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ㆍ경기ㆍ강원 오늘도 물 폭탄이 쏟아질 거라고?

서울 경기 강원 일부 지방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에서 60mm 내리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 많게는 12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한다. 또 국지적으로는 총 강수량이 3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만조 때 해일의 가능성도 있다.

● 정부가 서민 예산을 줄여 4대강 사업에 쏟기로 했다고?

<국민일보> 보도. 국토해양부가 내년 전체 예산을 4.2%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회간접자본과 서민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철도는 -25.57%, 도로는 -29.6%라는 것. 하지만 4대강 사업이 포함된 수자원 예산은 3배 늘었다고 한다.

● 한국교총이 "교원평가를 받겠다"고 했다고?

이원희 교총회장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과감하게 평가에 동참해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평가는 교사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말이다. 그동안 교총은 전교조와 더불어 ‘교원 평가 반대’입장이었다.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이달 말에 사퇴한다고?

10월에 치러지는 경남 양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이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이런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당에서 상의해서 잘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박희태 대표 쪽은 “나에게 격려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양산에는 친이명박계 김양수 전 의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지?

○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변호사의 출마여부도 관심이지?

뉴시스는 친노그룹 관계자의 말을 빌려 “문재인 변호사가 ‘정치에 뜻이 없다’는 그동안의 완고한 입장에서 다소 누그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최근 문재인 변호사에게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양산, 그래서 빅 매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한글을 쓰기로 한 찌아찌아족 마을에 <동아일보> 기자가 갔다고?

초등학교 학생의 공책을 봤다. ‘집’을 ‘끼아나’로 쓰고 있었고, ‘학교’를 ‘시골라’, ‘책’을 ‘보꾸’라고 써 놓았다고. 현지 교사는 “자음과 모음을 외워 오라 했더니 일주일 만에 다 외워 오더라”고 자랑했다. 여러분도 하나 외워서 써보시라. ‘인다우뻬엘루이소오’ 이 말은 ‘사랑한다’는 뜻이다.

● 초등학생이 포털사이트의 지식 서비스에서 물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고?

‘모기에 물리면 왜 간지럽나요?’ 이런 질문에 ‘이빨 없는 모기가 물었으니까 아프지 않고 간지럽죠 ㅋㅋ’라는 답이 올라왔다. 초등학생이 답한 것이다. 포털 업체들, 지식 서비스의 위기를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의학과 법률, 금융, 비즈니스 같은 분야별 전문가들을 답변자로 영입해 답을 달기 시작했다고. <한국일보> 보도.

● 음주운전보다 아찔한 'DMB 곡예운전', 이거 문제다.

DMB 시청 운전은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운전자가 DMB를 볼 때의 전방 주시율은 50.3%이다. 안 볼 때에는 76.5%이다. 하지만 DMB를 시청하며 운전할 때의 처벌 규정이 없단다. <조선일보> 보도. 운전할 때엔 지상파 라디오가 최고이다.

● YTN이 또다시 분규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고?

노사가 합의해서 보도국장 추천제를 만들었다. 노동자들이 추천한 복수의 후보 중 회사가 한 명을 골라 보도국장으로 임명하는 거다. 그런데 배석규 임시대표가 이런 합의를 뒤집고 자기 뜻대로 보도국장을 임명했다. 또 ‘돌발영상’ 제작PD를 대기발령했다. 노조는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열기로 했다.

● EBS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군.

BBC 관련 방송을 본 후 똑 같은 상황을 재연해서 쉽게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흔적이 역력하다는 것이라고 한다. EBS는 우연의 일치라며 표절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서너 개나 되는데 우연의 일치일까.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 공정거래위원회를 떠나는 서동원 부위원장, 명언을 남겼군.

행시 15회로 경제부처 차관급 중 최고참인 서동원 공정거래부위원장이다. 어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남긴 말이 있다. “사자가 풀을 먹는다면 정신이 없거나 어디가 아픈 경우”라고 했다고. 중소기업의 영역에 대기업이 진출하는 현실을 개탄한 것이다. <한겨레> 보도.

● 외신도 볼까. 중국이 위구르사태를 수습하는 네 가지 수법이 있다고?

먼저 닥치는 대로 체포하라. 겁부터 주라는 것이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선전하라. 또 ‘공공의 적’을 만들라. 이건 비판세력을 국익에 반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고립시키는 수법이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계획을 발표하라.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떡밥을 던지라는 것이다. <동아일보> 보도.

● 교황청이, 사제들에게 '여성과 동거'를 허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교황청이 최근 가톨릭 사제들이 여성과 동거하거나 자녀를 낳는 것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왜냐. 금욕(禁慾)생활을 이기지 못해 발생하는 일부 사제들의 '탈선'을 막자는 것이다. 하지만 바티칸측은 이런 설을 일축했다고 한다. 르몽드 기사를 인용해 <조선일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