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 1: 1 - 11)

우리 교회에서는 매주 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영아부와 유치부가 성경학교를 잘 마쳤고, 어제는 초등부아이들 성경학교가 은혜중에 잘 마쳤습니다.
초등부 아이들이 약 300명쯤 되기 때문에 두 부서로 나누어서 1부는 교회에서 진행하였고, 2부는 충주댐 근처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또 다음주에는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가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이 되면 교회에서는 성경학교와 수련회로 매우 분주합니다.
교회선생님들은 소중한 여름 휴가를 여기에 드리고 헌신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는 자녀들 신앙 생활에 있어서는 매우 소중한 기회입니다.
평소에도 선생님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가르치지만 특별히 여름행사는 준비도 더 많이 해야 하고, 기도도 더 많이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준비된 마음으로 참여하기만 한다면 굉장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고 일생토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저의 경우를 보더라도 불신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때 동네친구들과 어울려 여름 성경학교에 나가기 시작한 것이 교회 생활의 첫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때는 아이들이 놀 거리가 없고, 학원도 없으니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학교가 시작되면 선생님들이 동네마다 돌아다니면서 포스터를 붙입니다. ‘모이자 여름성경학교로’ ‘즐거운 여름성경학교’ 이런 내용이었지요.
그러면 이 동네 저 동네 아이들이 모두 교회로 몰려옵니다.
자그마한 교회당이 꽉 차고 다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땀냄새, 발냄새가 가득찼습니다.
창문을 뜯어내고 창밖에서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검정 고무신도 많이 잊어 버렸습니다.
그때 대부분 검정 고무신인데 비슷비슷하니까 끝나고 나면 바뀌거나 잊어버리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새 신을 신은 아이들은 주머니 속에 넣어 가지고 교회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배웠던 ‘흰구름 뭉게 뭉게 피는 하늘에 아침해 명랑하게 솟아 오른다’ 성경학교 교가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간마다 연속 동화를 듣고,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점심때가 되면 집사님들이 국수를 삶아 주셨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뿐 아니라 시간마다 출석 점검을 해서 올 출석하면 연필도 주고, 공책도 주었습니다.
그 동안 배운 내용을 가지고 시험을 치러서 많이 맞히면 상품도 받았습니다.
그런 저런 재미에 걸려들어서 오늘날 이렇게 목사가 되었지 않습니까?

제 시골 고향 작은 교회에서 목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 작은 교회가 이제는 군내에서 손가락안에 드는 큰 교회로 부흥을 했습니다.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신앙적으로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모릅니다.
이런 시간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잘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초등1부는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들 얘기를 들으니, 중간 중간에 빠져서 학원에 갔다 오는 아이들이 있었답니다.
한 아이를 만나 학원에 가지 말고 프로그램에 참석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
‘학원비가 비싸잖아요’ 그러더랍니다.
아이가 이 말을 생각해서 했을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일까요?
아이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믿음안에서 신앙적으로 잘 자라도록 안내를 해 주는 것이야 말로 더 없이 소중한 교육인 것입니다.

어린 자녀들의 심성은 마치 비어있는 밭과 같습니다.
그 마음의 밭에 무슨 씨앗을 뿌리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의 소원처럼 공부를 많이 뿌려 놓으면 머릿속에 공부가 꽉 차게 될 것입니다.
그 머릿속에 하나님의 말씀은 없고 공부만 차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아이의 장래 인생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다 있습니다.
이것을 사명이라고 합니다.
한 인생이 이 땅에 태어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길로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죄와 벌>을 쓴 러시아의 문호 도스또 예프스키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그의 인생의 행로가 바뀐 사람입니다.
그가 젊었을 때는 청년작가로 유명하게 되니까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안하무인격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비밀 결사대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시베리아 벌판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 하나없는 시베리아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기한도 없는 유형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낮에는 강제 노동에 시달렸고, 밤이면 춥고 어두운 골방에서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루 하루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그에게 성경 한권을 보내왔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성경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앞에서 ‘양심’이라고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가 온갖 심혈을 기울여 인생 말엽에 작품 하나를 내 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양심의 문제를 다룬 <죄와 벌>입니다.
성경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가 양심의 문제를 깊이 깨달아 성경의 진리를 극적으로, 문학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은 말씀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성경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4:12-13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으면 그 인생은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미국 국무 장관을 지냈던 헨리 키신저는 정치가로서 외교관으로서 한 시대 세계를 움직였던 인물입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말이 ‘대통령은 닉슨이지만 세계를 움직인 사람은 헨리 키신저이다’라고 할 만큼 정치가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성경 말씀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성경말씀이 지금도 나의 삶을 지배한다. 성경속에 wqjdcl적인 원리가 다 들어 있다’ 고 했습니다.
헨리 키신저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유대인 출신입니다. 그는 한 평생 미국식 영어 발음이 어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때 배우고 읽었던 성경 말씀이 그의 생애를 지배하고 그를 세계 정치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소중합니다.

