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우 박사 저 '오늘의 도전은 내일의 영광' ⓒ 생명의말씀사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논리적이란 사실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이렇게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서술해 나간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강영우 박사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해왔고 아이들이 현재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너무나 잘 압니다. 특히 부시 행정부에서는 아버지가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아들이 대를 이어서 백악관에 입성하는 놀라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오늘을 책임 있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합니다.

책임 있게 산다는 것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지 않는 것입니다. 강영우 박사의 처해진 환경은 누구나 잘 알듯이 매우 열악했고 많은 제약들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강영우 박사는 환경을 탓하지 않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것이 지금의 영광을 얻게 만든 초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길이 없어 보일 때(no Where)에도 바로 여기서(now here)에 충실한 자세가 새로운 길을 여는 열쇠가 됨을 삶의 이야기로 알려줍니다.

둘째, 기독교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합니다.

강영우 박사는 교육 전문가로써 다른 차원에서 기독교의 위대함과 가치를 설명해준 부분은 처음 들은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은혜가 됩니다. 미국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것은 기독교적인 가치관입니다. 이 기독교적 가치관이 오늘의 미국을 이룩한 것입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의 핵심은 자유와 평등입니다. 자유와 평등의 가치관은 기독교에서 나왔고, 그것은 곧 인류 보편적인 가치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미국을 움직이는 정신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 사실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 기독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만들어줍니다.

셋째, 이 책은 연약함이 왜 축복인지를 바로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연약하게 만드셨는지를 연약하기 때문에 얻게 된 많은 축복들을 나열하면서 설명해줍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은 강영우 박사들이 자녀들에게 해준 말입니다.

"나는 앞도 못 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은 두 눈의 시력이 있으니 더 잘 할 수 있고 또 더 잘해야 마땅하지 않느냐"

이 말을 통해서 강영우 박사의 두 아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강영우 박사의 약함 그 자체 때문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약함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약함을 하나님의 축복이요 선물로 받아들인 것이 강영우 박사가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담대하게 말합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장애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장애가 없었다면 동생들 뒷바라지 하는 것으로 인생을 끝마쳤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장애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가게 하셨고, 더 훈련받게 하셨고, 더 귀한 곳에 사용하셨습니다. 이 부분에서 나도 나의 연약함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연약함을 축복의 재료로 이해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넷째, 이 책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것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가정교육이 중요합니다. 강영우 박사는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기 위해 3가지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는 능력, 시간을 관리하고 집중하는 능력, 바른 것을 판단하고 결정하는 윤리적인 판단 능력 등입니다. 이 3가지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 것들은 가정과 교회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즉 학교 교육도 매우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이란 것을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녀를 바르게 교육시켜야할 부모의 책임을 다시 깨닫고,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잘 감당하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꿈을 품고 도전하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의 도전이 중요한 것은 오늘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도전해야 내일 아름답게 결실할 수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사실이지만 강영우 박사의 삶을 통해 전해진 이야기이기에 더욱 마음에 진실로 다가옵니다.

삶으로 쓴 책이기에 매장마다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을 억제하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기에 그 잔잔함이 더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현실을 핑계 삼고 남을 탓하며 사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은 큰 도전을 줄 것입니다. 제 아들과 딸에게도 꼭 읽혀야겠습니다.

/ 희망을주는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