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크리스천투데이>측에 의해 회계 부정 비리 의혹 추궁에 시달려왔던 <뉴스앤조이>가 세무조사까지 받은 사실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스앤조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12월 초, 종로세무서 측의 전격적인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2005년 1월 <뉴스앤조이>와 <복음과상황>이 통합하면서 만들어진 (주)지엔커뮤니케이션의 통장 및 회계자료는 물론, 2003년부터 최근까지 <뉴스앤조이>의 모든 금융 거래 내역과 통장 및 회계장부까지 그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동안 계속된 세무조사는 (사)하나누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실시됐다고 신문은 밝혔다.

<뉴스앤조이>는 이런 배경에 기독시민단체를 표방하며 지난해 창립한 모 단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일간지에 광고를 싣는 식으로 파상 공세를 펼친 후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자사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상식적 지지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 보수 성향 목사의 지지자들이 집단으로 <뉴스앤조이> 전현직 기자 6명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등 심각한 '흔들기'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는 최근 경찰 검찰 국세청 등으로부터 이들이 제기한 각종 고소 고발이 '무혐의' '기각'처분을 받았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공공의 유익을 위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일이 없다는 사실과 신문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기와 탈세를 한 일도 없다는 사실 등이 모두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