세상 학문도 중요합니다. 할수 있으면 많은 책을 읽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우게 해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한가지 사실만 깨달아도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성경은 일반 소설책과는 다릅니다.
일반소설은 픽션이 대부분입니다. 픽션이란 사실이 아닌 것을 상상해서 이야기로 써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픽션이 아닙니다. 논픽션입니다. 사실적입니다. 실제했던 사건의 기록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을 정확히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을 보면 사람이 생각해서 꾸며서 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3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성경책이 어떻게 진리의 경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겠습니까?

일본 사람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 사람들도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나라 역사책도 왜곡된 것이 많은데 사람들이 그런 왜곡된 내용에 대해서 가만히 있나요?
잘못된 내용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시정을 요구하고 있습니까? 물론 받아 들이고 안받아 들이고는 추후 문제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자기들은 거짓속에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만약 성경에 거짓이 있다면 이미 이 책은 없어졌을 것입니다.

이 말씀이 진리인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유다인들은 자기 자녀들에게 이 말씀을 그렇게 가르치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쉐마 이스라엘 신 6: 4 - 13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믿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침으로 오늘날 전 세계를 움직이는 이군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그 자녀들 속에서 나옵니다. 세계 경제의 주도권자들이 그들 자녀들가운데 있습니다.
자녀들의 신앙이 올바로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신앙이 중심에 서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잘 보십시오.
베드로 사도가 우리에게 전하는 복음의 내용입니다.
보배로운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보배로운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더욱 힘써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잘 자라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돌봄을 통해서 몸이 잘 자랍니다.
시간이 흐르고 날자가 가면서 갓난아이들이 잘 자라나는 것이 축복입니다.
아이는 잘 크는 것만으로도 부모에게 기쁨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해서 학교갈 나이가 되면 지식적인 면에서도 성장을 해야 합니다.
몸도 자라고 지식도 자라고 정신도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회생활을 올바로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도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성한 성품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8단계를 거쳐 잘 성장하게 되면 우리의 성품이 신성한 성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1.믿음
신앙생활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은 신앙의 뿌리와 같습니다.
이 믿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이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도,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 달과 태양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작품인 것입니다.
그 중에 우리 인간도 포함됩니다.
사람은 원숭이가 진화해서 인간이 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런 진화론이 성립되려면 지금도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해 가는 모든 과정의 생물체가 이 세상에 지금 존재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사람은 다른 어떤 형체로 바꿔져 가고 있어야 합니다.
있나요? 전혀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생물책의 내용은 진화론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으려면 이론을 만들어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고 증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이론은 있지만 증명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과학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교육이 빨리 바꿔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고 믿는 것입니다.
내 지식이나, 내 상식으로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믿고 싶은데 안믿어져서 못 믿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왜 안믿어지나요? 내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내 손을 움켜 쥐고있는 한에는 다른 것을 쥘수가 없습니다. 내 손을 펴야 다른 것을 잡을 수 있지요. 내 생각을 내려 놓으세요. 그리고 성경말씀에 기록된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세요.
그것이 믿음의 출발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는데 여러분 마음속에도 이 믿음의 선물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2.덕
덕이란 도덕적인 탁월성을 말합니다.
모든 일을 할때 덕을 세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삼국지에 보면 지도자를 구분할 때 용장이 있고, 지장이 있고, 덕장이 있다고 합니다.
그 첫번째가 용장이다. 싸움터에서 용맹한 관우, 장비를 말합니다.
다음은 지장이다. 지장은 전략으로 승부한다. 제갈량과 조조가 이에 속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장수는 덕장입니다. 유비는 덕장이지요.
그는 용장의 용맹도, 지장의 전략도 갖추지 못했지만 덕이 있고 인을 갖추었기 때문에 능력보다는 그 인품을 보고 인재들이 모여드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덕이란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며 결코 무례하지 않는 것으로 덕에 있어서 최고의 미덕은 겸손입니다. 즉 덕은 겸손으로 부터 이루어 집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빛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탄을 받는 것은 겸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보는 양심의 거울이요 자신을 성찰하는 눈입니다. 겸손은 주안에서 잘 훈련된 모습으로 이 겸손이 타인에게 비춰질때 이를 덕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최고 최대의 덕은 겸손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해야 덕을 세울 수 있지요
겸손은 3가지 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미덕(아름다움)
2)완덕(완숙함)
3)성덕(거룩함)

