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김동호 김일수 이장규 주광순)이 목회자들의 도덕적 리더십회복을 통한 교회신뢰회복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2차 <기윤실 목회자 리더십 포럼>을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노영상 교수(장신대 기독교윤리학)의는 “전통적으로 전문직으로 인정되어 온 직업은 신학과 법학, 의학이었는데, 법학과 의학은 전문직으로서의 윤리규정이 마련되어 있는데, 목회자들을 위한 윤리규정은 미비해 목회자의 자질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실제 목회 현장에서의 윤리문제를 파악하고, 그것을 강화하는 교육과 윤리적인 지침으로서의 윤리규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논찬자로 나선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는 “윤리규정의 제정은 꼭 필요하지만, 부정적 뉘앙스로 접근되어서는 안 되겠고, 목회자의 윤리적인 삶이 가장 훌륭한 목회인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방향에서 윤리규정이 제정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윤실은 2009년부터 목회자의 도덕적 리더십을 강화해 가는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목회자리더십포럼을 활성화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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