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었지요. 그리웠습니다. 사람마다 그리움의 장소들이 있지요.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분 주전 8세기에 그리스의 서사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아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거기에 보면 나중에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토로이 전쟁을 하는 이야기는 일리아드에 담겨 있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 고향으로 복귀하는 이야기가 오딧세이와에 있거든요. 오딧세우스는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향을 향해 가요.

 

그 이타카라고 하는 하나의 이름 그것 때문에 이 오딧세이는 온갖 어려움을 다 겪어 내지요. 이타카가 아름다운 까닭은 자기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거기에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어요 누구냐 하면 페넬로페라고 하는 자기 아내가 있어요.

 

그래서 그곳을 향하여 가요. 그 동안에 유혹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곳도 있고 머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장소를 버리고 끊임 없이 이타카를 향해 가지고 이것이 오딧세이의 여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모두 가슴속에 이타카가 하나씩 있거든요 이런 것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그 마음을 동경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동경은 무엇인가 그리워하기 때문에 아파하는 마음입니다. 그런 아픔이 우리 속에 있어요

 

그런 그림의 장소가 여러분들에게 있나요. 어디일까 향수도 이제 그런 느낌을 노래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저마다 그런 고향이 있지요. 여러분 우리가 각자 태어난 고향은 다 다르지요.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 그러나 마음의 고향 가야할 고향이 있거든요.

 

고향이 뒤에 있지 않고 미래에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이 그러합니다. 예루살렘이라는 곳을 향해 그들은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례의 삶이지요.

 

예루살렘을 그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오늘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 122편을 낭독하겠습니다.

오늘 시 역시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지만 이것이 다윗이 지을 수도 있고 다윗의 이름으로 수집된 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처음부터 해 왔던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이 노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노래일 수도 있고 예루살렘에 순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이가 부르는 노래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1절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고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하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시제가 과거로 되어 있었지요. 출발하는 노래일 수도 아니면 돌아오면서 부르는 노래 일 수도 있습니다. 어쩼던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곳이 그들의 민족의 구심점이 되고 있거든요

 

자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 역사를 이야기할 때 우리의 시조가 누구라고 그러지요. 단군이라고 합니다. 단군 왕검이 우리의 시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요한씨도 단군과 관련이 있지요 미란씨도 그렇지요.

 

나라고 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 다음에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다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흔히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단일민족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사실은 여러분 역사속에 단일민족이라고 하는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룹들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 없는 사람들이 섞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 되어요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의 뿌리를 어디에서 보고 있느냐 하면 과거에서 찾는 것이어요.

 

우리가 과거에 단군을 통해서 한 민족이 되었어요 과거가 정체성에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같은 나라는 세워진지 얼마 안 되어요. 그들이 과거를 가지고 정체성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워요 이게 문제입니다.

 

이스라엘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스라엘은 공통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의 뿌리가 히브리 인들이라고 한다면 히브인들은 민족의 개념이 아니거든요. 사회 계층의 이름이지

 

굉장히 다양한 물론 야훼를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기는 했으나 거기에 여러 사람들이 덧 붙여져 가지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형성하게 되는데 히브리인들 그래서 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의 나라로 집단화 된 것은 언제이냐 하면 시내산 계약을 통해서입니다.

 

시내산 계약 하나님과 출애굽 공동체가 시내산 언약 혹은 계약을 통해서 백성이 되었어요. 그들에게는 다양한 잡족들이 모여 있다면 과거로부터 자기들의 정체성을 구성하기가 어렵지요

 

그들에게는 정체성의 뿌리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미래에 있어요. 놀랍게도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가 있어요 미래라는 것은 오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했느냐 하면 너희를 나는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삼겠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과제여요 제사장 나라 그 다음에 거룩한 백성 바로 이 삶을 지향하는 것이 그들의 민족의 정체성의 핵심이다는 것이어요.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개인으로서의 나라고 하는 존재는 과거로부터 정체성을 부여 받았지만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우리가 마침내 당도해야 될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미래적 가치 여기에서부터 내 삶을 조율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미래에 속해 있어 우리의 정체성을 그러니까 정체성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한다고 하는 중요한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여러분 우리가 예루살렘에 순례를 해 가면서 그들이 느끼는 것은 각지에 흩어져서 살고 있지만 여기 저기 흩어져서 살고 있어요.

