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일, 하늘의 일”

(요한복음 3:11-21)

1.
목포에서 목회를 하시는 어느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이 목사님은 사람들과 만나기만 하면 항상 “샬롬! 샬롬!”하며 인사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런 어느 날 길을 가는데 얼굴이 시커먼 사람이 지나가자 평소대로 ‘샬롬!’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사람이 그 주일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흐뭇하였습니다. “야, 내가 샬롬 하고 딱 한 번 인사를 했는데, 교회에 나오다니 내 영빨이 센 가 보다.”

그렇게 3개월의 시간이 지나갔고, 하루는 그 시커먼 사람이 목사님을 찾아와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목사님, 제가 식사 한 번 대접하면 안 되겠습니까?” “왜 그러시죠?” “식사를 하면 그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의 이야기가 이랬습니다.

자신은 사업가랍니다. 사업도 잘 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고, 명예도 얻었답니다. 가정도 매우 단란했고, 모든 것이 평안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몸이 몹시 피곤하고 부어오르고, 얼굴도 까맣게 변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 검사를 했더니 ‘간암’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손을 쓸 수가 없는 말기 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의사가 그랬단다. “이제 당신은 많이 살아야 3개월 정도 살 겁니다. 주변을 정리하고 준비하십시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집안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회사에서도 걱정을 하고, 친구들도 걱정을 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 사람은 자신은 곧 ‘죽을 놈’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모두들 자신을 걱정 해주지만 그들 모두 속으로 자신을 보고 ‘죽을 놈’이라고 수군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데 자기를 보고는 ‘살 놈’이라고 말하는 거였습니다. 주변 모두가 자기를 보고 ‘죽을 놈, 죽을 놈’하고, 자기 자신도 곧 ‘죽을 놈, 죽을 놈’하며 절망 속에 사는데 그 사람은 자기를 보자마자 ‘살 놈! 살 놈!’하는데, 정신이 번쩍 들더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군가요?

알아봤더니 동네 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아, 하나님의 종이라고 하는 목사님이 자기를 보고 ‘살 놈’이라고 했으니 자기는 살 것이라는 생각이 조그만 희망의 빛으로 찾아들더랍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많이 살아야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한 사람이 3개월이 지난 후에도 멀쩡했고 도리어 건강해 진 것입니다.

목사님의 말을 듣고 ‘나는 살 놈이야. 우리 목사님이 살 놈이라고 말씀하셨어’하고 소망을 가지게 되니까 몸도 가벼워지고, 소화도 잘 되고, 힘이 솟더니 진짜 살아나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여 목사님께 식사 대접을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사실 목사님은 이 사람에게 뭐라고 인사했다구요? “샬롬!” 그런데 이 사람은 뭐라 들었다구요? “살 놈!” 누가 그렇게 듣게 했을까요? 성령님!

이 성전에서 예배 시간마다 운행하시고 역사하시는 우리 성령님께서 여러분을 향해 “살 놈!”이라고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실망과 좌절, 질병과 고통에서 건지시고, 너는 ‘살 놈’이라고 ‘샬롬의 평화’를 전해주시기 소망합니다.

2.
오늘 말씀은 두 사람의 대화입니다. 예수님과 니고데모! 예수님이야 다 아실 테고, 니고데모는 누구인가요?

그는 바리새인입니다. 바리새인은 당시 민중의 지도자였습니다. 이들은 조금 지나치게 ‘나는 너보다 더 거룩하고 경건되게 산다’라는 교만한 태도와 외식주의에 젖어 있었기에 예수님의 책망을 많이 들었지만 그들은 그래도 상당한 애국자들 이었으며, 신앙적으로 매우 열심이었습니다.

또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으로 대단히 높은 지위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요3:10, 7:50을 보면 그가 산헤드린의 회원, 일종의 국회의원이라고 할까, 아무튼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었고, 직업적인 율법학자인 서기관이며 교사였습니다.

