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남과 북이 개성에서 접촉을 갖지?

<경향신문>과 <국민일보>는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에 전면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되 발표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결정은 했지만 발표는 안 한다는 얘기인가?

●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정상문 전 비서관이 공금 12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검찰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SBS는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과 사위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돈의 주인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봉하마을은 “검찰, 도를 넘었다”라는 반응이다.

○ 민주당이 반격에 나섰다고?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 받은 의혹이 있는, MB 최측근인 천신일 회장이. 지난해 '박연차 회장 살리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진 다음 며칠 뒤 휴가 중이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고 한다. 청와대는 “만난 사실이 있다. 하지만 박연차 회장과 관련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요즘 전주 재보선을 빗대 ‘주정야정(晝丁夜鄭)’이란 말이 나오던데.

"낮에는 정(丁)세균 대표를 돕고 밤에는 정(鄭)동영 후보를 지원한다"해서 붙어진 말이다. 전주 덕진과 완산갑의 민주당 소속 일부 시·도 의원들이 무소속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 지방선거를 위해서 이런다고 하는데. 정동영 후보가 실세긴 실세인 모양이다. <조선일보> 보도였다.

● 겉도는 실업 대책을 두고 말이 많지?

<한국일보> 기사이다.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포털사이트가 있다. 워크넷이라고. 55살 김모 씨가 화물차 운전자 구인정보를 보고 그 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업체 측은 2,000만원을 내고 차량을 인수해야 한다는 엉뚱한 조건을 제시했다. 사기였던 것이다. 이런 가짜 정보, 한 두 건이 아니란다.

● 선거공약을 이행한 지방자치단체장, 순위가 나왔다고?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조사한 것이다. 1위부터 4위까지 보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완구 충남도지사였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개발공약은 이행도가 높은 반면, 안 보이는 복지공약의 이행도가 낮은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 올림픽 유치를 두고 부산과 강원도 사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3수 도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부산이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없다. 따라서 강원도는 발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통정리해야 할 대한올림픽위원회, 손 놓고 있단다. <경향신문> 보도였다.

● 용산 재개발에 참여한 건설사들, 이 건설사들에게 조합이 놀아났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군.

삼성물산을 비롯한 3개 시공 건설사가 조합의 약점을 잡아서 제안서도 없이 6000억 공사를 꿀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약점은 뭐였을까. 2003년 건설사로부터 받은 입찰 보증금 일부를 조합의 간부들이 임의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용산 철거, 왜 그렇게 무지막지했을까’ 이 의문을 건설사도 받게 됐다. <한겨레>가 전한 소식이다.

● 성매매가 걸려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그 배경을 추적한 기사가 있지?

<동아일보>에 실렸다. 2억 들여 문 연 ‘휴게텔’이 7개월 만에 25억을 벌었다고 한다. 경찰이 단속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성매매는 줄지 않을까? ‘손익계산서’에 답 있었다고 한다. 몰수추징 당해도, 벌금 내도, 또 인건비를 빼고도 4억 순수익이 남는다는 것이다.

● 11억 타낸 보험사기 부부가 3년 만에 들통이 났군.

한 30대 여성이 남편이 낚시 나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해경, 남편을 못 찾았다. 며칠 뒤, 부인은 장례를 치렀다. 문상객 앞에서 실신하기도 했다. 11억 넘는 보험금을 받았다. 그러나 쇼였다. 남편은 살아있었다. 물론 부인도 알았다. 이 남자, 취중에 지인에게 이 이야기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 ‘오스카상 8개 부문을 휩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여주인공의 아역을 맡았던 꼬마 배우’ 이야기가 실려있군.

9살 루비나 케레시라는 꼬마인데 또다시 곤경에 처했다고 한다. 영화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리자 돈을 노리고 서로 양육하겠다고 나선 가족들의 싸움에 휘말린 데 이어, 이번엔 아버지가 루비나를 팔려고 했다. 두바이 부호로 가장한 사람에게 4억 주고 말이다.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 스티븐 호킹 박사가 위중하다고?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흉부 질환으로 위중한 상태라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이 발표했다. 호킹 박사는 지난 수 주일간 흉부 질환과 싸워오다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다고 한다. 병세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한다.

● MBC 보도국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에 반발해 최근 벌어진 기자들의 제작거부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따라서 차경호 보도국 부국장이 보도국장 대행을 맡는다. 3월부터 보도국장을 맡은 전영배 국장은 제작거부를 했던 MBC기자회와 노조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 날씨는?

오늘은 오후까지 비가 온 뒤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과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입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 경기도, 서해 5도에서 5mm 내외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