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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도 44명, 위험국 입국 확인 |
| 주관 단체 인터콥 "위험 지역 아니다"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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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신도들이 러시아 내 위험지역인 다게스탄공화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한 외교 소식통은 1월 16일 "44명의 목회자와 신도들의 러시아 입국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게스탄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외무부에서 즉각 위험 지역에서 나오도록 경고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러 한국대사관도 10여 명의 목사를 포함한 이들 목회자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 입국했으며 다음날 버스를 통해 다게스탄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러시아와 1,2차 독립 전쟁을 치른 체첸공화국에 인접한 다게스탄은 최근 들어 카프카스 지역으로의 세력 확대를 시도하려는 이슬람 반군이 지방과 연방 관리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이 지역은 우리 외무부가 현재 체첸, 북오세티야 공화국,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등과 함께 여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한편 이번 활동을 조직한 선교단체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세 명의 인솔자를 참여케 한 인터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 목회자는 한 명도 없고 모두 신도들이 참여했다”며 "그곳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위험 지역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종무를 관장하는 문화관광체육부 등 관련 부처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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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금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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