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진영 씨가 끝내 세상을 떠났지?

세상을 떠난 탤런트 장진영 씨가 연인 김 모 씨와 지난 7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또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한다. 7월이면 이미 장진영 씨의 병세가 악화되어 가망이 없을 정도였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시점은 장진영 씨가 자신의 병을 알기 전인 지난 해 1월이라고 하지? <스포츠칸> 보도.

○ 암 투병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슬픔은 남다르겠지?

<경향신문>에 생식으로 유명한 황성주 박사의 인터뷰가 있다. 이런 말을 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어떤 암에도 안 걸린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세포는 생각보다 힘이 없다. 희망을 가지면 암이 우리 몸 안에서 버티질 못한다”라고 밝혔다.

● 4대강 예산에 집중하는 바람에 서민들이 위태롭다고?

전염병 관리비용 25억 줄이기로 했고, 비정규직을 지원하는 예산 전부 삭감했고, 대학 근로 장학금, 아동시설 지원비도 각각 70% 깎고, 철도 도로 같은 SOC 사업은 아예 포기해야 할 판이라고. 자치단체 예산담당자들은 “녹색사업, 4대강사업 아니면 예산을 못 딴다”며 넋두리. <경향신문> 보도.

● 경기도 광주가 성남 하남과 합치겠다고 밝혔다지?

성남 하남은 이미 통합하기로 시장끼리 합의했지? 경기도 광주시도 그동안 반대해오던 기조에서 벗어나 통합을 추진하기로 공식 선언했다고 한다. 만약 통합이 성사된다면 인구 134만, 예산 3조 원에 이르는 대형 도시가 탄생한다. 이 정도면 울산광역시를 능가하는 규모라고. <조선일보> 보도.

● ‘손 안 씻는 한국인’ 이런 기사도 있군.

8월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조선일보> 기자들이 서울시청역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시민 204명을 관찰했는데, 손 씻은 사람은 121명이었다고 한다. 59%이다. 나머지는 일 보고 그냥 나갔다는 것이다. 10명 중 4명은 용변을 본 뒤 그냥 화장실을 떠났다는 얘기이다.

신종플루 전염의 온상, 오염된 손이라고 하지? 손 이렇게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가락 사이·손톱 밑까지 씻어야 한다. 그리고 끝? 아니다. 마른 수건으로 닦던지 핸드 드라이어로 건조해야 한다.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조시키고 나간 사람은 35% 뿐이었다고.

●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심대평 대표 탈당을 놓고 으르렁 거리더니 조용해졌다고?

수상하지? <동아일보>에 이런 기사가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심대평 대표의 입각은 청와대가 선의로 한 것 같다” 이랬고,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의 염원인 독자적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교섭단체 자격요건 즉 스무 석을 15석으로 낮추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우리 정부가 “앞으로 사형 집행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유럽평의회에 ‘가입하게 되면 사형제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한겨레>가 취재해봤는데 우리 법무부도 “그런 약속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단다. 이 약속 왜 했을까. 유럽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기 위해서라고. 맺으려면 사형 안 한다 약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 여대생 2041명에게 성형에 관해 물었다고?

한 1/4되는 490명이 ‘성형해봤다’라고 말했고, 성형한 부위로는 눈이 428명으로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 코, 보톡스 주입, 이마 입술, 지방 흡입 순으로 많았다고. 가슴 성형은 8명이었다고. 한편 수술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 1551명 중 1245명, 약 80%가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보도.

● ‘여자속옷에 대한 '동상이몽'’ 이런 기사도 있군.

이번에도 <조선일보> 보도. 20~40대 남녀 3365명에게 ‘여자 속옷’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여자는 ‘자신이 입는 것’이라서인지 편한 속옷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남성은 여성의 섹시한 속옷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색깔은 여자는 흰색 순면, 남자는 섹시한 검정을 선호했다고.

●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긴급조치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정했다고?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어떤 남자, “물가를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민을 기만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가 구속돼 5년형을 선고받았다. 한 농부는 “여순반란사건 때 박정희가 부두목이었는데 운이 좋아 대통령이 됐지”라고 말했다가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경향신문> 보도.

● 조중동이 기업을 상대로 “방송해야 하니 투자하라” 이러고 있다고?

각종 연줄과 인맥을 동원해 “투자하라”라며 요구하는 바람에 CEO들이 전화 울리는 소리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정도라고 한다. KT와 SKT 등 자금력이 풍부한 통신업체들이 1차 타깃이지만, 나머지 대기업 심지어 지방중소기업에까지 “2억도 좋으니 투자하라” 이런다고 한다.

○ 기업들 반응은 어떤가.

모 그룹 임원은 “과거엔 방송진출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었지만 지금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고 한다. 한 대기업은 “우리는 아예 약속을 잡아주지 않아서 그런지 요즘 삐딱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고. <경향신문> 보도.

● 끝으로 날씨는?

아침저녁으로는 완연한 가을이다. 하지만 낮이 되면 기온이 빠르게 올라, 여름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는데. 오늘도 한낮에는 서울 29도, 전주와 광주는 30도까지 올라, 평년을 1도에서 4도 가량 웃돌겠다. 이렇게 당분간 비 예보 없이 맑겠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