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경 읽기의 유익에 대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1. 성경 읽기는 우리를 변화시킨다

그러면 왜 이렇게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성경책을 읽어야 할까요? 성경은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책은 읽는 사람에게 생각을 하게 합니다. 생각은 우리의 언어와 행동을 결정합니다. 또한 언어와 행동은 우리의 습관을 낳고, 습관은 인격을, 인격은 인생을 결정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바로 책읽기입니다. 어떤 책을 읽고 그의 생각을 구성하고, 언어와 행동을 결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강준민 목사는 구본형이 쓴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이란 책의 내용을 자신의 책에 인용하였습니다.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변화한다. 변화하지 않은 것들은 죽은 것이다. 1년 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당신은 1년 동안 죽어 있었던 것이다. 만일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 지난 24시간은 당신에게 있어 죽은 시간이다.”(『독서와 영적 성숙』중에서)

성자 어거스틴은 30살이 될 때까지 변화가 없었습니다. 당시 마니교와 수사학에 빠져 있었으나, 그러한 학문과 종교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러다 동네 아이들이 놀면서 “톨레 레게, 톨레 레게”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Open the Book, Open the Book!”(책을 읽어라. 책을 읽어라)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 옆에 있던 책을 폈습니다. 바로 로마서 13장 12-1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말씀을 읽고 그는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성경이 그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인격을 변화시키고, 행위를 변화시킵니다. 이 세상에서 성경보다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책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변화를 위해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변화하기 원하신다면 성경을 읽으십시오.

성경을 통해 인생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이고, 죽음과 그 후의 영혼은 어떻게 되는가를 아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말씀에서 얻는 지혜로 인해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언어와 행동, 인격이 바뀌는 것입니다.

2. 성경 읽기는 영적 성장에 절대적 요소이다

그러나 변화에는 방향과 목표가 있습니다. 무조건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변화에는 분명한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의 변화는 결국 무엇을 지향하는 것입니까? 엡4:13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분만큼 충만해지는 것이 우리 변화의 목표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8)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온전해 질 수 있습니까?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려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그분만큼 온전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잘못된 것을 교정하고, 선한 것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진리를 알고, 거짓을 미워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 인격이 세워져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기를 원한다)”(행20:32)고 하였습니다. 인생을 든든히 세우고, 변화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