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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신문 브리핑] 2008년 12월 17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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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곧 제로금리 시대가 열릴 모양이지?
간밤에 들어온 소식이다. 미국의 한국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재 1%인 금리를 0에서 0.25% 수준으로 인하했다. 지금 유지하고 있는 연방기금의 목표 금리를 그렇게 낮췄다는 것이다. 이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데. 그럴 수밖에 없지. 금리가 제로이니 말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뉴욕 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그리스 사태가 심각한 모양이지?
청년들로 조직된 시위대가 이번엔 국영 방송사를 점거했다. 이 청년들은 총리 연설이 나가고 있던 뉴스 프로그램을 갑자기 중단시키고 "TV 그만 보시고 거리에 나와 주십시오" "체포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십시오" 이런 내용의 현수막을 1분여 동안 시청자에게 보여줬다. 물론 폭력을 행사하며 방송사에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시위가 다시 격화됐다. 화염병 돌이 날아오면 경찰은 최루탄으로 응사했다. 산 너머 산이다. 청년들만이 아니라 중고등학교로도 이 저항이 번지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뭐냐. 청년 실업난 때문이다.
● 대운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
<대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P이다. ‘4대강 사업이 실은 한반도 대운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60.1%가 동의했다고 한다. ‘4대강 정비와 대운하는 전혀 다르다’라고 답한 비율은 21.3%에 불과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폐기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71.7%가 ‘믿지 못한다’라고 답했고, ‘믿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6.6%에 그쳤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4.7%였다.
○ 이런 가운데 차기 대권 구도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입을 열었다고?
‘정부의 4대 강 개발 사업이 대운하 프로젝트와 연계됐다’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정부가 대운하와 관계가 없다고 한 만큼 믿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작 기자들의 주목을 받은 발언은 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추진한다면 국민을 속이는 일이겠지"라고 못 박은 대목점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은 어떨까?
‘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는 대통령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하고 있는데. <경향신문>은 민심이 대운하에 대해 호의적으로 돌아서면 가차 없이 작업에 착수하려는 꼼수가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사설을 통해 “대운하를 반대하는 민심은 바뀌지 않았다. 국민의 공감을 구하지 않는 일방통행은 무리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설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사설은 더 나가서 “대통령이 나서서 ‘대운하 추진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광교·김포, 결국 학교 없는 신도시 되는 건가?
<한국일보>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1월에 개최되는 2009년도 학교설립심의위원회에 광교 김포 두 신도시에 설립할 예정인 학교들을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22개, 광교신도시에는 14개 학교의 설립이 예정돼 있는데. 그런데 하나도 승인을 안 한다는 것이다. 왜 이러느냐. 지난 10여 년 동안 경기도로부터 받지 못한 학교용지부담금이 1조에 가까운데, 또 우리보고 신도시 부지 매입비로 5000억 넘는 돈을 쓰라고 하니, 이건 못할 짓이다" 이러는 것이다. 역시 돈 때문이었다.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 몫이 되겠지?
●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특목고에 대해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 미국이 곧 제로금리 시대가 열릴 모양이지?
간밤에 들어온 소식이다. 미국의 한국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현재 1%인 금리를 0에서 0.25% 수준으로 인하했다. 지금 유지하고 있는 연방기금의 목표 금리를 그렇게 낮췄다는 것이다. 이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데. 그럴 수밖에 없지. 금리가 제로이니 말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뉴욕 증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 그리스 사태가 심각한 모양이지?
청년들로 조직된 시위대가 이번엔 국영 방송사를 점거했다. 이 청년들은 총리 연설이 나가고 있던 뉴스 프로그램을 갑자기 중단시키고 "TV 그만 보시고 거리에 나와 주십시오" "체포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십시오" 이런 내용의 현수막을 1분여 동안 시청자에게 보여줬다. 물론 폭력을 행사하며 방송사에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시위가 다시 격화됐다. 화염병 돌이 날아오면 경찰은 최루탄으로 응사했다. 산 너머 산이다. 청년들만이 아니라 중고등학교로도 이 저항이 번지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뭐냐. 청년 실업난 때문이다.
● 대운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
<대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 성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P이다. ‘4대강 사업이 실은 한반도 대운하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의 60.1%가 동의했다고 한다. ‘4대강 정비와 대운하는 전혀 다르다’라고 답한 비율은 21.3%에 불과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폐기했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71.7%가 ‘믿지 못한다’라고 답했고, ‘믿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16.6%에 그쳤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4.7%였다.
○ 이런 가운데 차기 대권 구도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입을 열었다고?
‘정부의 4대 강 개발 사업이 대운하 프로젝트와 연계됐다’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이런 말을 했다. "정부가 대운하와 관계가 없다고 한 만큼 믿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작 기자들의 주목을 받은 발언은 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추진한다면 국민을 속이는 일이겠지"라고 못 박은 대목점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은 어떨까?
‘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를 하지 않는다’는 대통령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하고 있는데. <경향신문>은 민심이 대운하에 대해 호의적으로 돌아서면 가차 없이 작업에 착수하려는 꼼수가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사설을 통해 “대운하를 반대하는 민심은 바뀌지 않았다. 국민의 공감을 구하지 않는 일방통행은 무리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설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사설은 더 나가서 “대통령이 나서서 ‘대운하 추진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광교·김포, 결국 학교 없는 신도시 되는 건가?
