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편 공부하면서 오늘 우리가 해야 될게 76번째 강의를 하게 되는데요 잠간 여러분에게 물어볼께요 시편 강의 들으면서 제가 중점을 두고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무엇일까요

 

시를 쓴 화자들의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 다음 다시 한번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신학적으로 요약을 해 왔는데 내가 그 동안 해 왔던 것이 무엇이냐 하면 작동되지 않은 언어들이 있다 어떤 이야기가 우리 내면속에 변화의 사건 일으키지 못한 언어들 그것이 상투적인 언어이다

 

우리가 생각을 해도 생각이 길이 나 있거든요. 어떤 사태를 바라보면 늘 생각하는 방식들이 있어요 그 속에 탁 갇혀 있으며는 그게 굉장히 위험해요. 왜 위험하냐 하면 나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배제하고 싶은 욕구가 자꾸 생겨나요.

 

상투적인 언어 상투적인 사고라는 것은 굉장히 현실주의적이어요.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것을 이야기 사는 사람들을 의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렇게 하지요.

 

그러나 우리가 시를 읽는다고 하는 것은 상투적인 언어들을 재배치함을 통해서 새로운 감성을 가져 오는 것이거든요. 시는 그런 것이지요.

 

시에 사용되는 언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적 언어거든요. 전부 그것을 배치를 잘해 놓으니까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 내기 시작하지요 이것이 시가 가지고 있는데 아름다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러분 상투적이지 않기 위해서 시의 리듬도 만들어 내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 언어의 상투성을 배제해야 한다하는 말을 지금 하고 있는데 예컨대 어떤 사람이 글을 썼을 때 그 사람의 글이 아 이것 참 좋은데 이렇게 느끼는 것은 언제이냐 하면 자기 감상에 사로 잡혀 있지 않을 때입니다.

 

예컨대 미란씨가 글을 썼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어요. 나는 너무 너무 그리워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아 미란씨가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구나 그리고는 감동을 안해 나는 정말 공부하고 있는 떨어져 있는 그 딸이 그립거든 이야기 하면 그런가 보다 그렇게 되어요. 이것이 보편적 감동으로 만들어 지지 않아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립다고 하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하는 수도 있지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애쓴다 애쓰기는 하는 데 무엇이 잘 안돼

 

생각이 났어요. 너라는 두 글자가 내 마음에 물감으로 번지고 있다 그냥 그래

여러분 그립다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인상 깊게 노래해 주었던 시인이 있는데 김소월 가는 길 이런 구절로 되어 있지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보세요 그립다 말을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깁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요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림움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나는 그리워 이렇게 말 안 하지요 절묘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그립다 말을 할까 유보적이이어요.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 말을 발설하기 전에는 그리움의 감정이 그렇게 곡진하게 오지 않았는데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지는 것이어요 그리고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이게 무엇인가 유보한 것 같은데 절절한 느낌들이 남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것이 시어조 음율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기억하기도 좋고 그런데요 시어입니다.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음절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이게 이제 변형된 형태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이지요.

 

나는 참 그리워 몹시도 그리워 이것은 내 마음속에 파문을 일으키지 못하는데 이런 시들을 보면 아련하게 저 시인이 누군가를 그리워 하구나 그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그리움이 느껴지지요. 이런 것을 느끼지요.

 

개인의 경험이 보편적인 경험을 만들어 줄 때 감동을 주는 것이지요. 시편을 읽는 것도 그런 감동이 있기에 여전히 있는 것이지요

 

오늘 시편 123편부터 공부를 한 터인데요

이것도 역시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라고 되어 있지요 기도입니다.

내용은 우리가 알 수 있어요 누군가에 조소당하고 또 교만한 사람들 때문에 멸시 당함 때문에 내 영혼에 상처를 당한 것을 알 수 있지요.

