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하나씩 보물을 마음에 간직하고 삽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한 물건을, 어떤 사람은 추억을, 어떤 사람은 소중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이란 마음 속의 보물이 많이 쌓인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많이 많이 쌓아두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유가 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유에 대해서 목말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얻은 다음에는 땅이 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를 얻어 열심히 살다 보니 나와 내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땅을 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땅을 보물이라고 생각하니 서로 더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싸우다 보니 나무로 된 몽둥이보다 청동으로 된 화살이, 쇠로 만든 칼이 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유와 땅과 풍요를 주신 하나님이 최고의 보물이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각자가 마음에 소유할 수 있는 보물이 되어 찾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내 마음의 보물 상자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때로 자유가 없는 곳에 산다할지라도,

때로 자신의 땅이 없는 곳에 산다 할지라도

때로 쇠로 만든 칼은 물론 나무로 만든 지팡이조차 없는 곳에 산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마음 속의 보물로 모시고 살아가는 자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모든 분들이 마음 속의 보물을 소유하는 진정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1)

 

/홍익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