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에베소서 강해 28) 구원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을 때 |
| 하나님의 은혜의 공급이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입니다. |
|
|
|
|
(에베소서 강해 28)
제목 : 구원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을 때
성경 : 에베소서 2장 1-10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10)
1.
예수 믿는 사람과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수 믿는 사람 중에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도덕적인 우월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정말 그렇습니까?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는 교회가 세상보다 도덕적인 우월성을 갖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로 여깁니다. 물론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도덕적으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에서 성인으로 추앙받는 간디도 예수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간디와 비교해서 도덕적인 우월성을 가질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될까요? 도덕적인 우월성은 본질적인 차이가 아닙니다.
어떤 분은 교회가 세상보다 구제와 봉사를 많이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본질적인 차이일까요? 여러분 정직하게 말해서, 믿지 않은 사람 중에 교회보다 더 구제와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또 어떤 분은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은 사람보다 더 겸손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전에 연예인 부부 3쌍이 한 자리에 나와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회자가 남편들에게 자신을 몇 점짜리 남편으로 여기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2명은 예수를 믿는 남편들이었습니다. 둘은 스스로 말하기를 5점 또는 1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예수 믿지 않는 남편은 스스로를 90점짜리 남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정말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세상 사람과 비교해서 겸손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반복해서 말하지만 이것도 누구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 진짜 겸손한 사람이 없겠습니까?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므로 겸손도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사이의 차이를 바르게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또 어떤 분은 예수 믿는 사람이 가정적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가정 사역을 하는 분들은 공히 예수님을 바로 믿으면 사람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가정적인 사람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비교의 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 중에도 예수 믿는 사람보다 휠씬 더 가정적인 사람이 없겠습니까?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교를 해 본다면,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도덕적인 우월성을 가진 것도 아니고, 구제와 봉사를 더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더 겸손한 것도 아니고 더 가정적인 것도 아닌데, 자기들은 천국 간다고 말하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에 간다고 말하니까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그렇다면 도대체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본질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에베소서 2장 8-9절에 본질적인 차이가 나옵니다. 함께 찾아서 읽어봅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 2:8-9)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본질적인 차이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용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분명히 예수 믿는 사람도 죄인이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도 죄인입니다. 어쩌면 예수 믿는 사람이 더 많은 죄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나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였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의 차이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차이는 오직 이것뿐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들이 자랑 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은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뿐입니다.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기 위해 한 것은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으로 엄청난 변화를 만드셨습니다.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인 사람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오늘은 용서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에게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살펴봄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3.
먼저 우리는 구원 받기 이전 상태는 바로 알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을 찾아서 읽겠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엡 2:1)
구원 받기 이전의 우리는 죽은 자들입니다. 이 때 죽었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죽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사람 사이에서는 분명히 살아 있는데 죽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말입니다.
이 때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들은 전부 죽은 자들입니다. 죽었다는 것은 되돌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무 영향력도 끼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무엘하 12장 22-24절에 보면, 다윗이 밧세바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살리고자 식음을 전페하고 기도에 매달리다가 아이가 죽자 씻고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윗은 죽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죽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제 끝난 것입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구원받기 이전 우리의 상태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죽음의 거리가 생겨난 것입니다. 죽으면 아무리 그리워해도 만날 수 없습니다. 죽으면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다시 만날 수 없습니다. 죽음의 거리는 아무런 영향력도 끼칠 수 없는 거리입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상태가 바로 이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죽음의 거리가 생겨나서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도와주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런 죽음의 거리가 생겨난 원인은 무엇입니까? 허물과 죄 때문입니다. 허물은 헬라어 ‘파라프토마신’을 번역한 말로 거짓된 행위를 의미합니다. 또 죄는 헬라어 ‘하말티야’를 번역한 말로 목표에서 이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죽음의 거리가 있도록 만든 것은 거짓된 행위와 목적을 잃어버린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면을 쓰고 속고 속이는 삶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죽음의 거리만한 단절을 만든 것입니다. 또 목적을 잃어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죽음의 단절을 만든 것입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은 구원 받기 이전의 인간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미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죽음의 거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는 크게 3가지 삶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세상 풍속을 따릅니다. 에베소서 2장 2절을 찾아서 읽겠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혼자서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없다. 아무리 진리이고 옳아도 혼자서는 그 길을 걸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택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야 해야 안심이 됩니다.
무엇이 옳은지 알아도 혼자서 옳은 길을 걷지 못합니다. 스스로는 인생의 방향을 잡을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늘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고 그것을 옳은 삶으로 착각합니다.