3.지식
성경의 지식이 없다면 무엇을 믿는지 알 수가 없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하나님을 알리는 유일한 지식이요. 생명의 말씀이요,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는 길입니다. 성경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탄식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지식이 없으면 답답합니다.
저는 컴퓨터를 쓰면서도 기계적인 것은 잘 모릅니다.
제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한 5년되었습니다. 그 동안 몇 번 고장이 있어서 A/S를 받아서 사용했는데 엊그제는 갑자기 멈췄습니다. 이리 저리 아무리 해봐도 소용없습니다.
저보다는 컴퓨터를 더 잘 아는 부목사님에게 부탁을 했는데도 자기도 모르겠답니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동테 가게에 갔더니 너무 오래되서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르면 답답합니다.

성도의 믿음은 아는 만큼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읽고 듣고 깨닫고, 말씀 안에 거하며, 말씀에 의지하고, 말씀의 체질화가 되어,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에 대해서 알아야 신앙이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공부를 못하니까 재미없고, 재미없으니까 안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공부하는 게 재미있으니까 더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도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거나, 혹은 교회안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부터는 알파가 시작되는데 그 시간에 참석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말세에는 이단들이 무섭게 난무하는 데 말씀의 지식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이 성경 지식은 덕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만일 성경 지식은 많은데 덕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는 교만해질 것입니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덕은 없고 성경 지식만 있다면 사사건건 목사님의 설교를 판단하고 정죄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지식은 덕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4. 절제
겸손한 사람은 무엇을 알면 알수록 겸손하고 교만한 사람은 아는것 만큼 교만하지요.
따라서 겸손의 덕으로 말씀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말씀의 지식 위에 서 있는 사람은
그 말씀이 자신을 모든 것으로 부터 절제하도록 붙잡아주고 지켜 줄 것입니다
절제란 자신을 지키고 자신을 복종시키며 자신을 콘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TV를 보면 담배 중독. 술 중독. 도박 중독. 마약 중독 등 또한 나쁜 습관에 걸려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여러 가지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런 것들로부터는 절제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가정 생활을 올바로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문제는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
가정 생활과 신앙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라면 이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 쾌락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잘 지며 낼 수 있는 것은 절제의 능력입니다.
그래야만 가정안에 기쁨이 있고, 교회 생활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라도 이런 세상적인 것 때문에 문제를 안고 있는 분이 있다면 잘 들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제할 수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믿음과 덕과 지식이 있어야 절제할 수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그 마음속에 화는 다 있습니다.
지난 주에 한의원을 가서 진맥을 받았는데요. 원장이 저보고 그럽니다.
속에 대단한 기가 있대요. 제가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니까 재차 설명을 해 주는 데 저보고 기가 세다는 것입니다. 그는 수긍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얼마나 약한 사람인데요.
다음 날 제 아내가 다시 갔더니 제가 없는 사이에 저를 보고 기가 센 사람이라고 했답니다.
저의 아내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얼마나 사람이 좋은지 모른다고, 그랬더니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그렇다면 속에 센 기가 있기는 있는데 그것을 잘 다스릴 줄 아는 분이라고, 훌륭한 분이라고 그랬답니다.
속에 혈기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잘 다스리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절제입니다.

