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살면서 참 포근하고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어떤 광경들 있을 터인데 어떤 것들이 떠올라요 첫 번째로 저는 아이가 잠자는 모습 요람에서 잠자는 모습

 

아주 오래전인데 어떤 슬픈 그림을 보았어요. 아마 부모가 없는 아이었던 것 같아요. 그 아이가 그린 것인지 누가 그린 것인지 모르겠는데 길바닥에서 아이가 이렇게 자고 있는데 엄마가 품어주는 것처럼 그림을 그려 놓은 것을 보았어요.

 

굉장히 마음이 찡한 그림이지요. 누군가가 자기를 안아 줄 수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 감동적이지요.

 

얼마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을 보았는데 무슨 일 때문인지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소년이 있는데 그 소년이 이렇게 앉아 가지고 백묵 같은 것으로 바닥에다가 자기 다리를 그리는 그런 그림을 보았어요. 슬프고 아픈 현실이지요.

 

우리나라에도 이제 마지막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무장 지대에 지뢰들이 많이 매설 되어 있고 그래서 지뢰 때문에 피해를 입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참 슬픈 일인데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가운데 하나가 품 그런 말이 아닐까 그렇지요.

 

품이라고 하는 것 그러니까 우리 시대는 품을 잃어버린 시대이다

이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도 맞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지요. 그러니까 학원으로 돌아다니고 또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면 냉장고에서 자기가 꺼내가지고 전자레인지에 뎁혀서 먹고 이전에 어른들이 해 주던 품으로서 구실들을 기계가 대행하고 있는 시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슬픈 시대가 아닌가 생각 해 봐요.

 

성경을 읽으면서도 우리들이 품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특별히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품이라고 하는 말은 없지만 품이 되어 주시는 따뜻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대목이지요.

 

그야말로 품을 보여 주고 있는 시가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읽으려고 하는 시인데요 시편 131편입니다.

아주 짧아요. 유진 피터스 목사님이 번역한 메시지라고 하는 성경이 있는데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그것도 읽어 주세요.

 

1-3절

하나님 나는 대장이 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으뜸이 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았고 거창하고 허황된 꿈을 꾸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발을 땅에 디디고 마음을 고요히 다자 보고 살았습니다. 엄마 품에 아이가 만족하듯이 내 영혼은 만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아 하나님을 기다리라 희망을 품고 기다리라 희망을 가지라 언제나 희망을 품어라!

 

같은 말씀인데 조금 뉘앙스가 다르지요.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시편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가운데 하나이거든요. 12번째 노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품이 되어 주신다는 내용이기에 주님에 대한 확신이 이 시 가운데 담겨 있지요. 이 단계 하나님의 품안에 안겨서 나는 평안해 이 단계를 보면 나는 늘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프레드린 리체라는 사람이 쓴 책 가운데 짜라투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책이 있습니다.

 

리체가 그 책에서 말하거든요. 살아있는 정신은 세가지 단계를 걸쳐서 성장해 간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게 이게 살아 있는 정신입니다.

 

(1) 첫째로 그가 이야기하는 것이 낙타의 정신입니다.

낙타는 어떤 짐승이지요. 사막을 걷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 짐승이지요. 그리고 굉장히 큰 무게를 싣고 걸어갑니다. 척박한 땅을 걸어가지요.

 

몽골을 갔다가 낙타를 타 보았는대요 이 낙타는 척박한 곳을 가기에 최적화 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데 발이 모래에 빠지지 않도록 착착 열리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사막화 지표 식물들이 있어요. 땅이 사막으로 변할 때 거기에서 자라나는 식물들이 있는데 굉장히 거칠거든요

 

우리가 손을 데면 베어질 정도인데 낙타는 가 가지고 썩썩 베어 먹는 데 싹 베는 소리가 예리한 낫으로 싹싹 베는 것 같은 소리가 나고 낙타의 정신인데 이 낙타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자기의 등에 가장 무거운 것이 얹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어요. 이것이 살아있는 정신이데요.

 

보통 사람들은 사실은 어떠고 싶습니까? 무거운 짐이 내게서 사라져 졌으면 좋겠지요. 낙타의 정신은 가장 무거운 것이 내 등에 얹혀 지기를 소망한다. 내가 생각해 보았어요.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 무엇일까?

