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은 고 한경직 목사를 비롯 장치혁 고려합섬회장，최창근, 최태섭 장로 등 뜻있는 실업인들의 도움으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영혼의 눈과 육의 눈을 열어주는 실로암안과병원은 1986년 2월에 진료를 시작해 장족의 발
전을 거듭，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동안 실로암안과병원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도우심과 함께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의 헌금으로 수만 명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빛을 찾아 주었으며，실명예방과 더불어 눈의 고통을 치료해 주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실로암안과병원은 국내 진료에만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후진국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의료선교를 통한 실명예방과 개안수술로 새 생명의 빛을 찾아주기 위해 2009년 아이(EYE)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한창 건축 중에 있는 실로암아이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총 12층의 규모로 본관과 후면에 지은 베다니의 집을 포함하여 건평 3천여 평의 안과전문병원이다. 본관은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 10월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아이 센터가 건립되면 하나님의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전인치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서 희망을 주고 재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실로암아이센터에서는 전국 교회의 기도와 사랑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총 예산은 약 150억 원이 소요되는데 벽돌 1장에 1천원을 비롯，10장, 100장，1000장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수술실，입원실, 진료실，검사실 중 1실 혹은 병원 한 층을 헌납할 수도 있다. 병원 1평당 5백만 원이 소요되며，진료실이나 입원실 1실에 약 2천5백 만 원，한 층은 평균 100평으로 약 5억 원이 소요된다.

다행히 7월 8-10일 개최되는 전국장로회연합회 제35회 장로회 여름수련회 개회예배 시 헌금시간에 실로암아이센터 건립을 위한 목적헌금을 실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작년엔 헌금 1천6백여 만 원이 봉수교회 건축헌금으로 드려졌고，재작년 헌금은 홍수 피해지역으로 보내진 바 있다. 그래서 이번 아이센터건축 사랑의 헌금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적극 동참을 권하고 싶다.

/조양교회 장로, 한국장로신문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