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이 근무하는 일본의 후지산을 그리도 보고 싶어 하며
흰 가면을 쓰고 가부끼를 연습하던 어머니가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자
남겨진 2남 1녀와 남편의 삶을 그린 ‘사랑 후에 남겨진 것’을 보았다.

어제는 칼 세이건의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 ‘Contact'이라는 전파천문학
영화를 보았다. 예전에 미국 NASA에서 제작한 8부작 SPACE 란 다큐를
재미있게 본 적도 있고
아무튼 우주에 관심이 있던 터라 왼 종일 냉방상태에서 공부하다.
치료받고 돌아와 피곤했지만 끝까지 보았다.

‘내용은 천문학자인 여박사가 외계에서 보낸 전파를 감지하고 사람들과 그것을 해독한다.
베가성이라는 외계.. 보내주는 전파는 괴이한 소리를 냈지만 해독해 보니 소수
(1과 자기 자신의 수로만 나눠지는 수)를 표현하는 것이었고 ..

주인공이 말하기를 수학은 어느 문명이나 알 수 있는 공통언어라 했다.
그렇게 전파 메씨지를 계속 해독하다가 소리와 영상까지 보일 수 있게 되었고
영상에서는 히틀러의 올림픽 연설이 나왔는데 그 당시의 지구의 전파가 떠나서
베가성까지 도착했다는 걸 의미하였고 잘 받았다는 답례로 다시 그 영상을 보냈다 .

베가성에서 날라 온 전파의 핵심인 어떤 기계 설계도를 해독하게 되었고
그 기계가 수송기계란 걸알게 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돈을 모아 기계를 만든다
기계를 타고 여 박사가 웜홀을 통과하며 우주를 보고 베가성까지 도착한 후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여박사가 웜홀을 통과할 때 우주가 나오는데 너무 멋있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아레시보 전파관측소에 있는 세계에서 제일 큰 망원경이나
VLA에 있는 전파 망원경 27대,
주인공인 여 박사는 MIT 전액 장학생이였고 칼텍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하버드 교수로 초청했지만 거부하고 전파천문학자로서 연구하는데
빈곤하게 ..
과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철학적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

장신대 박 창환 교수님의 강의를 듣던 중 우주 안에는 1천억 개의 태양계가 있고
우리 지구가 존재하는 태양계만 해도 태양을 중심으로 1천억 개의 별이 돈다는데
우리가 시골에서 멍석을 펴고 밤하늘의 은하수를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수억-수천억 광년의 거리에 잇는 별들일 것이다.

이미 우리 눈에 보이는 별은 그 자리에서 사라진지 수 천 만년이 흘렀을지도 모르는 일...
온 우주의 주재이신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의로 삼으셨고
우리는 어느 태양계 하나를 다스리는 분봉왕 쯤으로 ..
아담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인류는 700억 명
앞으로 300억 인구가 더 증가해야 태양계 하나 씩을 차지 할 수 있을 텐데..

웜홀로 들어가는 씨뮬레이션..
아 판타지였다. 그래서 나는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나 해리포터를 좋아한다.
‘Ring 3부작’을 보았는데 2부에는 염색체의 돌연변이 등 생화학 지식을 가져야 읽을 수 있었고
3부에는 씨뮬레이션으로 가는 등 너무 충격적인 소설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우리 주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사건을 이처럼 과학적으로 규명해 내고 싶었다.
링도 추천할만한 소설, 미국 영화로도 제작되어 교회 식구들과 심야를 보러 갔다가
너무 무서워서 돌아가실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