 

디아스포를 이루고 그렇지만 순례의 명절에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감을 통해서 여기 예루살렘을 중심을 향해서 모여 오지요 가까이 다가갑니다. 서로에게 하나의 중심을 향해 가까이 다가갈 때 흥비로운 것은 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어요.

 

하나의 중심을 향해서 가까이 나아갈 때 우리가 가까워져요. 우리가 서로에게 속해 있는 사람이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지요. 순례가 그들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냐 자기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것이어요.

 

내가 무엇을 위해 택함을 받았느냐 하는 이야기 정체성과 관련이 있어요. 여러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각자 자기 나라에 살고 있지요. 그렇지만 나라에 대한 충성심 보다는 사람들이 자기의 삶의 조건에 대한 충성심이 더 깊어진 때입니다.

 

이것이 경제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부되면서 대두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떠날 수 있어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정체성과 관련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순례는 우리로 하여금 정체성이 무엇인지 보여 주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3대 순례 절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3대 절기 순례 가운데 가장 성대하게 거행된 순례 절기가 언제인지 아세요

 

마지막 순례절기인 장막절이지요. 왜 그럴가요? 장막절이 되면 모든 추수를 다 필한 것이야 끝낸 것이야 다음 농사를 지을 때까지 시간이 있어요 그래서 가장 마음에 여유가 있고 감사가 있기도 합니다.

 

대게 그게 장막절 축제가 10쯤에 다가오게 됩니다. 그 때가 되면 농사를 마친 자들이 여유를 가지고 장막을 짓고 축제를 벌리고 되는 데 사람들 마다 4가지 종류란 뜻에 아르바 미님이라는 것을 들고 다녀요

 

무엇이 4가지 종류냐 하면 이것을 묶어 놓은데 아름다운 과실 또 종려나무 가지 그 다음에 도금향이라고 하는 식물의 가지 버드나무가지 이것을 묶어요 들고 다니다고 누가 할렐루야 시편을 노래 하면 어떤 대목에 이르면 흔들 흔들 멋있지요 이것이

 

이런 것을 통해서 이것은 서로에게 아무말도 아니하여도 저 사람과 나는 무관한 사람이 아니다 이것을 지켜보는 것이어요. 이것이 참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이라고 하는 도시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데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예루살렘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고 했던 모리아 산과 관련이 있다고 옛 사람들은 생각을 했어요 다윗성과 이스라엘의 황금시기를 생각나게 하고 이스라엘의 원 뿌리를 생각나게 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갰지요 그것이 예루살렘입니다.

 

그런데 다윗 이후에 예루살렘이 소중하게 여겨진 까닭은 그곳에 성전이 세워졌기 때문이어요. 그러니까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뿌리 자기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고귀한 희생이 이루어 졌던 장소

 

또 하나는 다윗의 왕의 최 전성기를 일으켰던 도성

거기에다가 솔로몬의 성전 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은 정체성의 뿌리인 동시에 그들의 삶에 소망을 나탸내고 있는 기호였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금방 이야기 한 대로

1절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다고 말합니다.

순례 축제에 하나님을 집을 향해 떠난 사람의 기쁨과 설렘이 여기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올라가자는 말 들었을 때 내가 기뻤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에 이런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주일날 되면 예배에 이런 감격이 있어야 하는데 보면 예배 시간에 5시에 온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설교 시간에 당도하는 사람도 있고 참 아무런 기대 없이 예배에 오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배가 중요한 까닭은 무엇이어요. 예배는 나를 조율하는 시간이거든요. 조율하는 시간이어요. 그러니까 너무 팽팽해 졌던지 너무 느슨했던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음으로 삼고 나를 적절히 조율을 해야 하는 시간이어요

 

