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람이 모두가 다 늘 해피하고 명랑할 수만 없지요. 늘 명랑한 사람 보면 불안해요. 왠지 그렇지요. 때때로 나는 이제 커피를 마시러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부가 조증이 걸린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우울증 말고 조증 너무 명랑한 것이야 어떤 것이냐 하면 고요하게 이야기를 못해 누구하고 이야기 하면 반응이 엑션이라고 하지요. 그 엑션이 너무 큰 것이야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이야기에 공감하면 아 그렇겠네 그 정도면 괜찮은데 맞아 맞아 맞아 그래서 이제 좀 조용히 지내고 싶은데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을 때가 좀 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명랑한 것이 좋지요. 그러나 명랑하도록 누군가에 강요하면 또 안 되어요. 왜냐하면 그늘이 없는 사람은 깊이가 없어 보여요. 사실은 저는 가만히 못 있어요. 그게 때때로 굉장히 마음 아프고 힘들 때도 있지요.

 

왜냐하면 내 삶에 대한 주체로 있지 못하고 누군가의 요구하는 바를 내가 연기를 해야 되니까 이런 것들이 어렵지요.

 

여러분들이 때때로 살다 보면 인생이 고단하다고 느낄 때가 있지요. 그 때 느끼는 것이 어디 좀 편안한대 가서 쉬었으면 좋겠다 그렇지요 가고 싶은 그 곳을 마음의 고향이다고 하지요. 인생이 고단하다는 것은 고향을 잃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고향 상실의 시대라고 그래요. 내가 장소로서의 고향을 떠났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내 마음을 둘 대가 없는 것이지요. 이게 고향 상실의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요.

 

현대인들도 그렇고 고대인들도 그렇고 마음 둘 곳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도 도시에 살면서 마음 둘곳이 없는데가 있는데 특히 이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당 저 땅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말 할 수 없지요.

 

특히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 교포 분들을 우리가 자이니치라고 부르는데 그분들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