가장 무거운 짐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으로서 가족이 아닐까 생각해요 가족이 무거운 짐일 수 있지요. 가족만 아니면 집어 치우고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 보니까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짐은 내가 보잘 것 없는 사람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나라는 사람이 어리석고 내가 얼마나 작은지 나의 작음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워 인생을 살다보면 그렇지요.

 

그런데 살아 있는 정신은 무거운 짐 같은 것들을 자기 등에 짊어지는 것이어요. 자신을 낮추고 그렇게 되지요. 그래서 살아 있는 정신은 저 짐을 짊어지고 사막으로 간답니다. 사막에서는 여러분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않지 않아요.

 

황량한 벌판만 보이지요. 그곳에서 결국은 누구와 만납니까? 자기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낙타의 정신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생을 살면서 우리들이 가벼운 짐만 골라 짊어지려고 할 때 정신은 커질 수가 없거든요. 이것이 낙타의 정신이어요.

 

(2) 두 번째 정신이 2단계로 가게 되면 사자의 정신입니다.

강인함 남자의 강인함 남자만 강인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자가 더 강인해요. 사자라고 하는 게 여러분 옛 동양의 가르침 가운데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개에게 돌맹이를 던지면 개는 돌을 따라간데요. 자기를 때린 돌을 따라 간데요. 사자는 돌을 던진 그 대상으로 막 바로 공격을 한데요.

 

지능이 뛰어나네요 그것은 알 수 없어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자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사자는 어떻습니까? 초원에서 누구의 눈치도 안 보지요 자기 쉬고 싶으면 배 깔고 쉬고 눕고 싶으면 눕고 놀고 싶으면 놀고 건기에는 물웅덩이에 가서 물마시고 싶으면 물마시고 사자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려고 하는 정신의 독립을 이야기 하는 것이어요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려고 하는 정신의 독립 여러분 우리가 인생이 때때로 참 곤고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다른 사람의 눈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항상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것 때문에 나 스스로를 자꾸 제한해야 하고 나를 바꾸어 나가고 사람들이 좋은 옷을 입고 싶은 까닭도 그 옷을 입어야 내가 행복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행복이 어디에서 연유하느냐 하면 누군가의 시선에서 비롯되거든요.

 

좋은 옷 입고 아무도 나를 주목해 주지 않으면 속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여러분 옛날에도 그랬지 않아요 반지 좋은 것 끼었으면 누가 알아 봐 주었으면 안 알아줘 머리가 아프다고 지금 봐달라고 하지요.

 

우리 선생님 한 분이 아내에게 좀 무심한 선생님이신데 어느 날 그 사모님이 정말로 반지를 하나 해가지고 이렇게 알아 봐 주었으면 좋겠는데 안 그래서 이렇게 했더니 당신 머리 아파 그래서 정말 눈치가 없는 사람이다고 그랬데요.

 

그 다음에 정말 머리가 아파 가지고 머리 딛고 있었더니 당신 반지 또 샀어 그 선생님하고 사모님하고 이야기 들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웃었는데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내 삶을 규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신이어요. 이것이 살아 있는 정신이지요.

 

사람들이 나를 보고 너는 그렇게 사는 것 불행한 것이야 이야기 할 때 노 나는 이것 충분해 나는 행복해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사자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남에게 규정되지 않는 것이지요.

 

(3) 그런데 낙타의 정신과 사자의 정신을 거친 사람들 세 번째 정신은 어린이 정신입니다.

어린이의 영혼의 순진함 같은 것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마는 어린이는 가장 아름다운점은 세상에 대한 수용성이다. 세상에 대해서 자기를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 같은 것이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니까 어린이는 부드럽기 때문에 순수하고 성실합니다. 이 정신을 걸쳐서 간데요 궁극적 단계가 어린아이의 단계이어요. 어린아이처럼 유치해 지라고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의 유연함을 가지고 저 단계에 가야 되는 데 낙타와 사자를 걸치지 않고 어린아이가 된 사람들은 유치해요.