하나님을 조율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조율 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선율을 연주하는 것이지요. 예배라고 하는 것은 조율하는 시간이어요. 나를 내 마음대로 살았던 내 삶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조율되는 시간이어야 하지요 그것을 기쁨과 설렘으로 받아 드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어쩻던 어떤 사람이 내 마음이 설레었다 기뻐했다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2절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성문 안에 섰도다 굉장히 빨리 도착했어요

과감한 생략이 여기에 있어요 누가 가자 그랬는데 기뻤어 벌써 도착을 했어 발밤 발밤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우리의 생에 영원한 중심인 예루살렘을 향해 이스라엘 사람들이 걸어가는 과정 여러분 어떤 사람은 지중해 먼곳에서 오기 때문에 배를 타고 오는 사람도 있고 내륙에서 오는 사람들은 당나귀를 타고 오기도 하고요 낙타를 타고 오기도 하고요. 그렇지요. 어떤 사람들은 그 거룩한 땅에 갔는데 어떻게 내가 동물을 타고 가 내 발로 걸어야지 그리고 걷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어떤 마음이냐 하면 시내산에 갔을 때 낙타를 타고 올라가는 분들도 계셨지만 나는 그저 마음으로나마 모세의 마음을 느끼고 싶어서 그렇게 걸어가곤 했어요.

 

사실은 성 프란시스 고장인 이탈리아의 아시스에 갔을 때도 차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전부다 발로 걸었습니다. 발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그 마음을 내 마음으로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진정한 순례라고 하는 것은 걸어서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과정이지요. 그 길이 요즈음 처럼 잘 닦여져 있다든지 치안이 확보되어 있다든지 편의 시설이 많다든지 그렇다면 평안하지만 그렇지 않지요 그러니까 늘 두려울 수도 있고요. 불안할 수도 있고요 고단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그들의 마음은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각성할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 한 30분 걸어간다면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걷고 다음 날도 또 걷고 또 걷고 하다보면 여러분 처음에는 다양한 생각이 들런지 모르지만 나중에는 아무 생각이 없이 걷게 되지요. 무아지경이지요

 

그런데 사실은 무아지경이라고 하는 그 시간이 하나님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어요. 자기의 생각이 없어진 그 시간이어요. 그래서 순례자들이 남긴 글들을 읽다 보면 내가 느꼈어요 순례를 많이 한 분이 당신의 책 서평을 써 달라고 해가지고 그 책의 원고를 다 읽다 보니까 제일 많이 등장하는 말이 무엇이냐 하면 눈물이어요.

 

어떤 대목에서 눈물 흘리고 여기에서 눈물 흘리고 남자인데 남자가 울면 안 되나 그런데 여하튼 나는 아직도 이제 내가 울었어 그런 이야기 잘 못하는 데 그 분은 그냥 서슴없이 눈물이 터져 나온 이야기를 거듭 거듭 이제 합니다.

 

매 순간이 그 분의 현존 안에 있는 순간이기 때문에 순례는 당도하는 목적지도 중요하지만 가는 과정도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순례 이야기를 후렴구처럼 등장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순례 이야기를 볼 때 마다 그런 것을 느끼는데 찰스 포스터라는 분이 기가 막히게 표현을 해 놓았어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꼭 필요할 때 마다 먹을 것이 생기고 갈림길에 가면 길을 아는 사람을 만나고 넘어지면 뒤에 오는 낯선 사람의 배랑속에 내 상처에 맞는 구급약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순례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어요 나 스스로가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 누군가가 다가 와 가지고 도와주고 순례자가 느끼는 것은 감사 순간 순간 감사하는 것이어요.

 

내가 만난 낫선 환경조차도 나를 그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길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순례자가 느끼는 복음이라고 했어요

 

어쩼던 1절과 2절 사이에는 생략이 많아요. 누가 가자 해서 기뻤는데 벌써 도착했어

3절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되었도다 그렇게 말합니다.

