것이 쌓이다 보면 적대감이 내 속에 자라게 되고 원망이 생기게 되고 내적 에너지가 고갈 되고 나 또한 폭력으로 갈 수 밖에 없어요 자꾸만 하나님께 돌이켜야 돼

 

둘째는 그렇다고 해서 불의를 행하는 사람을 보고 그냥 있어도 안 됩니다. 비폭력 적 저항을 해야 되어요 그렇지요. 나는 그렇게 사는게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어야 돼 내가 무엇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이게 안 돼 그 사람에게 명확히 이야기해야 돼 그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에게 비폭력적으로 저항을 해야 되지만 그를 미워하지 말아야 해

 

그래서 기도해야 돼 그래서 불의를 회피해서도 안 되고 불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비폭력적 저항을 해야 돼 마디마 간디가 한 것처럼 비폭력 저항을 하는 것이어요.

 

세 번째로 나 홀로 평화롭게 평화를 만들려고 해도 좌절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 평화로운 공동체입니다. 함께 부축해 주는 공동체 공동체라고 하는 것은 전에도 설명을 한 적이 있는데 공동체라는 말은 영어로 커뮤무니티(community) 컴(com)은 함께의 뜻이고요 (with/ together) 뮤니티(munitas)는 선물(gift)이어요.

 

공동체라는 것이 무엇이냐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공동체여요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게 될 때 내 속에 모욕을 당하면서 앙갑흠을 하지 않는 내면의 힘이 내 속에 생기는 것이어요.

 

너 덕분에 그래서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이런 순례를 향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어요. 이런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순례 힘차게 가시기 바랍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