이런 니고데모와 예수님이 대화를 하는 데 좀 어색합니다. 서로 동문서답같은 대화를 나눕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가 있더라구요.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12절,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예수님께서 땅의 일, 하늘의 일을 구분하십니다. 하늘과 땅의 차이랄까, 땅의 일, 하늘의 일이 있답니다. 그게 뭘까요?

땅의 일, 땅의 일이라고 해서 죄악의 일을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죄성(罪性) 깊은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세상에서 되어지는 일,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세상에서 되는 일이라는 데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하시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뭘까요?

힌트를 2절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 다시 말해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병자들을 고치셨고, 이해하지 못할 역사들을 이루어내셨습니다. 그야말로 놀라운 일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어떠했는가요?

오늘 본문이 들어있는 3장의 바로 앞, 2장 끝이 이렇습니다.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요2:23-24)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 기적들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이름을 믿었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수님은 그들을 믿지 아니하셨답니다. 왜? 그들을 익히 잘 알기 때문이랍니다. 무슨 소린가요?

기적을 통해 사람들은 놀라움과 경탄에 빠져들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은 했지만, 그러나 그 고백은 진정한 신앙, 주님께서 원하신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땅의 일,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신앙의 본질적인 것으로 더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야말로 놀랍고 기막힌 역사라 할지라도 그건 땅의 일입니다. 이 땅에서나 감탄하고, 놀랍고, ‘세상에 이런 일이!’하는 차원에 불과할 뿐, 거기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마음, 메시지를 읽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땅의 일을 보여주고, 말해 주고, 체험케 하여도 제대로 믿지 않는데, 하늘의 일을 말하면 과연 제대로 믿겠느냐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3.
그러면 하늘의 일은 뭔가요? 애매하지요? 오늘 본문에서 하늘의 일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만 주목해 봅시다.

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나야, 중생해야 한답니다!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아예 못 박으십니다.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그러면서 오늘 본문이 이어집니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땅의 일과 하늘의 일이 구분되어집니다.

땅의 일이 뭐라고 했죠? 기적, 놀라운 일, 능력, 병 고침, ...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를 고쳤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다구요? 아닙니다. ‘호기심 천국’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악평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귀신의 힘으로 고친다’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동생들도 예수님을 미쳤다고까지 했습니다.

예수님의 기적 베풂, 능력 행함, ... 굉장했지만 그것은 다 땅의 일입니다. 니고데모를 비롯해 사람들은 그게 굉장하다고 하늘의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수님께 그것은 땅의 일입니다. 진정 예수님께서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그토록 말씀하고픈 하늘의 일은 뭔가요? 죽어서 저 세상 가서 하는 일? 아닙니다!

하늘의 일을 주제로 나눈 오늘 대화의 결론입니다. 14-15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약성경 민수기 21장에 기록된 것으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갑자기 나타난 불 뱀들에게 물려 죽어갈 때, 모세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 구리 뱀을 만들어 장대 높이 달라 하시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 즉 하나님께서 너를 살리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바라보는 자는 다 살아난 것과 같이 예수님도 그렇게 십자가에 높이 달릴 것이고, 그것을 믿는 이들은 다 살아날 것이라고 십자가 구속의 역사를 암시하시며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결론 맺습니다. 그리곤 기막힌 이 말씀이 따라붙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자, 그럼 하늘의 일이 뭔가? 기적을 행하고 불치병을 치료하고, 나병을 고치고, 눈을 뜨게 해 주고, 장애를 없애주고, ... 눈이 휘둥그래지는 놀라운 역사들? 아닙니다!

거듭남의 역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 십자가를 보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여 죽음에서 영생으로 구원함을 얻는 일입니다! 정말이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하늘의 역사를 믿는 일입니다!

결정적으로 예수님은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 예수 잘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 하늘의 일입니다! 이 사실을 전하는 것이 하늘의 일입니다!

4.
예수님,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 왜 오셨는가요? 그 이름에 대답이 들어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1)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절망과 고통에서 건지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극도의 불안함과 아픔 속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기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이들은 찬송을 합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현실은 어둡기 짝이 없지만 그러나 근심 걱정은 다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을 모신 자신의 마음과 영혼은 이미 천국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을 알려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쩨쩨한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독생자가 직접 와서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풍성한 사랑입니다! 당신의 독생자를 죽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 그토록 큰 사랑입니다.