싱가포르에 가면 새 공원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공원은 특이하게도 새들을 새장 속에 가둬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새들이 멀리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새의 꼬리털을 전부 뽑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새의 꼬리털은 배의 키처럼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꼬리털을 뽑으면 새들은 스스로 방향을 잡지 못합니다. 그래서 불안해서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주변을 빙빙 돌다가 맥없이 떨어지곤 합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삶이 이와 똑같습니다. 예수님은 좁은 길을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13-14절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 7:13-14)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절대 좁은 길을 걸어갈 수 없습니다. 진리인 줄 알아도 좁은 길로 걸어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인생을 방향을 바르게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옳다고 여기는 길을 그저 따라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5.
둘째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불순종의 영을 따릅니다. 에베소서 2장 2절을 다시 한 번 찾아서 읽겠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릅니다. 공중의 권세 받은 자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입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사탄입니다.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사탄에게 따르게 됩니다.
사탄은 사람들을 죄로 이끕니다. 그런데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들은 죄를 거절하지 못합니다. 도리어 죄를 즐기고 죄를 찾아다닙니다. 죄를 거절할 줄 모릅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이유는 그 마음에 사탄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것이 아니고 사탄이 그 길로 가롯 유다를 이끌어갔기 때문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가롯 유다에게는 사탄을 거절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가롯 유다는 사탄이 이끄는 대로 끌려 다녔습니다. 그 결과 그는 어떻게 됐습니까? 마태복음 27장 3-5절을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마 27:3-5)
사탄에게 이끌린 인생의 마지막은 어떻게 됩니까? 가롯 유다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회개는 잘못은 아는 것에서 끝났고, 사탄의 정죄에 견딜 수 없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거짓된 회개는 잘못을 아는 것에서 끝납니다. 이런 회개는 사탄의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용서받는 것으로 끝납니다. 성령께서 주장하시는 회개는 용서받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것이 사탄에게 이끌린 사람의 최후입니다. 사탄은 온갖 사람들에게 온갖 죄를 저지르도록 끌고 다니다가 사람들에게 죄를 전부 뒤집어씌우고 멸망하게 만듭니다. 반면에 성령님은 우리를 용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가롯 유다와 비슷한 배신을 했던 인물이 베드로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회개한 후에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한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용서 받은 사람은 죄와 허물을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6.
셋째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육체와 마음의 욕심을 따른다. 에베소서 2장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엡 2:3)
구원 받기 이전의 사람은 육체의 욕심과 마음의 욕심을 따릅니다. 욕체의 욕심은 식욕, 성욕, 호색, 음란, 게으름과 같은 것들입니다. 마음의 욕심은 거짓, 교만, 이기심과 같은 것들입니다. 철학자 베이컨은 인간에게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3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욕심, 교만, 이기심입니다. 그는 이것들만 없었다면 세상은 완전한 질서 위에 세워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
앞의 3가지 특징을 지는 것이 구원받지 않는 사람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사람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구원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이 어떤 차이를 만들었습니까? 앞에서 읽은 에베소서 1장 3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더니 ... (엡 1:3)
이 말을 두란노 우리말 성경으로 보니 이렇게 번역되어 있었습니다.
....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자들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용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에베소서 2장 4-5절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엡 2:4-5)
용서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을 때, 죽었던 우리가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던 존재에서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마음껏 받을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입니다.
예수 믿는 자는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예수 믿는 않는 자는 죽은 자이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좁은 길을 담대히 걸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탄의 유혹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 육체와 마음의 욕심을 버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공급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 자랑할 뿐 스스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의 동생이신 한승직 목사님께서 영락교회 교우들의 도움으로 중곡동 교회를 개척할 때, 한경직 목사님께서 하신 유명한 이솝우화가 있습니다.
옛날 깊은 산 연못에 두루미 두 마리와 거북이 한 마리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가뭄이 들어서 물이 말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두루미는 날아서 다른 곳으로 가면 되는데 문제는 거북이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는 고심을 하다가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기다린 나뭇가지를 두루미가 양 옆에서 물고 가운데 거북이가 물고 함께 날아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루미와 거북이는 새로운 연못을 찾아서 함께 하늘을 높이 날았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기가 막힌 아이디어로 감탄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를 누가 냈느냐고 물었습니다. 처음에 한 두 번은 거북이가 으쓱하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내가 했다고 입을 떼였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거북이는 공중에서 곤두박질치면서 떨어져 배가 터져 죽고 말았습니다.
한경직 목사님은 그 예화를 하시면서 무엇이든지 내가 했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의 헌신과 충성을 바닥으로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다고 깨우쳐 주셨습니다.
예수 믿는 자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은혜의 통로를 열어놓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특히 기도, 말씀, 예배, 성만찬 등 은혜의 통로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우리의 차이는 은혜의 공급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8.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였느냐 받아들이지 않았느냐의 차이입니다.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고, 용서의 은혜를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고 천국 갈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항상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도록 은혜의 통로가 막히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가장 많이 읽은 뉴스 |
|
|
|
 |
|
편집 :
2024.11.15 금 09:19 
bibleon@lyco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