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6:1-6)
덴마크 중흥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룬트비 목사님이 있습니다.
1783년 9월8일 덴마크의 우드비에서 태어난 그룬트비는 “힘이 아니라 국민성으로 위대한 국가를 건설하자”고 외치며 국민 성격개조 운동과 농촌 부흥운동을 벌여 오늘의 선진 낙농국가인 덴마크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덴마크라고 하면 지금은 누구나 깨끗하고 아름다우면서 부유한 나라를 떠올리지만 그룬트비가 살던 19세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당시 덴마크는 프러시아(지금의 독일)와의 전쟁에서 패해 프러시아에 막대한 배상금을 물어주고 유럽대륙 북부의 곡창지대인 슬레스빅 홀슈타인 지역을 넘겨준 상태였습니다.
남겨진 스칸디나비아 땅은 북해와 발트해의 바닷바람에 시달리며 돌과 모래, 잡초만이 무성한 황무지였습니다.
국가 경제는 당연히 파탄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때 중앙은행이 파산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덴마크 국민은 좌절과 실의에 빠졌습니다.
어두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알코올 중독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그룬트비는 덴마크 국민의 의식을 일깨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실의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는 의식개혁운동을 주창했습니다.
그 바탕은 루터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이념이 있었습니다.

그룬트비는 또 덴마크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선 스칸디나비아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새로운 낙농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룬트비는 ‘국민의식 구조가 개혁돼야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덴마크 역사상 최초의 성인기숙교육학교 설립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국민고등학교입니다.
기숙학교는 자발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먹고 자고 일하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생활을 통해 소극적인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개척정신을 갖도록 가르쳤습니다.

국민고등학교는 덴마크 전역으로 확산돼 덴마크 국민의 의식을 크게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국민고등학교를 마친 사람들의 삶을 목격한 덴마크 국민 사이에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룬트비가 내세운 ‘하나님을 사랑하자, 이웃을 사랑하자, 땅을 사랑하자’는 3애(三愛)정신은 곧 덴마크 국민의 구호가 됐습니다.
그 정신은 지금도 덴마크 사람들의 마음 저변에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째로: 기도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으로 귀환 하는 장면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구절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귀한이 저절로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자유를 위하여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끊임없는 눈물의 기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도 예루살렘 성의 재건 사업에 지도자로 선택받은 인물입니다. 그가 먼저 예루살렘을 방문한 형제들로부터 황폐화된 예루살렘성의 보고를 받았을 때 느헤미야는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느 1장 4절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그를 예루살렘 재건의 최고의 책임자로 세워서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52일 만에 재건을 마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체험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눈물의 기도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와서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때 왕하 20장 2-3절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 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그 기도의 응답이 얼마나 빨랐던지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 이르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왕하 20장 5-6절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 오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 말씀을 전한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가져다가 히스기야의 상처에 놓으니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한 징조로 해의 그림자가 십도를 뒤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왕하20:11)

욜 2장 12-13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여러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기도하고 싶어도 기도할 꺼리가 없어서 못하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왜 기도할 꺼리가 없습니까?
본인의 가정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할 제목이 얼마나 많습니까?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성격이 맞지 않아 힘들다고 상대방 탓만 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 속상하다고 그 애들 탓만 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직장이 힘들고 사업이 잘 안되서 힘들다고 탓만 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눈물의 기도를 뿌리십시오.

