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0:15~20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서론

미국의 유명한 시인 프로스트가 쓴 ‘가지 않는 길’이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들려 드립니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다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라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으므로 해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는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습니다. 사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결과는 평생을 좌우합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영원하다.”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선택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우리 인생은 달라집니다. 왜 그 사람이 그런 삶을 사느냐? 그것은 그런 삶을 선택했기에 그렇습니다.

이 선택이라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간 끊임없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계속 우리는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날마다 순간마다의 선택에 의하여 우리 인생은 좌우되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가나안 진입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종살이하던 애급에서 탈출하여 이제 자유의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40년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정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복된 땅입니다. 더 이상 바로에게 압제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지긋지긋한 노예생활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자유로운 삶이 그들 앞에 펼쳐 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만 들어가면 모든 것은 다 해결되고 저절로 복된 삶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말입니까? 오늘 말씀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것은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에 들어가 살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넘치고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 하나님이 그렇게 살아가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너희들의 몫이요 너희들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오늘 중요한 한 가지

우리 인생 앞에 주님은 생명과 사망 , 복과 저주를 앞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사는 길로 갈 것이냐 죽음의 길로 갈 것이냐는 전적으로 너희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복된 삶과 저주의 삶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 중에 너희가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너희의 인생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복을 선택하면 복된 인생이 되고 저주를 선택하면 저주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돌 잔치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갖는 순서가 하나 있습니다. 아이 앞에 돈과 연필과 실 꾸러미를 놓아 줍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를 잡으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 돈을 잡으면 앞으로 부자 될 것이고, 연필을 잡으면 공부를 잘 할 것이고 실을 잡으면 건강하게 장수할 것이라고 의미를 붙이며 박수치며 좋아합니다.

그냥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순서를 가지지만 이것을 좋은 뜻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돌 잔칫날 아이가 무엇을 잡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생은 매번 선택의 연속이니 앞으로 살아가면서 좋은 것을 선택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좌우됩니다

믿음의 길을 선택할 것이냐 불신앙의 길을 갈 것이냐? 그것에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생을 누리며 이 땅에서 살아가느냐 아니면 지옥을 향하여 마귀의 자녀로 사느냐가 달라집니다.

자신을 믿을 것이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것이냐? 자신의 힘과 지혜와 능력을 믿고 살다가 나중에 가서야 비로소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닫고 후회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힘입어 날마다 형통하며 복된 삶을 사느냐가 달라집니다.

혹 이 중에 계신 분들 중에 이런 생각을 하실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나는 이제 예수 믿는 사람이니 바르게 선택했지 뭐 . 이제 다 된 것 아닙니까?’ 예, 아닙니다.

믿음의 길로 들어선 사람이지만 날마다의 삶에서 바른 선택, 좋은 선택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막상 믿기는 믿는데 그 이후에 계속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므로 좋은 것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여전히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나 있습니다. 선택 생명과 복을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죽음과 저주를 선택할 것이냐?

생명과 복을 선택하면 생명을 누리고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예수를 믿기로 하였다고 하더라도 내 앞에 놓여 있는 죽음과 저주를 선택하면 결국 나의 인생은 비참하게 되고 저주스런 인생이 되고 맙니다.

예수 믿으면 어둠과 한숨과 불행의 삶은 끝나고 주안에서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불행 끝 행복시작이오.’ 그러나 실제로 신자들의 삶을 보면 믿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행복해 하는 것은 아닌 것을 봅니다. 예수 믿는다고 다 평안해 하고 만족스러워하고 복된 삶을 누리는 것은 아닌 것을 봅니다. “그렇게 고집부리고 이리 피하고 저리 빼다가 결국 믿었는데 믿고 보니 정말 좋아요 . 너무 너무 행복하고 달라졌어요.”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믿기 전이나 믿고 난 후나 별로 다른 것 잘 모르겠어요. 마음에 평안도 없고 기쁨도 없고 가정에 웃음꽃이 피고 행복나무에 열매가 열리는 것도 아니고 하는 일들이 형통하게 되고 잘되는 것도 별로 없네요”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믿기를 잘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믿어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고 그저 그래요. 왜 그럴까요? 왜 어떤 사람은 예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고 늘 만족스럽고 감사와 감격이 넘치는데 왜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가요?

하나님이 누구는 사랑하시고 누구는 미워하셔서 그런가요? 누가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그렇게 점지하셨고 누구는 별로 예쁜 구석이 없어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도록 그렇게 정하셨기에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오늘 말씀을 보면 각 자 자신이게 있다는 것입니다
믿기는 믿어도 여전히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복된 삶, 생명으로 가득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운명론, 팔자론 혹은 자신의 환경과 처지에 의하여 낙망하고 그로 인하여 저주스런 삶을 살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을 설명하는 이론에는 세 가지 결정론이 있습니다