 

이 기도의 첫대목이 무엇이라고 이야기 합니까

1절 하늘에 계신 주여 하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주님 기도를 드릴 때도 하늘에 계신 주여 하고 우리가 주님 기도를 드릴 때도 하늘에 계신하고 말하지요

 

하나님 어디 계셔요 하늘 이 때 하늘이라고 하는 것은 장소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오해를 하게 됩니다. 저 위에 어딘가에 계신다고 생각하면 이것이 오해가 있다 하는 이야기여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 성경으로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성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단히 중요한 책이 하나 있스니다.

 

도마 복음서라고 하는 것인데 의심하는 도마 그 복음서인데 거기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3절 너희를 가르치는 자들이 너희에게 보라 나라가 하늘에 있도다 하니 그렇다면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거기에 가 있을 것이다

 

그 나가가 저기에 있다고 한다면 우리보다는 새들이 거기에 더 가까워요.

그들이 그 나라가 바다에 가 있다 하니 그렇다면 물고기가 너희보다 먼저 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라는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밖에 있느니라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늘에 계신 주여라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저기 어디 푸른 창공에 계신다고 생각 한다면 그것은 대단한 오해이다 이야기이지요 그러면 특정한 공간을 이르지 않는다면 그 하늘은 무엇을 뜻할까 생각해 보아야하지요.

 

무슨 뜻일까요. 하늘 하늘이라는게 우리가 보편적으로 천국을 의미하지 않아요 천국은 이미 주님과 함께 할때 이미 임한 곳이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와 함께 하는 곳으로 생각을 해요 그것도 귀한 해석 같아요.

 

저는 저희가 삶에서 곤고하고 좀 힘들 때 물론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 않지만 위를 올려다보는 경우가 있지 않아요 위를 바라보고 있지만 시선이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지요.

 

저 푸른창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무엇이라고 가늠하기 어렵지만 무엇인가 그 너머의 세계 그 너머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나의 인식의 지평속에 있지는 않지만 이 세상을 품고 있는 이불처럼 덮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하늘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이것이 중요해요

 

그 누구도 독점할 수 없어요. 그 하늘은 세상의 모든 이해관계를 초월하고 있기에 우리에게 공평하게 느껴지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고 하는 것은 그런 의미로 보아야 해요

 

여러분 이런 말을 들어 봤어요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왕(宇宙弘黃) 들어 봤어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알 것이어요 하늘 천(天) 따지(地 ) 가물 현(玄) 누루 황(黃) 천지현퐝이지요. 사자 성어여요. 사자로 되어 있어요. 천지현황이라고 하는 것이 하늘이다고 하는 것이 현하다 검다 검다고 하면 흙을 생각하지 않아요 검은 흙이 있지 그 현은 그윽하고 멀다 그런 뜻을 나타낼 때 현이라고 해요 그것은 어둡게 보여요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들이 총총 빛타고 있는데 그 밤하늘이 검게 보이지요 깊게 보입니다. 우리가 우물을 들여다보더라도 깊은 우물은 검게 보이지 않아요 깊이 보이지 않아요. 땅이라는고 하는게 누르슴하게 보여요.

 

우주홍황(宇宙弘黃) 우주라는 것은 우가 공간 지평이고 주가 시간의 지평인데 공간과 시간이 합쳐진 것인데 그것은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넓고 황양하다 넓은 홍자 거칠 황자 그렇게 쓰거든요 이것이 이게 동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주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하늘은 푸르다고 이야기 하는데 하늘은 검다 그 검음은 인간의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나의 마음대로 조작할 수 없다 그 이야기이지요.

 

하나님은 나를 너머서는 존재여요 그런 분이시기에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지요

이야기 하는 것이어요.

1절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하고 말하지요.

