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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2) 복을 받는 원리를 알고 복을 받자. |
| 하나님으 복을 받고 싶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원리를 따라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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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강해 12)
제목 : 복을 받는 원리를 알고 복을 받자.
성경 : 에베소서 1장 3-6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에베소서 1장 3절)
1.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복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아무나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복을 받으려면 성경이 알려주는 복의 원리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에베소서 1장 3-6절은 복을 받는 원리와 절차들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5가지의 원리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는 복의 근원입니다. 복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둘째 복의 조건입니다. 복을 받기 위해 우리가 갖추어야할 조건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입니다. 셋째는 복의 통로입니다. 누가 우리에게 복을 직접 가져다 주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넷째는 복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받게 될 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복의 양입니다. 우리가 받게 될 복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 5가지 복의 원리 중에 지난 시간에 2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는 복의 근원입니다. 복을 구해야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을 구해야할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복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상에게 복을 비는 것은 단순히 어리석은 일이 아니라 인생의 고통과 무기력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복의 근원으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둘째는 복의 조건입니다. 복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우리가 복을 받으려면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복을 통제하는 권한을 위임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누구에게 복을 줄 것인지와 복을 얼마나 줄 것인지를 결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받는 사람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가 곧 우리가 얼마나 복받을 사람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에게 인생 전부를 걸고,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복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제 1차 대각성 운동을 일으킨 조나단 에드워즈도 복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과 교제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복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된 계기를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나의 신앙이 어렸을 때 나는 죄에 대해 너무 무지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나는 내 죄 때문에 지옥 밑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과 은혜의 팔로 위엄 있고도 영광스럽게 뻗쳐서 나를 위대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무한히 높으신 충만과 영광의 자리까지 일으켜 주시고 높여 주셨습니다.
어느 토요일 밤 나는 다른 많은 교리 중에서도 특히 복음의 영광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택한 빛이요 교리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분이 내가 택한 예언자이시다.”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그분에게 배우고, 깨우침을 받고, 지도를 받으며, 그분을 닮아가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달콤하게 여겨졌습니다.
1739년 1월의 다른 토요일 밤에 나는 의무를 행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달콤하며 복된 일인가를 느꼈습니다. 옳은 일을 행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에 일치되게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달콤하고 복된 일인가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큰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큰소리로 이렇게 외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도다! 참으로 그들이 복이 있도다. 참으로 그들이 행복하도다!”
모든 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을 통해 주어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복의 조건입니다.
이렇게 지난주에는 복의 근원과 복의 조건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셋째 복의 통로, 넷째 복의 내용, 다섯째 복의 양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셋째 복의 통로를 살펴봅시다. 우리에게 복을 직접 가져오는 존재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엡 1: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신령한 복입니다. 신령한 복이란 말은 우리가 받게 될 복이 성령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게 될 복을 가지고 계신 분이고, 예수님은 그 복을 누구에게 얼마만큼 줄 것인지를 결정하시는 분이고, 성령님은 그 복을 직접 우리의 삶에 가져오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모든 복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옵니다. 성령은 복을 직접 배달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성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3절을 찾아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느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 11:13)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성령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안에 내가 아닌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은사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 즉 천국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너무 잘 아셨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셨습니다(요 16:1-24). 예수님은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고, 장래의 일도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13). 또한 예수님은 부활의 몸을 입고 제자들을 찾아오셨을 때,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2). 또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세례를 사모하며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행 1:4).
성령을 충만히 받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복을 충만히 받는 열쇠입니다. 바울은 성령을 통해서 나타나는 각종 은사들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습니다.(고전 12:1-31) 각종 신비한 은사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능력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은사들은 온전히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충만한 복을 누리는 삶을 살려면 성령님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판단으로 성령님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제한하는 것은 곧 내게 주어질 복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충만히 복 받길 원하면 성령님을 제한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실 수 있도록 맡겨드려야 합니다.
3.
넷째 복의 내용을 살펴봅시다. 우리가 받게 될 복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 1:3)
우리가 받게 될 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이때의 하늘은 천국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받게 될 복은 천국의 복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천국의 복은 어떤 것입니까?
복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해 우리는 에베소서에서 하늘이란 단어가 어떤 목적과 의도로 쓰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에는 하늘이란 단어가 총 5번 나옵니다. 1장 3절, 1장 20절, 2장 6절, 3장 10절, 6장 12절입니다.