우리는 고상한 기도만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분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어떤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문제는 구별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 기도에 대한 선별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쓸데없는 기도를 했다고 야단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빠져나갈 구멍이 잘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답답하고 어렵습니까?
농부를 생각해 보십시오.
봄볕 아래서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그 씨앗을 뿌리고 다음날 거둬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멍청한 농부는 한명도 없습니다.
오늘 씨앗을 뿌리는 이유는 그 씨앗의 종류에 따라 때가 되면 열매가 맺히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뿌리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채소류는 한달만에 수확하는 것도 있습니다.
뿌리 식물은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줄기 식물도 몇 달 기다려야 열매가 열립니다.
나무 열매를 맺는 씨앗은 심어놓고 10년 20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농부는 씨앗을 심어 놓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때가 되면 거두는 날이 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힘들다고 씨앗을 뿌리지 않으면 나중에는 거둘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는 수확의 계절에 남들이 다 가두고난 다음, 남에 논과 밭을 돌아다니면서 이삭이나 주워먹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기도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새벽기도의 씨앗도 뿌리시고, 저녁기도의 씨앗도 뿌리세요.
새벽에도, 저녁에도 시간이 안되시는 분은 저희 목회자들에게 심방 요청을 하십시오.
‘목사님, 저 요즘 힘든 일이 있는데 저희 집에 오셔서, 혹은 저희 가게에 오셔서 기도해 주세요’ 라고 요청하세요.
그것이 부끄럽습니까? 저희 목회자가 시간없다고 외면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영적으로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사역자들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님이 알아서 와 주시면 안되요?’
그래서 ‘목사님이 영통해서 미리 자기 사정을 알아보고 오나 안오나 두고 보자’ 그러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게 오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미리서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얼마나 좋습니까?
어떤 부인은 그런데요. ‘이 남편이 내 생일을 아나 모르나 두고보자’ 그런답니다.
부부간에 오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미리 알아서 해 주면 좋겠지만 부부간에도 서로 생활에 바쁘다 보면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리서 달력에 표시 해놓고 ‘여보, 이 날 내 생일인데 잊지 마세요’ 그러면 서로 편하고 좋지 않습니까? 왜 오해하려고 그렇게 애를 쓰느냐구요.
그래서 남편이 바쁘거나, 출장가거나 하면 때는 이때다 ‘당신 나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 없어? 다른 여자 있는것 아냐? 결혼 기념일도 그냥 넘어가더니 이젠 생일까지 잊어버려, 이런 남편하고 살아야해, 말아야해?’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입니까? 며칠 전에 미리서 말해주면 얼마나 좋습니까?

교회 생활도 그렇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목사님이 아나 모르나 두고보자’ 하고 곁눈질하고 눈치보고 계시지 말고, 미리 말씀해 주세요. 참고삼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심방중에 드리는 헌금은 모두 교회에 와서 다시 헌금으로 올려드립니다.
심방간 목사님에게 봉투 준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떤 분은 그것 때문에 심방을 어려워하시는 분도있습니다. 그건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니, 본인이 준비되었으면 하시고 안되었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심방예배를 드릴때는 감사헌금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에 대한 예의입니다.

말씀이 약간 곁길로 갔지만 요지는 기도의 씨앗을 미리서 뿌리자는 것입니다.
기도는 저축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는 양만큼 하나님께서는 쌓아놓고 계십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이 말씀을 신중하게 잘 새겨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십시오.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는 뜻입니다.
마귀의 시험에 빠지면 결국은 자기의 영적인 손해입니다.
목사가 일일이 다 찾아다니면서 예배드리고 기도해야 하지만 다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교회에 나오세요. 새벽이든, 저녁이든, 교회에 오세요.
부르짖어 기도하자구요.
그래서 새벽기도회는 두 번하고, 금요 기도회도 두 번하잖아요.
그래도 시간이 안됩니까? 그러면 저녁 11시 전에는 제가 자지 않고 있으니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그리고 교회로 오세요. 그러면 제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교회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방이 중요하지만 밤늦게 방문하는 것은 괜한 구설수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저의 이 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시험에 들지 않고,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육신의 건강의 축복도, 물질의 축복도, 자녀의 축복도, 환경의 축복도 모두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저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여러분이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충성하고, 기쁨으로 봉사하고, 감사함으로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의 씨앗을 많이 뿌리시기를 바랍니다. 그 열매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눈물의 기도는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신데 눈물 흘리며 애통하는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내용에 대해서 외면하시겠습니까?
제가 믿는 하나님은 결코 그런분이 아니십니다.
그러면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는 말씀을 하지 말아야지요.
기도하십시오.

올해 수능 시험이 11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이 수능 시험의 좋은 결과를 위하여 어머님들께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겠지요? 이때가 되면 불교에서도 기도하고, 천주교에서도 기도하고, 산에서도 기도하고, 기도 안 하는 부모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어머니 기도회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도 없는 어머니들의 기도회입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남편을 위해서는 곰탕 한 솥 끓여놓고 볼일 있다고 나가면서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잘 먹고 있어요’라고 하면 끝나는데 자식을 위해서는 얼마나 희생하고 열심히 기도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어머니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두셔서 수능 시험에 좋은 점수가 있을 것이고, 취업도 원하는 곳으로 될 것을 믿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수능학생들을 위한 기도회가 시작될 것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한달 동안 기도할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은 오셔서 기도하시고, 동네분들도 초청해서 함께 기도하십시오.
이 시간은 자유롭게 오셔서 기도하십시오.
여러분들의 눈물의 기도를 보시고 하나님보시기에 합당한 대로 응답 하실 것을 믿습니다.