 

사람들이 먹을 것에 대해서 자기만 알고 집착하고 어린 아이적인 것이지 저 단계를 거친 어린아이의 단계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넉넉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마 18: 3 누구든지 어린아이 같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말씀하셨는데 그런 뜻이라고 보여 집니다.

 

누가 어린 아이 같은 사람인가 하면 정말 믿음이 무엇인지 알고 이것을 머리로만 아니라 가슴으로만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믿음의 세계에 들어간 사람은 어린아이 같아집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율법적이고 딱딱하게 사람들을 대합니다. 그런데 영혼에 깊은 곳에 이른 사람들은 굉장히 유연합니다. 어떤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받아 드릴 수 잇는 여백이 있어요. 그렇지요. 이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보여줘요.

 

그래서 여러분 다소기 유영모 선생님이란 분이 계신데 일제시대 때 김교신 선생님이 만드신 성서 조선에 믿음에 들어가는 노래를 실으셨어요 나는 시름 없구나 이제부터 시름없다 님이 님이 나를 차지하사 나를 맞으셨네 님이 나를 가지셨네 몸도 낯도 다 버리네 내거라고 다 버렸네 어엄 이렇니다.

 

시름없어 나는 시름없어 왜냐하면 시름이 없음이 무엇 때문이냐 하면 세상사에 걱정 근심이 없고 세상사에 어두움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세상에는 걱정 근심이 있고 고통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이 나를 차지했기에 내가 걱정할 것이 없다 그 안에서 내가 쉬고 있는 마음이지요.

 

진실한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 마음 내려놓고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서 그분이 기뻐하는 것을 내가 기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어요. 그렇게 되면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 스러진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세계를 기가 막히게 보여 줍니다.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이 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을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습니다. 내 눈이 오만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교만한 것 같지 않습니까

고전 11: 1 마치 바울 사도가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내가 그리스도를 닮은 것 처럼 나를 닮으라”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고린도 교회에 하신 말씀인데 철저한 자기 부정에 이른 사람이 아니고는 그런 말을 할 수 없어요.

 

이 시인도 지금 정말 자기라고 하는 그 무거운 짐 낙타처럼 자기라고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고투를 벌인 사람이기 때문에 마침네 해방된 영혼이 된 것이어요.

 

나는 교만하지 않습니다. 내 눈이 오만하지 않습니다. 하고 이야기 해요 교만함 오만함 비슷한 이야기인데 제가 사전을 찾아 봤거든요 둘이 어떻게 다른 것이야 교만함은 잘난체하여 뽐내고 버릇이 없음 그러니까 교만은 잘난체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어요. 좀 뽐내고 싶은 마음이어요.

 

오만은 젠체하면 남을 없이 여기는 태도가 있음 이것은 다른 타자와의 관계속에서 누군가를 없이 여기는 마음이어요. 대게 그 없이 여기는 마음이 눈으로 표현되는 가봐

 

1절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재미 있는 대목입니다.

사람들이 자꾸만 교만해 지는 까닭이 무엇이냐 자기를 크게 보이게 싶어서 그렇지요. 자기 확장의 욕망이라고 내가 자주 이야기 하고 있는 대목이 그 대목인데 사람들은 자기를 확장해서 근사하게 보여 주고 싶은 생각이 누구에게나 있지요. 자기 포장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정말로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영혼의 질병이 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어느 날 나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다 정말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이사야 30장 25절 “주민의 날이 와서 그 날이 어떠 어떠한 날이 될 것임을 이야기 하는대목인데요 “크게 살육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게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 망대가 무너졌어요. 이것은 말 그대로 망대이기도 하지만 바라보는 대이기도 하지만 망대는 높이 솟아 있지요. 고산과 준령 같은 것도 높이 솟아 있지요. 이것은 자연물 인간이 만든 유형물로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도 망대가 있거든 우리 마음속에도 준령과 같은 높은 것이 있거든요 내가 남들 보다 낫지 그게 무너지자 무엇이라고 이야기합니까? 그것이 무너지자 게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그렇게 말해요.