새 번역은 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 졌구나 그렇게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있어야 할 것이 잘 갖추어 졌다고 들립니다. 예루살렘에 중심은 성전이었을 것이고 성전 구역에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이 다 갖추어 졌다는 이야기지요 이것이 70인 역 성경에 보면 이것이 꼭 건축물에 대한 묘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조화로움을 나타낸다 이렇게 번역이 되었지요.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는 사람들의 조화로움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이것 이야기 했지요. 하나의 중심을 향해서 내가 나아갑니다. 이 원주에 우리들이 살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이 중심을 이렇게 향해 다가갑니다.

 

그러면 무엇일까요 정말 놀라운데 하나님을 향해 다가갔는데 너와 나 사이의 관계도 가까워지는 것이지요. 재미있지 않아요 신앙이 기가 막힌 것이 바로 여기 있단 말이어요.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면 이 중심으로부터 누구로 부터도 멀어집니까? 너로 부터의 멀어져요

 

그래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나뉠 수 없는 하나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중심을 향해 나아가는 경험이라는 것은 참 중요해요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순례하지 않더라도 주일이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오지요 가만히 예배 시간을 앞두고 가만히 묵상을 하고 앉아 있다 보면 마음속에 가슴 벅참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살고 있는 교인들이 예배를 함께 드리기 위해서 찾아오는 그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것이어요. 그래서 그 환자들 심방을 하면 그분들을 위해 기도할 때 저절로 그런 기도가 나와요

 

하나님 속히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서 우리 예배 공동체 속에 함께 주님을 찬양하게 해 달라고 그렇지요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인 순간인지 모르거든요. 이 이야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원주를 세계라고 한다면 우리가 너를 향해 다가가는 것도 너를 향한 다가감이고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이 너를 향하여 다가가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이 되어 있을 수록 너로 무정한 존재로 살아 갈 수 없어 네게 해를 끼는 존재로 살아갈 수 없어 이것이 신앙의 신비라고 할 수 있어

 

오늘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타자들에 대해서 배타적으로 보는데 그릇된 믿음이어요 이것을 우리들이 알고 살아야 된다 하는 이야기여요.

 

3절 여러분 예루살렘이 잘 짜여진 성읍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것이 신약성서에 버전 에베소서가 교회의 신비 신비로운 조화를 기가 막히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에베소서 2장 19절부터 22절까지인데요.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입은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가느니라.

 

교회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는데 내가 교회에 다닌다라고 하는 것은 나와 낯 몰랐던 이젠에 낯 몰랐던 자와 상호 속해 있는 것이야 상호 귀속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어요

 

이것은 2장 19절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다 하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시민이다 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 속해 있어요 하나님이 가장이세요

 

우리의 가장이십니다. 가장은 가장이 하는 일은 큽니다. 가장이 꼭 남자일 수도 없어요 여자일 수도 있어요 가장이 하는 일은 어떤 일이지요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살피는 것이지요 보호하고 필요한 것을 공급하고 저는 가장 그러면 떠 오는 것이 가족들만 아니라 짐승조차도 돌보지 않아요.

 

겨울이 되면 기르는 돼지나 소나 염소나 이런 것들이 추위가 얼지 않을까 싶어 가지고 짚으로 둘러주고 자꾸만 보살피고 그러지요. 짐승들이 새끼를 낳으면 이 애들도 새끼를 낳는데 얼마나 힘들까 해 가지고 따뜻한 음식 만들어 가지고 먹이기도 하고 옛날 어른들의 마음이지요. 그게 생명이 있는 것 이게 가장의 마음인데 하나님이 그렇게 이제 하십니다.

 

20절 그래서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으신 자라

그런데 그 중심은 누구이냐 하면 모퉁이 돌이 예수 그리스도여요 그분 안에서 모두가 우리가 연결되어 있어 그래서 우리가 성전이 되어간다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 성전은 결국 무엇하는 존재이냐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입니다.

 

다시 이야기 하면 나운씨와 성운씨 미란씨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그 공동체 서로의 사랑의 사귐 그 속이 하나님이 머무실 곳이 된다

 

여러분 어느 신학자가 자기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계실까요. 물었습니다. 신학교에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다고 하는 어떻게 보면 초보적인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이렇게 여러분처럼 의아한 표정으로 교수님을 바라보고 있자 교수님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나 사이에 계십니다. 그랬어요.