둘째, 믿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믿음도 씨앗을 심어야 미래에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씨앗을 심는 다는 것은 믿음을 선택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믿음을 선택한 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다른 말로 신뢰한다는 말인데 끝까지 신뢰를 쌓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어두 캄캄한 밤을 지날 때 하나님을 신뢰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눈물을 흘리며 믿음을 선택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주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영원히 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삶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믿음을 선택하고 믿음에 서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려 아예 믿음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사마리아인들이 되었는데, 그래서 유대인들이 믿음을 버린 자로서 개처럼 취급 했던 것을 잘 알 것입니다.
결국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이 오랫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다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마리아 땅에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에게 믿음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허락한 것입니다.

여러분 바벨론 포로생활 70년, 이게 어디 짧은 세월입니까? 재미있게 사는 세월이 70년이어도 긴 시간인데 포로 생활로 70년은 엄청나게 길고도 모진 세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진 세월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하나 붙잡고 기다리고 있는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말씀 붙들고 기다린다는 것은 쉬운가요? 이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2년후에 축복해 주시겠다, 10년후에 축복해 주시겠다, 그 말씀 붙들고 끝까지 버틸 수 있겠습니까?
10년을 놓고, 오늘부터 시작해서 조금씩이라고 좋아지면 얼마든지 소망을 가지고 기다릴 수있지요.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면 희망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씀은 10년이라고 하셨지만 살다보니 IMF도 오고, 살다보니 빚도 지고, 살다보니 더 어려워지고, 생활속에 고난은 더 생기는 것 같고, 그러니 말씀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아만 장군 아시지요? 아람 나라의 군대 장관입니다. 그가 문둥병에 걸려서 이스라엘에 와서 엘리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유명한 선지자이니 자기가 가서 만나면 엘리사가 나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축복하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면서 낫게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문밖에 나와 보지도 않고 ‘가서 요단강에서 7번 목욕하시오’ 하고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강대국 아람 나라의 국방부 장관이 왔는데 나와 보지도 않고 뭐? 요단강에 들어가서 7번 목욕을 하라고?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어디 두고보자, 내가 아람 나라에 돌아가면 군대를 이끌고 와서 이 나라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씩씩 거리면서 돌아갑니다.
그때 신하중 한명이 말합니다. ‘장군이시여, 선지자가 더 크고 어려운을 말했더라도 병을 낫기 위해서는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요단강에 들어가서 7번 목욕하라는 것이 뭐 그리 어렵습니까? 밑져야 본전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체면과 자존심 내려놓고 7번 목욕하시지요’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나아만 장군은 체면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목욕하기 시작합니다. 한번하고 났더니 조금 좋아졌나요? 아닙니다. 두 번하고 났더니 좋아 졌나요? 아닙니다.
6번을 했는데도 아무런 차도가 없습니다.
만약에 그가 6번 목욕했는데 낫지 않았다면서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면 그는 문둥병으로 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7번 목욕을 하고 났을 때 어린아이의 살처럼 깨끗해 졌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말씀도 믿어야지요.
하나님께서 2년후에 축복해 주시겠다고 했으면 그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이 이뤄지기를 위해서 기도해야지요. 10년후에 축복해 주시겠다고 했으면 그 말씀을 붙들고 10년동안 기도해야지요. 말씀을 믿지 않으면 그 약속은 무효가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쌍방간에 언약의 관계입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선택입니다. 어떤 때는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믿음을 심으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열매를 맺게 할 것을 믿습니다.

뉴욕에서 어느 의사가 갑자기 뛰어나게 치료를 잘한다는 평판을 얻은 일이 있습니다. 독특한 처방으로 약을 조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젊은 부인이 이 의사에게 찾아가 건강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다른 의사들이 하는 것처럼 진맥을 하고 가슴에 청진기를 대어 진찰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것저것 질문을 한 뒤 약을 조제하기 위해 조제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선반 위에 있는 상자를 꺼내고 그 상자에서 작은 흰 정제를 꺼내어 두 병에 나누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똑 같은 약을 한 병에는 제1, 다른 병은 제2 라는 표를 붙였습니다.

의사는 그 병을 그 여자 환자에게 주면서 복용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복용 방법은 제1의 약은 매번 식사하기 전에, 그리고 제2의 약은 밤에 잠자기 전에 복용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환약은 단순한 설탕을 정제로 만든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 정제를 복용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것은 그 설탕 정제 때문이 아니라 그 약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신뢰로 인해 그러한 결과를 가져 온 것입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위약효과 혹은 플라시보 효과’라고 합니다.
이 말은 프랑스의 에밀 쿠에 (프랑스,1857~1926) 약사이자 심리 치료사가 만들어 낸 말입니다.

