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또 말을 바꿨다고?

3년 동안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은데 예금은 늘어났다. 이 의문을 청문회 때 해명했는데, 3일 만에 뒤집은 것이다. 그렇다면 국세청에 신고했다는 금액이 모두 허위가 된다고 한다. 게다가 정운찬 후보자가 새롭게 제기한 주장에는 증빙자료가 뒤 따르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한편 <한겨레>에는 정운찬 후보자의 총리직 수행 적합도를 살핀 여론조사가 실렸다. 58.3%가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35.6%는 “적합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리서치플러스가 전국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토요일, 전화로 조사했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 +-3.7%p.

● G20(G-twenty) 정상회의 개최에 이명박 대통령이 크게 고무된 모양이지?

돌아오는 비행기 안. 사공일 G20기획위원장이 입을 열었다고 한다. “이준 열사가 회의장에도 못 들어갔다. 그런데 100여 년 뒤 우리는 G20을 유치했다. 이렇게 기쁜 날 만세 부르자”라고 말이다. 그러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모든 참모들이 만세 삼창을 했다고. <중앙일보> 1면 보도.

● 국보 또 보물급 목조문화재의 상당수가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해인사 장경판전, 부석사 무량수전, 화엄사 각황전 같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의 65.5%가 그렇다는 것. 또 보험에 가입돼 있다 하더라도 37%만 보상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액이 1982억여 원인데 보험가액은 743억여 원 정도라고. <세계일보> 보도.

● 건강보험 재정이 새고 있다고?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교포나 건보 체납자, 외국인, 심지어 불법체류자나 노숙인까지 타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의료기관의 본인 확인절차는 말 그대로 ‘형식’에 그치고 있고.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 재정손실로 이어지게 되겠지? <서울신문> 보도.

● 인구 30%가 수면장애라니 걱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수면장애' 환자가 7년 사이 4.5배 증가해 23만에 육박하고 있다고. 안 그래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적게 자는 편이다. OECD 가입 국가 가운데 18개 나라의 평균이 8시간이 넘는데, 우리는 7시간 49분이라고.

○ 성인 남성의 수면무호흡증이 걱정이다.

코를 드르릉 골다가 순간 '학'하고 숨을 멈추고 다시 '푸'하고 숨을 내쉬는 것이 바로 수면무호흡증이지? 성인 남성 4명 중 1명꼴로 이런 증상이 심각하단다.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박동선 숨수면센터 원장은 “강호동, 유재석 씨도 이런 경우 같다”라고 했단다. 저도 사실 이 증상이 있다.

●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시 군 구가 있다고?

병상 30개 이상을 확보해야 병원이지? 병원 없는 곳이 전국에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를 보면 강원도 고성 양양 평창 화천, 전북 무주 순창 장수, 전남 영암, 경남 산청이 포함돼 있다. 이들 지역, 입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일보> 보도.

● 코레일 장삿속이 뒷말을 낳고 있다고 하지?

코레일이 지하철 인근 대학에 역 이름과 같이 표기해주고 있다며 ‘부 역명’을 대가로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예컨대, 경희대는 회기, 경희대앞역 이 표기를 유지하기 위해 4290만 원을. 인하대는, 주안, 인하대앞역의 이름값으로 4000만 원을 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대학들 무료로 쓰는 줄 알다가 황당한 상황을 만났다고. <경향신문> 보도.

● 대형마트 주유소가 올해 안에 전국에 18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마트 주유소 6개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기름 값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봤다. 그래서 연내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세금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할 게 뻔하지? 정부는 압박을 가할 뜻을 밝혔다고. <동아일보> 보도.

● 연령차별금지법 시행 6개월이 지났는데…….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30대 남자가 있었다. 학점 좋고, 토익 900에, 영어회화도 수준급. 하지만 나이가 걱정됐다. 그런데 연령차별금지법이 통과됐다. 여기저기 넣어봤다. 그러나 서류에서 80% 낙방했다고. 기업들은 "사내 위계질서에 혼란 줄까봐…" 이런다고. <한국일보> 보도.

● 악성 독초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한다는 소식도 있지?

국립공원연구원 권영수 박사는 최근 4년 사이 독도 곳곳에 쇠무릎 이 늘면서 바다제비 개체수가 200~300마리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바다제비가 쇠무릎 열매가시에 걸리면 순간적으로 날개를 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얽혀서 죽는 경우가 생긴다고. <서울신문> 보도.

● 끝으로 날씨는?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후 아침에 서울. 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대부분의 지방에서 그치겠다. 다행이 올 추석 연휴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향 오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다. 한가위 대보름달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