눈을 들어 주께 향한다고 이야기 하는 데 우리의 눈을 붙잡아 메는 게 세상에 정말 많지요.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순례자들은 세상에 향해 그의 시선을 거두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서 순례를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 표현이 적실합니다.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합니다 하고 말하지요. 노자에 보면 오색영인목맹(五色令人目盲)이란 말이 나옵니다. 다섯가지 색깔이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듭니다. 다양한 색깔에 취하다 보면 당장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해요

 

이것이 동양의 현자들이 하는 이야기인데요. 똑 같지요.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많아요. 거기에 눈길 빼앗기다 보면 정작 보아야 할 하나님의 마음을 보지 못해요 이것을 다 지향하고 하나님께 내 마음을 들어 올리는 것이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바라보는 이 시인의 심정이 곡진한지

2절에 보니까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손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하고 말합니다.

 

여기에 보면 상전의 손이 나오고 나의 눈이 대조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상전의 손을 왜 바라보아요. 선물 사오나 바라보는 가요 요한씨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달려 나오지요. 그래서 아빠 그리고 오는데 가끔 이 아이들이 아빠 손을 바라 볼 때도 있나요. 거의 손만 바라보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선물 주나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처분에 맡깁니다 하는 말을 할 때도 있지요 그러니까 손이 상징하고 있는 것 주인이 가지고 있는 강제력이지요. 주인이 내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주인이 내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바라보는 것을 주인의 손을 바라본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여종들이나 혹은 남종이 아주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한다면 주인의 마음에 들어야 되지요 그래서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심복 정말 그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심복이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어요.

 

늘 주인이 내게 무엇을 시키실 일이 없나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지요

제가 좋아하는 그리스의 문학가인 니코스 카잔사키니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앞에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어린아이의 칭얼거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칭얼 칭얼 하는 것 하나님도 듣기 싫어할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마치 사령관 앞에 병사처럼 이렇게 보고 해야 합니다. 당신의 작전 계획에 따라 내가 살았습니다. 이렇게 성공했고이렇게 실패했습니다 정직하게 이야기 하고 이렇게 해야 한 대요. 그 다음에 또 무엇 시키실 것 없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한다면 내 인생이 달라지지 않겠어요. 그렇게 기도해 본 적이 없어요 무엇 주세요 나 괴로워요 늘 그러지요 그런데 기도가 깊어지는 시키시면 무엇이냐 하면 시키신 것 내가 이렇게 수행했습니다. 성공도 했고 실패도 했습니다. 그런데 또 시키실 일 없으세요 이렇게 묻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그 자리까지 가야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 그렇지요.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 그것이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내가 바라보는 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이 있는 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것이지요.

 

그 마음을 내가 알아차리고 그대로 하는 것이어요. 그런데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결국 그 주인이 나를 신뢰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지시 해 주는 것이 은혜여요 내가 은혜를 이야기 할 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 할 때 흔히 사람들은 첫번째 은혜는 나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것도 은혜이지요. 큰 은혜이지요.

 

제가 강조하는 것은 그보다 더 큰 은혜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자고 우리를 초대하는 것이어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자고 나를 초대하여 주었어요 그 이야기는 이 일을 동참하자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은 망가진 세상을 고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지요 이 세상을 아름답게 유지해 가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지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나는 너를 믿어 미란아 네가 할 수 있다고 믿어 나는 너를 믿어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게 큰 은혜이지요 절대자이신 하나님이 유한하게 이를 대 없는 나를 믿어주시고 네가 내 일을 도와 줄 수 있다고 나는 믿어 이 초대처럼 큰 초대가 없는 것이지요. 이것을 은혜로 받아 드려야 한다 하는 이야기여요

 

믿음이란 자꾸만 우리의 눈을 하나님의 마음에 두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이 집중되어야 하거든요. 여러분 집중(集中)이라고 하는 말이 한 곳에 모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집중(執中)도 있어요. 이 집자는 잡을 집자여요. 딱 붙잡는 것이어요 중을 붙드는 것이어요. 여기에는 한 군데 모으는 것도 집중이지만 또 하나는 하나님이라는 중심을 탁 붙잡는 것도 집중이지요. 이것이 신앙생활의 요체인 것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3절에 보니까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칩니다하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 세상에 살라고 하는 사람들은 참 어려움을 겪을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그런 생각도 들지요 나는 선한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저 사람이 내게 되돌려 주는 것은 은혜의 보답 혹은 고마움이 아니어요 그럴 때 우리는 상처 받지요 나는 선의를 가지고 그 사람들 대해 주었는데 그 사람이 내게 되돌려 주는 것은 선의가 아니어요 악의를 가지고 나를 대해 그리고 나를 이용해 먹으려고 그래

