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연속기도회 (Ten Days of Constant Prayer)

세계 기도의 날은 열흘 동안의 기도를 드린 다음에 맞이하게 됩니다. 지구촌의 그리스도인들은‘세계 기도의 날’을 맞이하기에 앞서서 10일 동안, 그러니까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연속해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열흘연속기도’ (Ten Days of Constant Prayer)입니다.

이 ‘세계 기도의 날’은 주후 1세기 주님의 제자들이 했던 ‘연합기도’를 그 본(model)으로 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주님은 다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올라가실 때가 이르렀을 때(세상에서의 마지막 날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 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시기 전에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최상의 선물’곧‘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신 후,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당부대로‘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욜 2:28) 곧 성령을 갈망하고 기다렸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성령’을 기다리되, 성령강림을 열망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열정적인 기도를 낳았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그 동안 가르쳐 주신‘하나님나라에 대한 약속’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쉬지 않고 기도하다 보니 열흘이 지났고 오순절이 되었습니다. 이 날에‘아버지의 약속하신 것’ 곧 성령이 임하셨고, 열흘 동안 오직 기도에만 힘썼던 제자들은 모두‘성령으로 충만케’되었습니다(행2:4).

이 열흘 동안 연속하여 기도하던 제자들 모두에게 임한 ‘성령의 충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탄생시켰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임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하나님 나라의 전진’을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어 세상을 치유하고 구원하셨고, 지금도 그 역사를 진행하고 계십니다.

2009년 5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열흘연속기도가 하나님의 위대한 행동을 준비하는 거룩한 투쟁이 되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