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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기념 예배당, 충남 서천에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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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선교사의 순교를 기념하는 예배당이 서해가 보이는 서천군 서면에 문을 연다고 <대전일보>가 보도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함께 인천으로 입국한 아펜젤러 선교사는 내리교회 창립의 밑거름이 됐던 인물로 알려졌으며, 조선 최초의 서양식 학교인 배재학당을 열었다. 또한 성서를 한국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우리 민족 복음화의 초석을 세운 인물이다.
아펜젤러 기념 예배당은 대전제일감리교회(담임 지상천 목사)가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과 함께 아펜젤러 선교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2년여 공사 끝에 30일 오전 11시 서천군 서면 마량리 현지에서 준공돼 개관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전제일감리교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대한감리회 충청연회는 2년 전부터 모금을 시작해, 20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로부터 약 5억 원을 모아 이번에 이 기념예배당을 완공하게 됐다.
지상천 담임목사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한편 대전제일감리교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곳에 ‘아펜젤러기념예배당’을 건립하게 됐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우선 예배당을 짓고 앞으로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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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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