 

하나님이 계신 곳이 여기 어디다는 이야기입니까 그것이 아니지요 나와 여러분이 맞는 관계속에 계십니다. 그런 이야기이지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그것이어요 나와 하나님을 제거해 버리는 삶이 있습니다. 나와 요한씨 사이에 하나님을 모신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그런 때이지요 하나님이 그 속에 오신 것이지요

 

바로 그 관계속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이 교회다는 것입니다.

눅 17장 21절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니어요 우리 가운데 있어요. 그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나서

4절에 지파들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이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하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왕정 체제를 갖추기 이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지요. 12지판 동맹으로 맺어져 있었어요. 여러분 국가와 동맹은 다릅니다. 여러분 국가에는 왕이 있지요. 왕은 무엇하는 사람입니까? 지배하는 사람이어요.

 

그러나 동맹이라고 하는 것은 왕이 있지 않아요. 거기에는 누가 있었어요 이스라엘로 이야기 하면 사사가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었어요 그러나 사사는 지배하는 자는 아닙니다. 모두가 자유하는 사람입니다. 동맹체를 만들고 있어요.

 

여러분 이 이스라엘이 이 지파동맹이었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역사의 실현입니다. 사실 이런 동맹체로서 도시를 형성했던 것이 지금에 이제 터키 지역이지만 소아시아라고 하는 터키 지역인데 이오니아라고 하는 지방이 있습니다.

 

이오니아 여기는 그리스의 여러 도시에 있던 사람들이 이주해 와서 살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이오니아라고 하는 곳에서는 왕이 다스리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사람들이 함께 연대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오니아에서는 지배라고 하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무지배 상태였거든요 그것을 이스노미아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배하는 사람도 없어 피지배자도 지배자도 없어요 모두가 자유롭게 자기의 삶을 살고 있었어요 굉장히 아름다운 실험이어요

 

그런데 여러분 그리스에 이오니아에서 실험되었던 이 이스노미아 무지배 누군가 지배와 피 지배로 계급이 갈리지 않는 그런 세상의 실험을 누가 했느냐 하면 탈출 공동체가 했던 것이어요 놀라운 일이라고 우리들이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필요해 가지고 이스라엘이 왕을 달라고 해서 왕정 체제를 갖추었지요 그 때도 여전히 공동체 주의적인 사고가 사람들 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왕이 그릇된 일을 할 때 누가 등장하느냐 하면 예언자들이 등장해서 우리 원래 이상은 지파 동맹이야 다시 이야기 하면 어떤 이야기냐 하면 지배도 피 지배도 없는 우리가 평등한 공동체야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어요 그것이 출애굽 정신입니다.

 

예언자들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출애굽 정신입니다. 노예들을 오랬동안 살았기 때문에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이루어 살게 되는 세상에서는 지배자와 지배 당하지 않는 자로 갈리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어요.

 

이것이 출애굽의 이상이어요 그것이 왕정 국가임에도 불과하고 이스라엘에 면면히 살아 있었고 그것이 무너질 때마다 예언자들이 등장해서 꾸짖었던 것이어요 이렇게 봐야 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까닭이 무엇이라고 되어 있지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4 또 하나는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올라간다고 하는 것은 하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들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것 서로에게 다가 감을 통해서 그들이 상호 귀속되었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 보면 올라간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가 보았더니

6절에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라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예루살렘에 평안을 구하라 여러분 이 마음을 저는 알 것 같아요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슬플 때는 언제일까요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암담할 때 얼마나 슬프겠어요.

 

왜냐하면 나는 지금 타지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외국인들 말도 서툴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서 때때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데 저기 내 나라가 있어요 내 모어를 쓰는 내 모국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요.