하나는 유전적 결정론입니다. 기본적으로 조상이 우리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조상이야말로 우리가 이 같은 기질을 갖게 한 이유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 조상이 급한 기질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의 유전인자(DNA) 속에 그 기질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이 세대를 거쳐 유전되어 마침내 우리도 그 기질을 이어 받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심리적 결정론입니다. 이것은 부모가 우리를 기본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양육된 방식과 어린 시절의 경험이 바로 개인적 성향과 인격구조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한다면 , 그 이유는 바로 우리 부모가 나를 키운 방식 때문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환경 결정론입니다. 이것은 아의 현재의 모습은 근본적으로 내가 모시는 상사, 배우자, 동료 또 말 안 듣는 10대 자녀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된 것은 그놈의 전쟁 때문에 그렇고 5.16때문에, IMF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변의 누군가나 어떤 것이 나의 처한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인간의 운명은 유전적 요인이나 심리적 요인이나 환경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바로 빅터 프랭클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프로이드 심리학을 배우며 자라난 운명론자였습니다. 즉 그는 어릴 때의 사건들이 인간의 성격과 성품을 결정지어 개인이 삶 전체를 기본적으로 지배한다는 프로이드 학설을 신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나치 독일의 유태인 수용소에 갇혀 여러 가지 모진 고문과 고통을 당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프랭클은 정신과 의사이자 유태인이었습니다. 그는 나치 독일의 유태인 수용소에 갇혀 있을 때 우리의 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비참하여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게 되는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부모, 형제와 부인은 수용소에서 죽거나 가스실로 보내졌습니다. 여동생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몰살당하였습니다.

프랭클 자신도 언제 가스실로 보내질지 ,아니면 죽은 이들의 시체와 재를 치우는 그나마 나은 사람 중에 끼일지 한 순간도 전혀 모른 채 고문과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작은 감방에 홀로 발가벗겨진 채로 있을 때 자신이 나중에 ‘나치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인간이 가진 가장 마지막의 자유”라고 부른 상태’를 자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치들은 그의 주변 환경 전체를 통제하고 원하는 대로 그의 육체를 다룰 수 있었지만, 빅터 프랭클은 자신의 상태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아의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기본적인 정체성은 그대로였으나, 수용소의 모든 일들로 영향 받고 안 받고의 여부는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것 , 즉 자극과 그것에 대한 반응 사이에 바로 그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즉 권한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 같은 경험을 하면서 프랭클 자신이 죽음의 강제 수용소로부터 풀려난 후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다른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곤 하였습니다. 그는 마음의 눈을 통하여 강의실에 서 있는 자신을 들여다보고 , 자신이 강제수용소에 있는 동안 지독한 고문을 통해 얻은 교훈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런 속에서 그가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강제수용소에서 살았던 우리들은 막사 앞을 지나가던 죄수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진다든가, 그들의 마지막 남은 빵조각까지도 주고 가던 광경을 아직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은 수적으로 얼마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한 가지 만족할 만한 확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에게는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 가지, 주어진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기의 태도를 선택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환경이나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과 상황을 이유로 자주 실망하고 좌절하고 낙망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말을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정적인 것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실망스럽게 보이고 힘들어 보이고 낙망되는 일을 만나고 환경에 처하더라도 오히려 그것이 좋은 일을 오게 할 것이다. 더 좋은 일이 잇을 것이야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선택으로 좌우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항상 좋은 것을 선택하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복과 생명을 선택하고 죽음과 저주는 거부하시고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을 통항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살전 5:21). 마리아의 예를 들겠습니다. 눅 10:42에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라고 쓰여 있습니다. 마리아는 그래서. 주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에서는 장자의 권리보다 팥죽 한 그릇을 선택하므로 모든 축복을 잃고 말았습니다. 내 삶이라는 것,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선택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인생은 스스로 책임지는 것임을 배우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의 삶은 무엇에 의하여 좌우되는가? 외부적인 조건이나 환경이나 내 지금의 상태가 어떤가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떻게 믿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정신 의학자 칼 메닝거는 “태도는 사실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학적인 말이자 심리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말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현실에 부딪친다 해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태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환난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그 환난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믿음의 눈으로 보느냐 절망의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어느 외판 사권이 여러 곳을 방문할 때마다 늘 물건을 못 파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이 두려움 때문에 그의 판매실적은 아주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힘으로는 이 두려움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말씀을 카드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암송하여 그 말씀을 통해 두려움을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그 카드에는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그리고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등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여러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그 말씀은 외판원에게서 두려움을 몰아내고 판매실적을 올리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선택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내가 어떤 생각을 선택하느냐? “아, 내가 살았구나. 새 날을 살 수 있도록 허락받았구나. 내 몸이 건강하구나. 또 하루를 주셨구나. 감사하다. 오늘도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지. 사랑하는 가족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어야지. 이왕 하는 말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좋은 말을 해야지. 아 어려운 일을 만났구나. 하지만 하나님이 감당할 만하니까 허락하셨어,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이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거야.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데. 선하신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신데. 언짢은 일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또 생겨서 골치를 썩이는 거야. 에이 못살겠네. 짜증이 나고 살맛이 안 나네. 모든 게 왜 이리 안 되는 거야.”

