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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한국침투에 기독교 공동대응한다 |
| 장로교단 선교부 실무회의에서 연대구성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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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한국 침투가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고신총회 회의실에 모인 장로교 5개 교단 선교부 총무 및 실무자들은 이슬람 대응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하고 오는 30일 다시 모여 구체적인 연대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장로교단 선교 실무자들은 “최근 이슬람의 한국 포교가 노골화 되면서 각종 피해사례가 생기는 등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도 이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는 생각에 교육과 훈련, 나아가 국내 이슬람권 외국인을 선교하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동 GMS 강대흥총무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일단 이슬람의 접근 방식이 다양화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람은 현재 오일달러를 무기로 국내 경제인연합회 등과 경제적인 접근을 하고 있으며 모스크를 세우고 학교를 만들면서 새로 자라는 세대들에게 이슬람 친화적인 문화침투를 시작하고 있다. 이슬람권은 한국을 포교 전략지로 선정하고 오는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화한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포교전략이 문서를 통해서도 공개된 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한국교회는 뚜렷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다만 지난 9월 총회에서 일부 교단별로 이슬람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고 이와 별도로 선교실무자들이 모여 대안 논의에 나선 것이다.
강대흥선교사는 “장로교단 선교부뿐만 아니라 감리교와 성결교 등 초교파적으로 연대를 구성하고 싶다”며 “이슬람권 전도와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는 연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이슬람 전문가들의 시각은 극우 반 이슬람과 온건파 두부류로 나뉘어져 있다. 국내 외국인노동자 인권단체들은 선교 자원으로 보며 인권과 선교를 접목시켜 이슬람권 노동자들을 보살피고 있어 극단적인 반 이슬람 정서를 경계하는 상황이다. 강총무는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슬람선교 전문단체들의 의견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로교 실무회의에서는 내년 9월에 러시아 장로교단이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신학교를 일원화하고 금년 말까지 노회 구성을 마무리 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내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방콕포럼을 열고 한국선교 리더십 양성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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