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디운 계절 94회 총회가 열린 이 좋은 계절에 나라는 신종플루로 비상이 걸려있다. 지금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대유행단계를 선언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지수가 늘어나고 아홉 번째 사망자가 발생흔써 따라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Ol 아니다.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높고 예방백신이 아직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김안할 때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갖고 확산예방과 치료에 민전을 기해야 하겠다.

그러나 지나친 부담감으로 과민 반응하는 것은 현명한 대응자세가 아니다. 현재까지 감염된 환자의 대다수가 병원이나 자가(自家)격리치료를 통해 완치되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전문가들이 추산하고 있는 신종플루 사망률은 0.4~1%로 여느 계절독감 합병증 수준과 비슷하며 국내 사망률은 0.08%로 더욱 낮은 편이라고 한다. 또한 신종플루에 감염되더라도 건강한 사람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만으로도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신종플루로부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과 건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현재 보건 당국은 전 국민의 11%에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으며，본격적으로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제 우리 모두가 예방 수칙.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기본원칙만 잘 지킨다면 최악의 상황도 충분히 막을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더욱이 백신 하나도 없이 남반구의 겨울을 잘 넘긴 호주는 철저한 방역대책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예전의 계절독감과 다를 바 없는 신종플루의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대공황 시기에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라며 지나친 두려움으로 인한 폐해를 우려한바있다.

우리는 크리스천이다. 반드시 손을 씻고，기침이나 재채기 때는 입을 가리고，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여 크리스
천들이 모인 곳에는 신종플루가 얼씬도 못하게 해야겠다. 교회에 나가면 절대 신종플루 걸릴 염려가 없다는 확실한 고백이 나와야할 때다.

/조양교회 장로, 한국장로신문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