 

그리고 저 애는 그래도 괜찮아 그렇게 당해도 괜찮아 이렇게 이야기 하면 상처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멸시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인 것이지요 그해서 시인이 간절히 구하는 것은 은혜를 베푸시고 또 베풀어 주세요 내 마음이 거칠어 지고 상처날 수 있는데 그것을 바라 줄 분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4 절 안일한 자의 멸시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넘치나이다 이것은 이 대목은 무엇과 관련을 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느냐 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다가 페레스야 왕이 고레스의 칙령에 의해서 해방 되었지요.

 

돌아 왔어요 그래서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려고 노력 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애쓴다 아 얼마나 힘들어 그리고 도와주지 않고 너희들이 성벽 쌓고 있는데 느헤미야 4장 3절 여우 한 마리만 와도 무너지고 말것 너희들이 해 보아야 무엇이 되겠어 이러면서 조롱하고 멸시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 성벽 만들어 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공격하기도 하고 음모를 꾸미기도 합니다. 바로 이것 이 4절의 상황은 그런 상황에서 보면 보이는 것이지요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보면 그 고통 받는 사람들 애쓴다 하고 와서 도와주면 좋을 것인데 세상 인심이 그렇지 않거든요 그것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날카로운 진 것이지요 시인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나의 삶에 평정성을 유지할 수 없어요

 

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거룩이라는 단어가 영어로는 홀리라고 이야기 이 거룩이라는 단어가 치유를 뜻하는 힐링과 전체를 뜻하는 온전하다고 하는 뜻의 호리라는 말이 셋이 어원이 다 통해요

 

그러니까 거룩한 삶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치유된 삶이고요 치유되었다고 하는 것은 온전해 지는 것이어요 전체성을 회복하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마음을 하나님께 가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통해 내가 치유되고 온전해 지기를 원함이다 시편 123편이 암시하는 것이 많지요.

 

124편을 우리가 함께 읽었습니다.

여기보면 여러분 우리 눈에 탁 띠는 구절이 1절에 나오지요

1절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런 이야기이지요

여호와가 내 편이다 여러분 이런 말 들을 때에 어떤 느낌이 드나요.

 

나운씨 어떼요. 여호와가 내 편이다 제가 하나님 편이 될 만한 일을 해야 하나님이 내 편일 터인데 그럼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니까 그렇습니다.

제가 교회에 처음 갔을 때 저는 청년 시절에 교회를 처음 나갔는데 축구 시합을 했어요. 참 이게 그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묘한데 저는 축구 때문에 교회에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무튼 가서 축구 시합에 나가느라고 그 교회에 다녔는데 축구할 때 응원하지 않아요.

 

청년들이 나와서 응원을 하는데 그 때 주로 불렀던 찬송가가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승리를 얻었네 이 교회도 그것 부르고 저 교회도 그것 부르고 그 다음에 무엇이냐 하면

 

2절로 가면 곤란해 져요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마귀는 쫓긴다

그래서 그 때도 굉장히 당혹스러웠어요. 이것이 무엇이지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 저 쪽을 마귀라고 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우스게 소리처럼 들리지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셔야 한다는 것 내 인생이 아주 고통스럽고 고독하고 혼자 힘으로 견디어 낼 수 없을 때 그래서 이 세상에 천지간에 고아처럼 내가 버려진 것 같을 때 문득 하나님이 내 편이지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살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내 편이시지 그렇게 생각하면 그 마음이 내 마음속에 쑥 들어오면 그 동안 나를 짓 누루고 있었던 그 모든 어려움들은 스러지는 것이지요.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나 해소되어 버리고 만 것이지요 문제 된 것이 해소된 것을 경험하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다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고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내 편이시다는 것을 권력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권력으로 바꾼다는 것은 무엇이어요. 자기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동원하는 것이어요. 이런 신앙을 우리가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부족적 신앙이어요.