 

여러분 종종 제 책에 서명을 해 달라고 하는 분들에게 참 고민이어요. 아무게님 그리고 날자와 써주기에는 미안하고 또 연예인이 그런 것 처럼 행복하세요 하기도 미안하고 그리고 제 책에 서명해 달라는 분들이 대게 무언가 의미 있는 구절을 써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심을 하는데 때때로 내 마음 내키는 대로 쓰기도 하지만 이렇게 쓸 때도 있습니다.

 

물은 흐르게 하고 꽃은 피어내게 하십시요 이렇게 쓰기도 하는데 이것은 수유 화개라는 말을 우리말로 풀어 낸 것이어요 수유 물은 흐르고 꽃은 흐르고 이것을 자연적인 일이지만 사역동사로 바꾸어서 막혀 있다고 한다면 물은 흘러가게 만들고 이렇게 살라고 하는 데

 

그런데 우리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없는 환경에 있다면 온기를 불어 넣어서 이렇게 살라고 우리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난 것이 언제인가 보았더니 높아 진 것이 무너져야 내 속에 그 높아진것이 무너지지 않으면 우리 관계속에 그런 꽃이 피어나기 어렵고

 

1절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습니다. 내 눈이 오만하지 않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도 교훈이 다 연결이 됩니다. 믿음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바울 사도가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느냐 하면 서로 어떻게 지내라고 합니까?

 

빌2:3 어떤 일을 하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서로 겸손함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그렇게 말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이 마음이면 좋겠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지요 다툼과 허영으로 하고 다툼은 경쟁심이어요. 내가 저 사람에게 이겨야지 그런 경쟁심 허영심 나를 돋보이게 만들고 싶은 그런 허영심이 있지요.

 

그리고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겨라 그런데 이 낫게는 더 귀히 여기라는 이야기이지요. 여러분 발음이 똑 같은 게 문제여요 낫게 여기라와 다른 이야기이지요.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는 말인데 자기보다 남을 낮게 여기지요. 그런데 여러분 정말 우리 마음이 자꾸만 말씀을 듣다보면 내 마음속에 있는 교만함도 무너졌으면 좋겠고 내 눈빛도 오만함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마음으로는 그런데 잘 안 돼

 

그렇지요. 우리의 힘과 결심 약하여 늘 넘어지기 쉬우니 그렇지요. 찬송가에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아요. 내가 힘과 결심 약하여 늘 넘어지기 쉬어 그렇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나 스스로가 오만함에 치유자가 될 수가 없다 나 스스로가 교만함에 치유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찬송가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내 힘만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도다 하고 말하는 데 결국은 무엇이냐 하면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셔야만 오만함이 그리고 교만함이 무너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 시인이 지금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않습니다. 내 눈이 오만하지 않습니다.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나가면서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 있음을 넌지지 드러내고 있지요

 

1절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습니다 이야기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는 큰 사람이 되어야 돼 큰물에 나가서 놀아라 집사님들 기도하는 이야기가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머리가 될 지언증 꼬리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그리고 목사님들이 축복기도 할 때 젊은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대통령도 나오게 해 주시고 장관도 나오게 해 주시고 뭐 이래요 나는 그 기도 들으면서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직들이 많이 있지 않아요. 그 일은 누가 하지 이게 얼마나 여러분 편견인지 모릅니다.

 

은퇴한지 오래되신 목사님이 계신데요 여자 목사님인데 자기 마을에 아이들이 지나가면 불러 가지고 축복 기도를 해 주세요 하나님 아무게가 잘 커 가지고 우리 마을에 이장이 되게 해 주세요 그러면 부모님들은 서운해요.

 

우리 애를 겨우 이장되라고 기도해 주셔 좀 크게 되라고 기도해 주시지 그 목사님이 분명해요 마을이 변해야 세상이 변해 좋은 이장이 얼마나 중요한데 이런 것이지요 큰 목사님들은 큰 기도를 하지요 정말 중요한 것들은 그런 것들이라고 볼 수 있어요.

 

1절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 합니다. 하고 합니다.

이게 중요한데 사람들이 자꾸 커지려는 이유는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지요. 그리고 자기를 돋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지요.

 

그런데 나는 큰 일 꿈꾸지 않습니다. 놀라운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결국 어떤 사람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 하면 싸움에서 이긴 사람만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춘추 전국시대 노자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싸워서 이긴 사람을 힘이 있다고 말합니다. 승인자 유력 다른 사람과 싸워서 이긴 사람은 유력 힘이 있다 자승 자강이라는 말이 나와요. 자기와 싸워 이긴 사람은 강하다한다.