이것을 내용별로 요약하면, 천국의 복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천국의 복이란 내가 권세와 능력을 가진 천국 시민이 되었다는 분명한 확신을 얻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20절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 자리는 모든 것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최고 권력자의 자리이고, 최고 권위를 가진 위치입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2장 6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예수 믿는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함께 앉도록 해주십니다. 에베소서 2장 1-6절까지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1-6)
우리는 원래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선에 대해서 의에 대해서 죽은 자들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께 반응할 수 없고, 선과 의를 행할 수 없는 완전히 죽은 자들입니다. 또 우리는 불순종의 영인 마귀에게 종노릇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도록 이미 결정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풍성하신 긍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반응하고 선과 의에 대해 반응하는 자로 우리를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살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이 때 하늘에 앉히시는 것은 미래에 있을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하늘에 앉아있는 것입니다. 문법적으로 이 말은 현재완료형입니다. 장치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발견입니다. 우리는 장차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있을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예수님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자리에 이미 앉아있는 것입니다.
천국은 그냥 좋은 곳이 아니라 만물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곳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있다는 것은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부여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깨닫는 사람은 어떤 유혹이 와도 참 그리스도의 삶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좋은 것을 주어도 이미 가장 좋은 것을 받았기에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즉시 가장 좋은 것을 이미 받았습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좋은 지위와 명예를 준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에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자리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를 절대 빼앗기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7장에는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위급한 상황에서 성령님은 스데반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영광과 보좌 우편에 서계신 예수님을 보게 합니다. 성령님은 믿음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순간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있는 스데반의 자리를 보게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천국의 영광을 보았기에,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천국의 영광을 아는 사람은 어떤 유혹이나 핍박이 와도 절대 굴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박해가 심했던 때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로마의 군대 중에 12군단은 용맹하기로 유명했습니다. 12군단에는 독실한 크리스챤 군인들이 40명 있었습니다. 당시 황제였던 리키니우스는 모든 군인들은 반드시 신으로 여겨진 자신에게 드리는 제사에 참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에 대해 40명의 군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갑옷과 투구 그리고 우리의 몸까지도 빼앗을 수 있지만 우리 마음은 예수그리스도께 있으므로 그것을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황제의 칙령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40명의 군인들을 보고, 군단장은 그들에게 얼어붙은 호수로 행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들의 옷은 전부 벗겨졌고, 그들은 얼음 위에서 얼어 죽는지 아니면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40명의 크리스챤 군인들은 찬양을 부르면서 끝까지 견디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이 추위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그때 그들을 감시하던 장교 하나가 자신도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 옷을 벗어던지고 호수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군인들과 함께 얼음 위에서 순교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을 받는 즉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게 됩니다. 그 영광을 아는 사람은 어떤 핍박이나 유혹이 오더라도 믿음을 지킵니다. 어떤 유혹과 핍박도 그들의 믿음을 흔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좋은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천국의 복이란 하늘에 속한 고급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3장 9-10절입니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9-10)
천국의 복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신 비밀들을 우리에게 알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있는 지혜들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역사의 방향이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됩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됩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각종 좋은 정보들을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낌없이 알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각종 지혜를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심으로 그리스도인들은 바른 판단과 분별력을 갖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천국의 복입니다.
셋째 천국의 복이란 마귀에 대해 바르게 대응하는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우리는 악한 통치자들과 악한 권세자들이 다스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사람을 상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악한 영들의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영들 중에도 우두머리를 상대합니다. 그가 바로 사탄이고, 하늘에 있는 악한 영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람을 대적하고 미워하고 싸우는 삶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진정한 축복을 위해 우리가 싸워야할 대상이 누구이며 어떻게 싸워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에 종노릇하는 자들을 구출하여 이 땅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우십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의 복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과 싸우고 무엇을 대적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바로 천국의 복입니다.
4.
다섯째 복의 양을 살펴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복의 양이 얼마나 큰지를 알아봅시다. 에베소서 1장 3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은 천국에 있는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영어로 ‘모든’이란 단어는 크게 2가지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나는 ‘all’이고 다른 하나는 ‘every’입니다. 영어 'all'은 양으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영어 ‘every'는 종류별로 빠짐없이 주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사용된 ‘모든’은 ‘all'이 아니라 ’every'입니다. 천국에 있는 복을 종류별로 빠짐없이 골고루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 복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미 우리는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구원을 받은 날부터 이미 우리는 천국에 있는 복을 종류별로 골고루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한 가지 종류도 빼놓지 않으시고 종류별로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약속한 복 중에서 우리가 받지 못할 복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다면 하나님은 동일한 복을 우리에게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즉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복을 다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복 받은 사람이 나오거든 그 복이 곧 나의 복인 것을 깨닫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물론 이미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복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주어질지는 예수님과 나의 관계가 얼마나 깊어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모든 복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장차 복을 받을 사람이 아니고 이미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
5.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성경이 알려주는 복의 절차와 원리를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2주에 걸쳐서 복의 근원, 복의 조건, 복의 통로, 복의 내용, 복의 양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전부의 내용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복을 받기 위해 모든 조건과 절차를 철저히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그날부터 엄청난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닫고, 그 복을 마음껏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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