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 주고 베푸는 사람이 되라

보통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최고가 되라” “일등이 되라” “많이 모아라” “성공해라” 그런데 이렇게 가르친 분이 있습니다. “나누어 주고 베푸는 사람이 되라”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김성오 대표의 아버지입니다. 김성오 대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의 기도는 다 이루어 졌습니다.”

공부해서 남을 줘라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이 “21세기형 신 인재 양성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는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공부해서 남 주냐?”라고 하는데 김영길 총장의 교육철학은 “공부해서 남 주라.”는 것입니다. 공부해서 남 주나? 라는 마음으로만 공부한 사람은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사회에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부해서 남주자 라는 마음으로 공부한 사람은 남에게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를 잘하게 되고 이런 사람의 앞길이 잘 열리며 마침내 베풀고 나누어 주는 유익한 사람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손을 펴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아라비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란이 주먹을 펴면 우리의 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때로 주먹을 쥘 때가 있고 손을 펼 때가 있습니다. 주먹을 쥐고 있다는 것은 화가 났다는 말입니다. 싸우자는 말입니다.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손을 폈다는 것은 싸울 의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손을 잡기 위해서는 손을 펴야 합니다. 받기 위해서도 손을 펴야 하고 주기 위해서도 손을 펴야 합니다.

베푸는 사람의 복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잠 11:24~25)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금호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