 

그렇지요. 자기와 싸워서 이긴 사람 그래서 여러분 어느 분은 스승이라고 하는 말을 스스로 승에다가 이길 승을 합해 가지고 스승은 누구이냐 스스로 이긴 분이다. 풀어서 설명하는 것도 보았어요.

 

우리의 영혼을 밝혀 줄수 있는 스승들은 자기와 싸워서 이기지 않는 사람은 선생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스승은 될 수 없어 자기가 싸워서 이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기와 싸워서 이긴 사람 여기에서 이야기 하듯이 내가 큰 일 감당하지 못할 큰 일 꿈꾸지 않습니다. 큰 일 꿈을 꾸지 않으니까 그의 삶은 어떠할까요. 소박하다. 이런 사람들은 소박한 삶이어요. 결국 소박하다는 것은 어떤 사람이 소박한 삶을 산다는 것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스스로 자기 욕망을 향해서 아니다고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요. 이 사람들이 소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수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문제는 무엇인가 하면 성공의 사다리 오르기에 정신없이 몰두하고 살고 있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내면속에는 경쟁의식이 탁 들어있어요 경쟁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웃 사랑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내 속에 예를 들어서 내가 미란씨와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으면 사랑 할 수 없어요. 나는 경쟁의식이 전혀 없어 이런 것이어요. 사랑의 능력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하는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보면 나보다 앞서 가는 사람을 보면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격멸의 시선으로 봐요

 

선망과 격멸의 사이에 있어요 성공의 사다리 이게 이제 불행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큰 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 바로 그것이 사람들을 이제 망가뜨린 것을 우리들이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2절에 보면 이렇게 되어 있어요.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기를 젓 뗀 아이가 그 어머니 품에 있는 것 같사오니 내 영혼이 젓 뗀 아이와 같도다.” 하고 말하는 데 여러분 젓 뗀 아이들 젓 먹는 아이들 보신적 있지요.

 

젓 먹는 아이들 보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엄마도 젓을 먹일 때 행복해요 젓을 먹으면서 다른데 안 쳐다보지요 엄마 눈을 쳐다보지요. 참 신비해요. 말할 수 없는 교감의 시간이지요. 무엇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상한 엄마들은 애 젓 먹이면서 텔레비전 보고 그렇게 하고 아이는 엄마 눈을 보고 있는데 이것 참 슬픈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언의 교감이 일어나요. 아이와 엄마 사이에 그러니까 아이는 엄마를 바라보면서 엄마에 대한 말 할 수 없는 신뢰를 표현하고 엄마는 아이 눈을 바라보면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는 표현을 하지요.

 

바로 그 상황을 아이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젓을 만족스럽게 먹었어 그 때 아이들이 어떻게 하지요. 입을 딱 떼고 환히 웃어 주지요. 내가 이것을 실감한다니까요. 내가 그러니까 아기가 만족스럽게 먹고 나면 환히 웃어줘요 이것이 기가 막힌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이야기 하고 있어요

2절 실로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기를 젓 뗀 아이가 그 어머니 품에 있음같이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젓 뗀 아이와 같더라

 

하나님 안에 맡기고 살았더니 큰일과 남들에게서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게 되자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하는 꿈을 버리게 되자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게 되자 내 영혼이 평안하게 되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김지택 시인이라는 분이 있어요 그분이 나이가 40쯤 되어 결혼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늦게 애기가 태어낫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기 자는 모습을 보고나서 시를 썼어요.

 

이런 구절입니다. “아기는 있는 힘을 다하여 잔다 부르럽고 기름진 잠을 한 순간도 흘리지 않는다 젓처럼 깊이 빨아 드린다. 잠을 아이가 푹 자는 것이어요. 그런 다음에 애가 아침이 되어서 깨어나지 않아요. 남김없이 잠을 비운 아기가 아침 햇빛을 받아 환하게 깨어난다 밤사이에 훌찍자란 품잎 같이 이불을 차고 일어난다 밤새도록 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