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가 달성됐지?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의 시선은 벌써 남아공을 향하고 있다. 1차 목표는 본선 무대 16강 진출이다. 이를 위해 최종예선을 마치는 대로 유럽 정상권 팀들과 평가전을 갖고 전력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허정무 감독, “선수들, 사고 치고 싶은 욕망이 강하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두둑한 격려금을 받게 됐다고?

2006년 수준을 넘을 것 같다는 보도가 있다. 일단 참가 횟수와 기여도를 감안해, A급은 8000만 원, B급은 6000만 원, C급은 4000만 원, D급은 2000만 원을 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A급에 해당할 선수는, 박지성, 이근호, 이영표, 이운재가 될 것 같다고 하네.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 오늘 <중앙일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군.

남북 또 북미 관계가 매우 심상치 않은 상황이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는 필요하지만 북한이 대화의 틀로 다시 돌아올 문호는 열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군이 있기 때문에 전면전은 어려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서 모욕 당한 일도 소개했다고?

“부시 대통령은 내가 햇볕정책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말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그러더니 곧바로 김정일 위원장을 나쁜 놈, 독재자라고 몰아붙였다. 그리고는, 심지어 나를 ‘this man(그러니까 ‘이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모욕했다”고 회고했다고 한다.

● 국가정보원이 물증은 없고 심증 갖고 일 할리 없을 텐데...

국가정보원이 일전에 “김정일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운 씨가 후계자로 지명됐다는 내용의 공문이 북한의 해외 공관에 발송됐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국가정보원이 그 공문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저 어디서 들은 정보인데 ‘확인됐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것이다.

국가정보원, 이 일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을 북핵 정국으로 전환하려 했던 거 아니냐’이런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

○ 이런 가운데 국방부가 밝힌 대륙간탄도미사일, 이게 오리무중이라고?

이것도 역시 미국의 기밀을 우리 정부가 양해 없이 공개했다가 논란을 빚은 문제지?

<서울신문> 보도이다. “북한의 동창리 기지에 미사일 발사에 반드시 필요한 레이더시설이 없는데다, 여기에 장착해야 할 대륙간탄도미사일도 여태껏 오리무중”이라는 미국 위성회사의 정보를 전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위협, ‘이거 허당이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 황석영 씨가 한마디했군.

이명박 정부를 지지할 뜻을 밝히면서, 진보 쪽으로부터 변절자라는 비난을 받은 황석영 씨.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명박 정권 들어 남북평화에 관한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생각이 바뀐 배경, 뭘까? 북한 핵실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남한의 PSI참여였다고.

● <경향신문>이 검찰 수사에 대한 보도를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혔지?

<경향신문> 데스크와 기자들이 토론을 거쳐 도출한 결론이라고 한다. 다른 언론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 검찰이 혐의를 확신하더라도 검증을 한 다음 보도하고 △ 혐의가 있더라도 법원판결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을 지키고 △ 피의자를 인격적으로 매도하지 않는다 이런 것이다.

● 청와대 감사팀장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청와대 직원의 비리를 감찰하는 사람이 감사팀장이다. 지난 2월, 이 감사팀장은 운전하다가 앞차와 시비가 붙었다. 그때 이 감사팀장, “내가 어디서 근무하는 줄 아느냐. 나 청와대에서 일해” 이랬다는 것이다. 그러자 앞차 운전자 "청와대 다니면 다야"라고 대꾸했다고 하고. <조선일보> 보도였다.

● 올해말 종료하려던 주택 거래세 50% 감면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국민들의 과중한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좋은 취지같지? 그러나 이 세금, 정부가 걷는 국세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수익인 지방세이다. 이렇게 되면 1조 원 이상의 세금 수입이 부족하게 되는데. 피해가 고스란히 지방에 떠넘겨지겠지? <경향신문> 보도.

● 수산시장 상인들이 옥상에다가 극장을 지었다고?

이름 하여 ‘꽁치극장’이다. 강릉 주문진읍에 있는 주문진수산시장 옥상에 세워졌다. 부채 모양으로 200여 석의 계단식 객석을 갖춘 이곳엔 영화 상영은 물론, 각종 문화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시장을 문화의 향기와 어시장의 생기가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 장윤정-노홍철 씨가 한 달 전부터 정식 교제하기 시작했다고?

<일간스포츠>가 전하고 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한 달 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데에는 노홍철 씨의 한결같은 지극 정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 끝으로 날씨는?

오늘은 맑은 가운데, 낮 동안에는 조금 덥겠다. 서울 27도, 광주 28도로, 한낮 기온이 어제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다. 딱 예년 이맘때의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비예보가 있다. 남부와 제주에는 꽤 많은 양이 올 것으로 보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