5.인내
인내는 끝까지 참고 견뎌 내는 것을 말합니다. 욥이 잘 참았지요.
우리는 농부를 통해 인내의 이유와 필요성을 잘 압니다
봄에 씨앗을 뿌리는 농부는 가을까지 기다리면서 그 동안 식물을 잘 가꿉니다.
인내심 없는 농부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씨를 심어놓고 싹이 안난다고 밭을 또 갈아 엎고
다른씨를 심거나 싹이 나와도 빨리 자라지 않는 다고 손으로 모가지를 뽑는다면 어떻게 될 까요? 꽃은 피었는데 열매가 열지 않는 다고 나무를 짤라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때로는 장마가 지고 때로는 폭풍이 불거나 병이 들었을 때 약을 주면서 이것들이 참으로 곡식이 될까 염려하면서 농사를 짓습니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모두 다 탐스러운 열매를 맺어 추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일에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고 했습니다.
성도의 인내의 결과는 아름다운 열매를 얻게 하고 신의 성품에 참예하게 하고 결국은 하늘의 놀라운 상급과 영광과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제 아내가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조모 사모님을 비롯하여, 홍 모 집사님, 이 모, 박모 집사님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았나 봅니다.
그들을 보니까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덴마크인지, 네델란드인지 다이어트 방법으로 한답니다. 그러면서 밥은 안먹고 오이깍아 먹고, 삶은 계란 먹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참아야 한답니다. 문제는 심방갔을 때입니다. 준비해 놓은 다과를 먹지 않을 수 없는데도 참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이틀째 잘 참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제발 여러분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옆에서 보는 제가 불쌍해서 못견디겠습니다.
살을 빼는 데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물며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데 있어서 절제와 인내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6. 경건
성도들에게 인내와 함께 꼭 필요한 것은 경건입니다. 경건이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는 것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때. 주님께서 내안에 계심을 느낄 때. 내가 하나님 앞에 있음을 느낄때, 우리는 하나님앞에서 경건해 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늘 경건 훈련이 필요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을 때 외식이 될 수 밖에 없지요. 경건의 훈련은 금생과 내세에 필요한 것입니다
참 된 경건은 환난날에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며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경건이란 거룩한 척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자기 자신을 잘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Q.T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Quiet time라고 합니다.
조용한 시간을 내어 찬송하고,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는가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럴때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과 생각과 뜻을 감찰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저 멀리 우주 너머에 계시는 초월적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가운데 성육신 하셔서 예수라는 이름으로 오신 적이 있으십니다.
그 이후에는 성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 심령안에 와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말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여러분안에 계시면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말씀을 해 주십니다.
어떻게요? 마음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받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건하게 사는 훈련입니다.

7.형제 우애
경건 훈련을 거쳐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조금씩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말씀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이고, 또 하나는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모든 성도에게 주신 직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피로 맺은 한 형제요 주님의 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들입니다.
성만찬을 하면서 그것을 고백하지 않습니까?
떡을 떼면서 예수님을 몸을 나눈 형제 자매임을 고백하고, 포도주를 나누면서 예수님의 피를 나눈 형제 자매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교회안에서 형제 자매가 서로 사랑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생활을 나 혼자 해서는 안됩니다. 옆사람과 교제도 없이, 교회 등록도 하지 않은채 숨어서 신앙생활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라고 하였습니다.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손과 발과 눈과 입과 코와 귀처럼 한 지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신앙생활한다고 하면서 아무런 교제도 없이, 혼자만 생활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신앙생활이 아니고 종교생활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렸듯이 온전한 신앙생활이 되려면 예배, 교육, 친교, 봉사, 선교가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예배만 드리고 가면 나머지 4가지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온전한 신앙이 아닙니다.
지난주에 못들으신 분을 위해서 다시 한번말씀 드립니다.
아직까지 등록하지 않으신 분은 예배 후에 안내위원들에게 말씀하시고 등록하십시오.
우리 교회가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다른 교회 가셔서 등록하셔도 됩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신앙이 성장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까지 자라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10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나님의 성품에 이르는 신앙생활을 해야 실족하지 않게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도와주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이 단계에 와야 적어도 성도들끼리 정죄하고 판단하며 흑백 논리로 말하거나 비방하지 않지요. 자기 안에 선하신 하나님의 영이 지배하는 사람은 사람을 선악간 분별은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는 것입니다. 다른사람의 실수보다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8.사랑
형제 우애의 단계를 지나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을 통해 나타나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타인에게로 흘러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했습니다.
이런 7단계를 잘 거쳐 올라오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을 보아도 아름답고, 만물을 보아도 사랑스럽고, 옆에 있는 사람을 보면 그토록 귀하게 여겨지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어느 부부가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문제는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함께 온 것을 보면 서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지요.
결론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두 분이 육신적으로 사랑했지만 이제는 두 분이 영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사랑하라는 말을 이해를 못합니다.
영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상대방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마음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인가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 사랑이 아가페 사랑입니다. 주고 주고 또 주고 다 주어도 더 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것이 사랑이요, 죽음 보다 강한 사랑이요, 넉넉히 이기는 사랑이요, 세상의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요, 완전한 사랑입니다.
성경에서는 이런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 하였습니다.

결론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자라듯이 우리의 신앙도 자라야 합니다.
교회에 등록한 이후부터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며, 성경을 배우고, 성도와 서로 교제하며, 봉사를 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잘 성장하게 됩니다.
그 믿음위에 덕을 쌓고 덕위에 지식을 절제를 인내를 경건을 형제 우애를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이런 것이 없으면 영적 맹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