 

우리 부족 하나님은 우리 편만 사랑하시는 것이다. 우리 편만 사랑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이지요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우리가 참으로 고백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명시적으로 알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도 사랑하신다. 당신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부르짖는 그 백성들도 긍휼히 여기지 않겠어요. 이것이 하나님이시지요.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한군데만 제한된 것으로 말해 놓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제한이고 곡해이지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이 말은 참 조심애야 될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이제 내 편이시다 하는 것은 내가 고통스러울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함께해 주신다고 하는 마음의 확신이 나로 하여금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만 타자에 대한 배척의 논리로 동원 될 때는 그 말은 폭력으로 변합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모스서 9장 7절에 보면 아모스 선지자가 놀랄말을 이야기 합니다.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무엇이라고 이야기 했지요 택한 받은 백성 선민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선민이라고 하는 것을 특권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토라를 받은 백성이야 우리는 토라 안에 있어 이것을 특권적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아무스는 그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상투적인 생각을 깨트립니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아 너는 내게 구스 족속 같지 아니하냐 구스는 이디오피아입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블레셋 사람을 갑돌에서 아람사람을 기르에서 올라오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은 에디오피아 사람들에게도 섭리하신 것이 아니다는 것이지요. 애굽 사람에게도 블레셋 사람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아모스는 그것을 놀랍게 상기 시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124편의 시는 우리가 뒤에서 보겠습니다 마는 너무나 큰 곤고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가 고백한 것이어요.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내가 어떻게 했겠느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2절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맹렬하여 우리를 산체로 삼겼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3절에 보면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체로 삼켰을 것이며

삼켰다는 표현이 나오지요

4절에도 보니까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다 하고 말합니다.

 

5절에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를 삼켰을 것이다

3절 4절 5절을 보니까 삼켰다는 표현이 세 번씩이나 삼켰다는 말이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삼키는 것이 무엇이지요 여러분 여러해 전에 동 일본해에서 지진이 일어나 가지고 쓰나미가 몰려오는 광경을 티브이 통해서 본 적이 있어요 거대한 물이 싹 밀려오는데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명의 흔적들 건물들 차들 이것들이 그 거대한 물결앞에서 다 무너지고 둥둥 떠가고 탁 밀려오는 데 아 두려워요 그 검은 물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혼돈이어요.

 

일전에 강의할 때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마는 여러분 이런 게 나오지요 하나님이 혼돈의 물이 있는데 태초에 어떻게 하셨느냐 하면 가운데다가 궁창을 집어넣으시고 이것이 궁창이어요. 그래서 들어 올리셔요

 

들어 올려서 이렇게 되었어요. 이것을 윗물이라고 하고 이것을 아래물이라고해요

혼돈이 나뉘어짐으로 질서 있게 되었어요 세상이 혼돈이 질서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노아시대에 사람들이 너무나 타락해 가지고 하나님이 인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고 생명을 멸절시키는 것을 작정하셔요. 당신의 기뻐했던 창조물을 지우는 것이어요 하나님의 마음 아픔을 느낄 수 있어요

 

그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편 7장 11절 하늘의 창문이 열리고 깊음의 샘들이 열렸다 그렇게 이야기해요

그 이야기는 무엇이어요. 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야 위로 덮었지요

 

그런데 여기서 봐야 될 중대한 상징이 있습니다. 혼돈의 물을 하나님이 궁창을 통해서 드러냄으로 질서를 만들어 내셨는데 혼돈의 물은 합쳐진 것이야 다시 세상이 혼돈으로 돌아온 것이야

 