어느 날 쿠에가 잘 아는 사람이 의사 처방전 없이 찾아와, 시간이 늦어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당장 아파 죽을 지경이니 약을 지어 달라고 하소연 하였다. 쿠에는 처음 거절 하다가, 하도 딱하여 약간 하얀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하소연하는 통증과는 실제로 아무 상관도 없고, 인체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포도당류의 알약을 지어 주면서, "우선 이 약을 좀 먹으면 좋아질 것이다. 내일은 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라."하고 약을 지어 돌려보냈습니다.
며칠 후 쿠에가 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그게 무슨 약인지 참 신통합디다. 다음 날 병원에 갈 필요도 없이, 그 약 먹고 말끔히 나았어요. 참 고맙습니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환자는 좋아질 것이라는 약사와 약에 대한 믿음이, 그리고 그렇다면 낫겠구나 하는 정신적 확신이 스스로 병을 낫게 했던 것이지요.
쿠에는 이 우연한 발견을 더욱 발전시켜 정신영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공식 하나를 개발했는데, 그것은 포도당 알약이 아니라 몇 개의 간단한 단어로 만들어졌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쿠에의 공식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좋다.
날마다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오늘이 일생을 통해서 가장 좋은 날이다>
이 간단한 말 한마디가 저 유명한 쿠에의 공식입니다.
쿠에는 이 공식을 하루에 스무번씩 큰 소리로 외쳐보라고 합니다.
자기 암시를 통한 자기 확신 - 반복의 효과 - 매일 반복하면 최고의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만들어낸 이론도 믿으면 그런 효과가 나타나는데 하물며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모든 문제는 끝난 것 아닙니까?
문제는 왜 생기는 것입니까? 믿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부부간에 믿지 못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자녀도 믿어주지 못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그때 부터는 자기가 알아서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홍해를 어떻게 건너야 하나? 그것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요단강을 어떻게 도하해야 하나? 그것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십시오.
‘너희는 잠잠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라’고 했으면 잠잠히 기다리십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막 11장 23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셋째, 복음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복음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인데 영어로 “Good news” 좋은 소식, 복된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때가 되면 그들을 해방하시겠다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한 것입니다.
그 복음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예루살렘에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초기 외국 선교사들은 희망이 없어 보이는 이 땅에 병원을 짓고 의료선교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선교에 씨앗을 심기 위하여 배재학당, 이화학당, 숭실대학, 연세대학, 이 같은 “미션 스쿨”을 설립하고 수많은 분야에 인재를 길러내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들어온 복음의 씨앗은 절망과 허무함으로 인생을 포기하고자 한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치료 하였고,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완전한 치유함을 받았고, 가난의 저주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은 아브라함의 복이 되어 형통하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한 사람도 예수님을 믿지 않을 것 같은 나라가 선교사님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싹이 나고 자람으로 인해 그것이 열매가 되어 지금은 세계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였고, 미국 다음으로 세계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가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기독교는 복음을 심는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당신이 생명의 씨앗이 되어 심겨짐으로 이 땅 가운데 많은 구원의 생명의 열매를 거누어 들인 것입니다.
마 20장 28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을 심는 일을 우리에게 사명으로 맡기신 것입니다.

막 16장 15절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와 같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개인, 가정, 교회, 나라는 하나님께서 기억한 바가 되어 그의 개인과 가정, 교회와 나라에 복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가정안에서 예배를 드리십시오. 늦기전에 말입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거든 지금부터라도 가정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심으십시오.
복음은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심어 놓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열매를 맺게될 것입니다.

넷째, 씨를 뿌리는 자의 축복.
1. 기쁨의 회복이 있습니다.
시 126편 1-3절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가 가운데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기쁨은 모든 믿는 자들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과 성도들이 핍박을 피하여 도망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성에 복음을 전하는데 예수의 이름으로 기적과 이사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그 성에 큰 기쁨이 일어났습니다.
행 8장 7-8절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2. 포로된 것으로부터 자유함입니다.
시 126편 4-6절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여러분들 가운데 이러한 자유함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갈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이 자유함을 누려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적인 자유함이 있어야 합니다.
“ 육체적인 ”
“ 환경적인 ”
“ 모든 생활속에서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함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우리의 모든 얽매이는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기도의 씨앗을 많이 심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씨앗을 “ 반드시 풍성한 ”
복음의 씨앗을 “ 반드시 구원의 열매가 ”

이 수확의 계절에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