이토록 큰,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가요? 기적 행함, 병 고침, 능력 행함, ... 놀랍기는 하지만 다 땅의 일입니다. 하늘의 일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 이것을 믿으십시오!

죄를 짓고 힘들어 하는 이, 심지어 나 같은 것은 죽어야 해 하며 절망하는 이. 속으로 ‘죽을 놈, 죽을 놈’ 하는 이에게 ‘잠깐만, 이 하늘의 소리를 들어보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 뻔뻔한 세상을 향해, 당신의 사랑을 배신하고 범죄한 이들을 향해 절망과 심판을 먼저 택하신 것이 아니라 용서와 구원, 희망과 사랑을 택하셨습니다. 그 카드가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하나님께선 우리를 저주하시는 게 아니라 도리어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고, 살리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게 하늘의 계획이요 하늘의 일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시기 위해 하늘에서 이 땅으로 오셨고, 이것이 성탄절의 역사입니다!

5.
그러니까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선교사인 셈입니다. 저 하늘의 일, 복음의 소식, 그 축복의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간난 아기로 이 땅에 찾아오셨으니 말입니다.

더군다나 이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짧은 생애를 마치시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시며 우리에게 이 일을 부탁하셨습니다. 즉 우리에겐 위임된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8-19)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성탄절엔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그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또 주님께서 분부하신 그 사명을 기억하며 우리도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때입니다. 그게 하늘의 일입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그리스도인은 선교사로 가든지 선교사를 보내든지 해야 한다고. 내가 가야할 그 곳에, 나대신 내 기도를 보내고, 내 마음과 정성을 보내고, 내 재물을 보내야 한다고.

다음 주일에 우리는 2024년 우리 교회의 선교를 위한 결단 봉헌식을 갖습니다. 한 주간 기도하시고 다 같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년 이때가 되면 선교사님들은 초조해진답니다. 내년도 선교비가 중단되거나 줄어들까봐 그런답니다. 여러분, 이건 우리들 책임입니다. 우리가 재물과 기도를 공급해야 선교 전선에서 선교사님들이 힘을 다해 하늘의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6.
선교사가 아프리카 정글에 들어가 사역 하는 드라마를 보던 아이가 불쑥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사자도 천국에 갈 수 있어?” 엉뚱한 질문에 엄마는 난처하여 ‘글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가 잠시 후, “아, 방법이 있다.”하고 밝게 웃습니다. “뭔데?” 했더니 아이가 그럽니다. “응, 사자가 선교사님을 잡아먹으면 선교사님이 천국 갈 거니까 함께 갈 수 있을 거야.” 살벌하지만 우습기도 한 순진한 아이의 생각입니다.

내게도 순진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재물을 천국에 보내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 세상에서만 쓸 것이 아니라 저 천국에서도 쓸 수 있도록 재물을 천국에 보내는 방법 말입니다.

베풀며 사십시오! 특히 그 재물로 많은 사람들로 구원 얻어 천국에 가게 하십시오! 그러면 천국에 갔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고맙다고 할 것입니다. 당신 때문에 천국 오게 되었다고, 당신 때문에 예수 믿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사례할 것입니다. 그게 하늘의 일입니다.

땅의 일은 땅에 속하여 땅에서 떵떵거리다, 땅에서 지지고 볶고 하다가 거기서 끝날 것입니다. 그러기에 땅의 일에만 전념했던 이들은 세상 떠날 때 허망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일은 비로소 그 하늘로 돌아갔을 때 진가를 발휘할 것이고, 대가를 받을 것이고, 사례를 받을 것입니다.

기껏 이 세상 살다가 땅의 일로 끝내고 먼지와 함께 사라지는 인생이 아닌, 저 하늘의 일에 충실하다가 하늘로 돌아가 영생과 영원한 복을 누리는 빛나는 궁창의 별과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다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