세상 살다 보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느껴진 적이 있지요. 시인이 여러차레에 걸쳐서 세 차레에 걸쳐서 이렇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혼돈의 물이 나를 완전히 삼켜 버리고 말았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 고통이 시인을 엄습하고 있었던 너무나 고통이 크고 막대하고 압도적이어서 자기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나는 속절없이 삼켜진 것이다 그 경험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삼켜지는 경험이 자연히 나를 삼켜가는 과정일 수도 하지만 그러나 여러분 역사의 경험으로 보자고 한다면 무엇일까요. 약소국가인데 강대국들이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우리들을 쳐 들어오고 그럴 때 그 제국 앞에서 내가 속절없이 삼켜지는 경험들을 하지요

 

개인의 경험으로도 역사의 경험에서도 이런 것이 있는 것이지요.

결국 다시 1절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그러니까 그 온통 견딜수 없는 혼돈의 상황 나 스스로 어떻게 컨튜럴 할 수 없는 어려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실 때는 나는 이겨 낼 수 있어요. 그래서 전에 이야기 한 것 기억나시지요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밑힘 그렇지요 저력 믿음은 저력이어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기에 저 사람은 이제 끝났네 저 사람 무너졌네할 때 믿음의 사람들은 다시 일어나서 그 길을 가는 것이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냐 부활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져도 괜찮아요 나는 이 세상에서 져도 괜찮아요. 어쩌면 지는 것이 우리의 운명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해요 결국은 우리는 이긴다 하나님과 일대일이기 때문에 이게 부활의 신앙이 있기 때문에 넘치는 물 우리를 삼키는 물 그런 물 노여움 역사의 격랑 그런 것 있었지만 결국 이 시인이 고백하는 것을

 

7절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되었다

우리를 압도한 현실이 우리를 괴롭혔지만 결국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보면서 저 사람 끝났네 저 나라 끝났네라고 말하지만 아니여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 벗어난 것처럼 우리가 이제 되었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7절에 벗어났다라고 하는 표현이 두 번이나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까 3절 4절 5절에 세 번 반복된 것이 삼키어 졌다. 삼키어 졌어 안 그렇지 않아요 삼키어 졌어 그런데 결국 어떻게 되었어요. 벗어났다 벗어났다 그 이야기여요

 

그래서 이 시인이 장엄하게 할 수 있는 고백이 생겨났지요 어떤 고백입니까?

8절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있도다하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든 이제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 이야기지요.

 

보면 1절과 8절을 참고할까요

1절이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을까

만약에 계시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내 편이 아니었으면 나는 속절없이 무너졌을 것이야 그런 상황이었는데

 

8절에 와 가지고 무엇이라고 고백을 해요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있도다 하고 합니다.

 

여러분 믿음이라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때때로 나의 생이 속절없이 흔들리고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아까 미란끼가 이야기 했지요.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저 푸른 창공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세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손길을 우리를 붙들고 있는 하나님 그분을 바라보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것이 하나 있지요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 볼 때는 대게 언제이냐 하면 내 인생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가 아니어요. 평안하고 행복할 때는 대게 무엇을 바라보느냐 하면 오색행인목맹인데 다섯 가지 색들에 눈들이 보게 되지요.

 

그런 것들이 내 인생이 위기에 처하게 되면 아 바라보지요.

그래서 때때로 고통은 우리의 생을 깊어지도록 인도하는 길 안내자가 된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주의해야 됩니다. 내가 고통 나를 더 깊은 세계로 인도하는 길 안내자인 것은 고백할 수 있어요

 

그러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너 고통 다 의미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안 되어요 그가 나중에 해쳐 나올 수 있는 힘이 생긴 다음에 그 때는 이야기 할 수 있어 함부로 그렇게 이야기 하면 되어요.

 

인생이 아무리 고달파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그 믿음 가지면 인생이 살만하지 않아요. 그 힘으로 힘 좀 내 봅시다. 오늘 수업 여기서 마칠게요 고맙습니다.

 

/푸른초장선교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