 

그것을 생각하면 든든해야 하는 데 든든하지 않고 힘는 것이야. 이 나라를 생각하면 이게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한인 디아스포가 굉장히 많지 않아요. 이 땅에 있는 사람이 잘 살아야 하는 것이 그들에게 희망이 되어 주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소설가인 돌아가셨습니다마는 박완서 선생님께서 한 말씀만 하소서하는 소설을 쓴 적이 있는 데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사랑하는 아들이 의사이었는데 속절없이 어머니 곁을 떠납니다. 세상을 떠났지요. 그러니까 천하가 무너지는 것 마음속에 아픔을 느꼈어요

 

박완서 선생님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에 왜 하필이면 내 자식을 데려 가셨습니까?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수녀원에 들어가 가지고 기도 생활을 하기도 하고 그런데 회복이 안 되어요.

 

마음이 어느 날 수녀원에서 수녀님이 돌보고 있었던 노인들을 대 소변을 받아 가지고 나오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데 그 표정이 너무 맑고 기쁜 것이어요 그렇지요.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그러다가 사고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무슨 사도이느냐 하면 왜 나는 지금까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 가 내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자 조금 회복이 되었어요.

 

그러다가 외국에 살고 있는 따님이 어머니 좀 왔다 가시라고 외국에 가서 지냅니다. 이 아픔의 땅을 떠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결국 돌아와요 왜 돌아오느냐 하면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런 그리움인 것이지요

 

결국 내 나라가 평안해져야 외국 디아스포라에 살고 있는 그 사람들도 평안해 질 수 있는 것이지요 순례자가 지금 요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6절 예루살렘의 평하를 위해서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삶이 평안할 때 우리의 삶이 평안해 진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그리고 여러분

7절 내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내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 지어다

여러분 순례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기쁨과 가슴 벅참이 일상생활에 세사한 부분까지 미치기를 소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삶의 내용 순례자들이 경험했던 삶의 내용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지요. 평안 혹은 평화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8절을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니니 내 가운데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가 굉장히 중요한 진실을 깨닫습니다.

순례자들이 가지고 결국 가지고 돌아와야 하는 삶의 내용이 있다면 샬롬입니다.

여러분 지금도 성지 순례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갔고 저도 그렇게 다녀 왔습니다마는 비행기 타고 갔고 거기에서 관광버스 대절해 가지고 왔다 갔다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마는 내가 순례자로서 평화를 가지고 왔는지는 의문인데 그런데 하나님이라고 하는 하나의 중심을 향해서 끝없이 자기의 삶을 순례로 이해하는 삶은 평화이어야 돼 나만의 평화가 아니라

 

8절에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말한다 내 가운데 형안이 있을지어다

이것은 기원만 한 것이 아니고 결국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것입다

 

내가 평화라고 하는 말을 썼었지요 고를 평자 조화로을 화자라고 했는 데 이것을 벼화자라고 이야기 했어요 평화의 시작은 무엇이라고 했어요 밥 나누는 것 저 사람은 굶고 있는데 나만 성찬 차려 놓고 주여 이 음식을 주tu서 감사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이 그렇게 이야기하실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하나님 마음이 속상할 것 같아요 나도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그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인데 그 자녀 가운데 하나가 굶고 있어요. 그런데 이 잘나가는 자식이 자식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속상하지요.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잘 사는 자식이 있고 못 사는 자식이 있으면 이 형제들이 서로 나누어 주고 도와주고 살면 기뻐하시는데 이 형제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을 때 그 형제만 생각하더라고요

 

맞아요 바로 그래서 평화 샬롬이라고 하는 것은 나 혼자 나는 하나님 믿어가지고 평안해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샬롬이 아니어요 그런 삶의 결과 타자들에게 미쳐서 그들도 또한 평안하게 사는 것이어요.

 

이것이 순례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과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외경이기는 합니다마는 토비세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행복하여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 행복하여라 너희 평화를 기뻐하는 이들 행복하여라 내가 받은 온갖 징벌 때문에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 그들은 내 안에서 기뻐하며 영원히 너희 모든 기쁨을 보리라 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순례자로 산다고 하는 것은 서로에게 평화를 가져가기 위함이어요 하나님이라고 하는 중심에 가까이 갈수록 우리의 삶은 평안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나지 못한다 해도 여러분 우리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해 중심을 나아갈 수 있고 예배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중심으로 간다면 그 삶이 샬롬임이 마땅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런 샬롬을 향한 멋진 순례가 되기를 바랍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