항상 두 가지 생각의 기로에서 우리는 갈등합니다. 늘 좋은 편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고 늘 좋은 편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내가 길들여져 있느냐? 어떻게 습관화 되어 있느냐? 어떻게 프로그램화 되었느냐? 사탄이 우리를 옛날에 부정적으로 나쁜 것만을 어두운 것만을 선택하도록 그렇게 프로그래밍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뻐하고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늘 어두운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근심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짜증을 내는 데 익숙해져 있고 그렇게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좋은 것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십시오. 좋은 편을 선택하십시오.

어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산을 좋아해서 산에서 남편을 만났다. 암벽등반을 하는 씩씩한 젊은이가 멋져 보여 좋아하게 되었고 결혼하여 아이도 둘 있다. 그런데 시간만 나면 산으로 향하던 남편이 어느 날 암벽등반을 하던 중 떨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앞이 캄캄한 순간을 맞이한 것이었다.

꼼짝없이 누운 남편, 밀려오는 각종 공과금과 병원비, 그리고 중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돌봐야 하는 책임을 떠맡은 그녀는 어느 날 죽을 결심을 하고 한강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새벽, 죽으려고 한강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운전하던 여자 기사를 보고 친구가 무심코 물었다고 한다.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냐고. 그러자 버스기사는 죽을 맘만 먹으면 뭘 못 하겠느냐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날로 그녀는 버스회사를 찾아갔고 끈질기게 대형면허시험에 도전해 마침내 버스기사가 되었다.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남편은 그 뒤 의식을 회복했고 지금은 허리에 쇠심을 박고 다시 산행을 즐긴다고 한다. 그녀는 그런 남편이 그저 고맙다고 한다.

‘죽자’ 하면서 자살을 선택할 것이냐 자살을 뒤집어서 ‘살자’를 선택할 것이냐? 죽으려고 했는데 죽으려는 마음만 있으면 뭘 못하느냐는 마음으로 삶을 선택하고 끈질기게 도전하니 그 인생이 사는 인생으로 복된 인생으로 바뀌지 않는가?”

행복을 선택하십시오. 좋은 편을 선택하십시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는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내가 기쁨을 선택하고 내가 행복하기를 선택할 때 어느 누구도 그것까지 훼방하고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식은 밥 한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김치 한 그릇을 반찬삼아 먹으면서도 내가 행복해 하고 감사하며 식사하는 그런 행복의 습관을 기르시고 그런 속에서도 행복하다고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식사는 어떤 진수성찬 보다 맛있는 식사가 되면 그때 나는 누구 보다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의 비전은 마태복음 28:19~20입니다. 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그 영혼들이 말씀 안에서 훈련되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또 나도 12제자를 삼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고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것,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요 사명입니다. 이것이 되기 위하여 먼저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역동적인 삶, 복된 삶,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노라고 하면서 교회는 다니고 예배는 드리는데 삶의 모습을 보면 늘 어둡고 침울하며 뭔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도 부정적이고 불평의 언어로 가득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볼 때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예수 믿으라고요? ‘너나 잘 하세요’하고 반문할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뭔가 기쁘고 즐겁고 평안하고 감격이 있고 좋아야지 그런 표정과 그런 생활로 살면서 무슨 놈의 신앙이고 교회냐. 여러분, 그러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제 정말 행복하고 정말 기쁘고 즐겁고 잘되어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야 합니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왜 없겠습니까?

누구나 다 사노라면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자녀들 키우다 보면 성적이 떨어질 때도 있고 시험에 실패하여 낙방할 때도 있고 남편이 사업이 안 되고 실직할 때도 있고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병에 걸려 입원할 때도 있습니다. 친정에 어려운 일도 생길 수 있고 시댁에 경제적인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사람들은 어떻게 합니까? 좋은 편을 선택하는 자들입니다. 좋은 것을 택하는 자들입니다. 좋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 하나님이 얼마나 좋은 것을 주시려고 이런 역경을 허락하시는가? 풍랑 뒤에는 잔잔하다고 하는데 좋은 것을 주시려나 보다.’ 그리고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것을 기대합니다. 이렇게 살아야 정말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모든 것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행복하고 복된 삶을 우리가 선택하고 그런 생활이 습관화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기 이전에 따르고 고 섬겨왔던 원수 마귀가 우리 안에 심어놓은 옛 생활의 습관들 그런 의식과 생활습관이 몸에 배여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어둠에 속한 사람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선택하고 최상의 것을 선택하십시오, 좋은 생각을 선택하십시오. 좋은 행동을 선택하여 행동하고 좋은 태도를 선택하여 행동하고 좋은 말만 선택하여 말하십시오. 부정적인 면을 보는 것보다 밝고 긍정적인 면 좋은 면 희망적인 면을 보고 그렇게 될 것을 기대하며 말하시고 그것을 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병상에 있더라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여 단칸방에 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바라보십시오. 그렇게 좋은 생각을 선택하고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행동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게 하십니다. 선한 생각 감사하는 생각 믿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그 믿음대로 채워주십니다. 전적으로 선택의 결과인 것을 기억하십시오.

생명을 선택하고 복을 선택하므로 생명이 넘치고 복이 넘치는 인생이 여러분 앞에 열려지기를 축복합니다.

/ 청주제자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