<한국일보>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1월에 개최되는 2009년도 학교설립심의위원회에 광교 김포 두 신도시에 설립할 예정인 학교들을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22개, 광교신도시에는 14개 학교의 설립이 예정돼 있는데. 그런데 하나도 승인을 안 한다는 것이다. 왜 이러느냐. 지난 10여 년 동안 경기도로부터 받지 못한 학교용지부담금이 1조에 가까운데, 또 우리보고 신도시 부지 매입비로 5000억 넘는 돈을 쓰라고 하니, 이건 못할 짓이다" 이러는 것이다. 역시 돈 때문이었다.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 몫이 되겠지?
●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특목고에 대해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문화방송이 보도했다. 외국어고등학교 같은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수업료를 일반 고등학교보다 3배나 비싸게 받는다. 따라서 교육청이 예산지원을 따로 하지 않는다. 자, 그런데 서울의 한 외국어고등학교는, 낡은 화장실을, 비데에, 자동 조명 시설까지 갖춘 화장실로 고쳤다. 공사비용은 3억 원. 그런데 이게 교육감 특별예산에서 나온 거라고 한다. 공정택 교육감이 취임하기 전에는 특목고에서 이런 돈이 뿌려진 일이 없었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합법적인 돈”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 신입사원을 더 뽑는 기업도 있다고?
CJ는 올해 420여 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를 지난 해 보다 두 배 정도 늘렸다고 한다. STX는 올 하반기에만 1250명을 채용했다. 작년 하반기의 70% 수준인데. 강덕수 회장 말이 의미심장하다. "요즘 같은 때야말로 좋은 인재를 더 많이 뽑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사실 경기침체 때문에 취업 또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있지? 이럴 때 뽑는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다 쓸어간다는 것이다. CJ그룹 채용담당 팀장의 말도 상당히 주목된다. "일자리 제공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최대의 사회공헌이다" 이런 말이었다. <조선일보>가 전한 소식이었다.
● 대부업체 콜 센터 직원을 취재한 기사가 있네?
모 대부업체 본사 콜센터에 <한국일보> 기자가 가봤다. 대부업체는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같은 1ㆍ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지? 주택 거래가 실종돼 한 달 동안 계약 한 건 못했다는 부동산중개업자, 수강생이 크게 줄어서 월세를 못 낸다는 보습학원장, 환율이 크게 올라 개점휴업 상태라는 여행사 직원. 정말 다양하지? 콜센터 직원들은, 대출 신청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다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예전에 압도적으로 많았던 무직자나 학생의 대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직장인과 자영업자 비중은 급증했다고 한다.
●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 던진 기자가 하루아침에 영웅이 됐다고?
이라크에서는 종파, 정파를 초월해 이 기자의 이른바 '영웅적인 행동'을 칭송하는 시위와 방송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 기자에게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랍권 국가가 나오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에게 날아오는 신발을 쏴 맞히는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다. 무슬림 사이에서 이 기자에 대한 열광과 찬사가 신드롬처럼 번져가는 분위기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기자에 대한 이라크 국민의 지지 열기가 워낙 뜨거워 이라크 정부가 과연 처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 MBC 신동진 아나운서와 탤런트 노현희 씨가 이혼했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결혼 6년 만이지? 두 사람은 이미 한두 달 전부터 구체적인 이혼시기를 놓고 고심해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최근 각자의 변호사를 선임한 다음,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파경과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측근은 "결혼 초기부터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이후에 부부생활이 거의 없었을 만큼 간극이 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 신입사원을 더 뽑는 기업도 있다고?
CJ는 올해 420여 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를 지난 해 보다 두 배 정도 늘렸다고 한다. STX는 올 하반기에만 1250명을 채용했다. 작년 하반기의 70% 수준인데. 강덕수 회장 말이 의미심장하다. "요즘 같은 때야말로 좋은 인재를 더 많이 뽑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사실 경기침체 때문에 취업 또 채용시장이 얼어붙고 있지? 이럴 때 뽑는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다 쓸어간다는 것이다. CJ그룹 채용담당 팀장의 말도 상당히 주목된다. "일자리 제공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최대의 사회공헌이다" 이런 말이었다. <조선일보>가 전한 소식이었다.
● 대부업체 콜 센터 직원을 취재한 기사가 있네?
모 대부업체 본사 콜센터에 <한국일보> 기자가 가봤다. 대부업체는 은행이나 저축은행과 같은 1ㆍ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지? 주택 거래가 실종돼 한 달 동안 계약 한 건 못했다는 부동산중개업자, 수강생이 크게 줄어서 월세를 못 낸다는 보습학원장, 환율이 크게 올라 개점휴업 상태라는 여행사 직원. 정말 다양하지? 콜센터 직원들은, 대출 신청자들이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다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예전에 압도적으로 많았던 무직자나 학생의 대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직장인과 자영업자 비중은 급증했다고 한다.
●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 던진 기자가 하루아침에 영웅이 됐다고?
이라크에서는 종파, 정파를 초월해 이 기자의 이른바 '영웅적인 행동'을 칭송하는 시위와 방송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 기자에게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랍권 국가가 나오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에게 날아오는 신발을 쏴 맞히는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다. 무슬림 사이에서 이 기자에 대한 열광과 찬사가 신드롬처럼 번져가는 분위기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기자에 대한 이라크 국민의 지지 열기가 워낙 뜨거워 이라크 정부가 과연 처벌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 MBC 신동진 아나운서와 탤런트 노현희 씨가 이혼했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결혼 6년 만이지? 두 사람은 이미 한두 달 전부터 구체적인 이혼시기를 놓고 고심해왔다고 한다. 그러다가 최근 각자의 변호사를 선임한 다음,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파경과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측근은 "결혼 초기부터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이후에 부부생활이 거의 없었을 만큼 간극이 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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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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