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사는 게 행복해요. 저는 행복해요. 이런 대답을 듣기가 쉽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진자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감사하게 생계가 유지가 되고 여러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세상에 잘 사는 것이 그것 이래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한 것이어요 그런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어요. 그렇지요. 그 다음에 인생에 비결은 해야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어요.

 

그러니까 해야 할 일은 아 하기 싫어 이렇게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덥석 자기를 집어넣고 아주 오래 전에 20대 초반인데 깍두기 형님을 한분 알았어요 왜냐하면 그 분이 교회에 나왔어요.

 

이분이 거친 분인데 나를 참 좋아했어요. 가끔 우리집에 오는데 가끔 하수구 같은 게 막히기도 하고 그러지 않아요. 나는 할려며는 고무장갑 찾아 끼고 냄세 나고 하니까 그렇게 하는데 지켜봐라 그 형님은 장갑도 안 끼고 덥썩 맨 손으로 산 남자 아 그래서 그 때 내가 배운 것이 있어요.

 

그분에게 어떤 일을 할 때 끼적 끼적 하지 말자 정말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한다면 마음을 다해서 기쁘게 하자 그게 남들 보기에도 좋아 그런데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할 수 없으면 그 다음에는 내가 할 수 없으면 견디여야지 어떻게 견디어야 되는가 그 일로 복무 하라고 그분이 시켰다고 생각하고 군대 복무하는 것처럼 견디는 것이지요.

 

요즈음은 그런 일이 없지마는 딸이 고등학교 때 밤늦게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전화해 가지고 비가 온다는 것이야 나는 나가기 싫어 다 씻고 아 애는 우산도 안 가지고 가 가지고 귀찮게 이렇게 생각하면 피차 불편해져 그 마음이 들지만 탁 접고 오케이 하고 나가면 내가 나갈게 그러면 기분이 좋거든 딸도 그러면 내 기분도 좋아져요

 

그러니까 마음의 페턴을 바꾼게 지혜로운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어쩌다 이야기가 여기까지 왔는지 세상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혼돈스럽게 보이지만 세상이 굉장히 질서있게 돌아가기에 우리들이 사는 것이지요.

 

우리 옛 조상들이 보면 24절기가 있지요. 이제 입동에서부터 이렇게 가는 이런 절기들이 있지 않아요. 이것을 보면 입춘도 있고 입하도 있고 입추도 있고 입동도 있지요. 그 때 들입자를 쓰지 않고 설 입자를 쓴단말이어요.

 

선다 입장 그럴 때 그게 아니야 그 때부터 입춘 그러면 그 때부터 봄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겨울의 한 복판에 봄이 선 것이야 이제 그러니까 이게 인생의 지혜이지요.

 

지금은 겨울 추위에 떨고 있는데 그 때 입춘이 딱 들어오는 것이야 그러면 이제 봄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어 저는 입춘인데 안 때뜻하지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이것이 지혜이지요 내게 주어진 그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것인데 그래서 예측 가능할 때 우리가 잘 살수 있지요. 그래서 여러분 이 우주를 보면 신기하지 않아요. 밤 하늘에 별들을 보면 저들이 왜 부딪치지 않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우주는 질서라는 뜻으로 코스모스 이야기 하지 않아요 코스모스야 질서야 그런데 사람의 몸도 코스모스야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마이크로 코스모스그래요 아주 작은 우주야 인간의 몸이라는 게 하는 일들이 다 달라 하늘 일들이 하는데 내가 의식하지 않은 순간에도 이 몸속에 저마다 역할을 감당하지요.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정말 놀라와요 하나님의 지혜라고 하는게 말할 수가 없구나 여러분 때때로 인생이 고단해 지만 하나님의 그 지혜에 내 마음을 가지고 가기 시작하면 내 마음이 질서를 찾게 되는 것을 경험해요.

 

오늘 그런 시편 하나 읽겠습니다. 시편 145편입니다.

오늘 시의 표제를 보면 무엇이라고 되어 있지요 다윗의 찬송시 그렇게 되어 있지요.

평범하지요 그러나 평범하지 않습니다.

 

이전에 시를 보면 다윗의 시 이렇게 되어 있지요. 찬송시 이렇게 나온 것은 시편에서 유일합니다. 이 찬송시를 테힐라라고 말하는 데 이것은 시편에 유일하게 나온 찬송시입니다. 이 시의 성경이 찬송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이지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탈 무드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네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다윗의 테힐라를 하루에 세 번 부르는 자는 모두 다 장차 다가오는 나라의 백성임을 확신해도 좋다 탈무드에 그런 말이 있데요

 

그러니까 여러분 그 나라의 백성이 되고 싶으면 하루에 세 번씩 이 찬송시를 낭송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까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 시편을 낭송해서 내 마음속에 질서가 생겨나면 내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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