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의 '접속 1위'에 '거품'이 끼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앤조이>는 <크리스천투데이>가 통일교 출신으로, 자신을 '재림주'라고 주장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장재형 씨(예장 합동복음 전 총회장·올리벳대 학장)가 설립한 신문으로, 그간 다음 디렉터리 서비스와 랭키닷컴 등에서 기독교 신문분야 1위로 나온 것이 기독교와 무관한 연예 정보를 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주간 순 방문자 수 37만여 명에 달하는 <크리스천투데이>의 접속자들 대부분이, 연예 뉴스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인기 검색어와 관련된 각종 기사를 생산하고 있는 <CT엔터테인먼트> 기사를 보러온 이들로, 방문자의 사이트 평균 체류 시간이 1분을 넘길 때가 별로 없다고 소개했다. 평균 체류 시간이 5분 이상인 <뉴스앤조이>나 <당당뉴스>와 비교할 때 짧은 시간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크리스천투데이> 생산 연예뉴스 보러가기]

이 신문은 <크리스천투데이> 온라인 편집국장 류모 씨의 말을 인용,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의 연예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일부 연예 뉴스에서는 과감히 노출한 연예인 사진을 가감 없이 게재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간 <크리스천투데이>는 설립자 장재형 씨의 이단 의혹을 제기한 <뉴스앤조이>에 대해, 일부 보수 기독교단체와 연대해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집중 공격해왔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뉴스앤조이>를 발행하는 지엔커뮤니케이션(주)의 회계 처리에 대해 '문제 없음'으로 판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