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측근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지?

MBC가 어제 보도했지? 그러나 이상득 의원 본인과 청와대는 ‘사실이 아닌 오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개최설은 점점 커지고 있다.

<조선일보>는 “우리 정부가 ‘이번에는 남쪽에서 만나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지난 정부의 대통령들이 평양에 가는 바람에 북한에 끌려 다녔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 아니면 판문점 또 금강산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

● 정부의 4대강 수질 예측 자료가 조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네?

정부가 내놓은 '4대강 살리기 최종 마스터플랜'에 보면, '4대강 수질 예측 결과'가 있다. 그런데 이게 조사 지점 39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개 지점의 수질 데이터가 왜곡 또는 가공된 상태로 2012년, 4대강 사업이 끝난 뒤 수질 예측에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보도.

● 내년 이후에 더블딥을 우려하는 기업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금 경제전망이 밝지? 하지만 기업들은 반대이다. 더블딥이란 말은 ‘경기가 회복하다가 다시 꺾이는 현상’을 말하지? <동아일보>가 국내 주요 업종별 매출액 100대 기업을 상대로 조사했더니 56곳 그러니까 10곳 가운데 6곳이 내년 이후에 더블딥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세종시 앞에 박근혜 전 대표라는 거대한 암초가 나타났네.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다. 세종시는 원안 그대로 가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박근혜 전 대표가 최측근에게 밝혔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세종시 문제를 원안대로 하면 수도권 집중 현상이 해소될 수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고 한다. 세종시 수정론에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 <한겨레> 보도.

○ 세종시 계획을 수정하려는 이유는, 거기로 이사 갈 사람이 적어서 그런 것 아닌가?

정부부처만 덜렁 있고, 나머지는 유령도시가 될 거라는 우려 때문이었지? 그러나 대전발전연구원 자료를 보니까 대전 정부청사가 생긴 뒤 대전 아닌 지역에서 사는 공무원의 88%가 “대전으로 이사 왔다”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겨레> 보도.

● 요즘 폐지론 때문에 시끄러운 외국어 고등학교를 국제고등학교로 바꾼다고?

국제고는 외고와 같은 '특수목적고'로 분류되지? 그러면 외고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정부 관계자는 “외고는 영어 듣기평가와 내신·면접으로 선발하지만, 국제고는 내신과 영어로 선발하되 영어 시험 수준이 어렵지 않아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고. <조선일보> 보도.

● 민예총이 5억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했다고?

진보 진영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에 대한 감사원 조사 결과이다. 4억9000만 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한편 보수 성향의 단체로 꼽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즉 예총도 2억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 보도.

● 부자동네의 병역면제가 많다고?

최근 5년간 병역 면제자들의 주소지를 확인했더니 서울 강남구가 489명으로 전국 251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송파구는 483명으로 2위였고.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병역 면제자가 많은 곳의 경우 병역 심사를 보다 엄정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 보도.

●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대통령 사위가 부사장으로 있는 한국타이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셋째사위 조현범 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한국타이어의 주식 79억 원 어치를, 조현범 씨가 조사받을 시점에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연기금이 ‘사위 기업’의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쓰였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경향신문> 보도.

● FTA 이야기 좀 해볼까? 한-EU FTA로 와인 가격이 많이 내릴 거라는 기대가 있는데,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먼저 우리와 FTA를 체결한 칠레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칠레 와인에 대한 관세는 낮아졌다. 하지만 칠레산 와인가격은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관세가 낮아지면 당연히 판매가격도 낮춰야 하는데 판매업자들이 이점에서 상당히 소극적이란 것이다. <경향신문> 보도.

● ‘빛’도 공해가 있는 모양이다. 인공조명이 지나치게 밝거나 그 수가 많은 경우를 말하지?

야간에 밝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렇게 되면 식물은 밤낮을 가리지 못해 성장장애를 일으킨다고 한다. 야행성동물도 먹이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사람도 피해를 입는다고,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 37%, 남성은 전립샘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동아일보> 보도.

● 힐튼호텔이 ‘힐튼모텔’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힐튼호텔은 힐튼모텔과 무관하다. 힐튼호텔의 유명세를 이용한 거지. 이런 숙박업소가 꽤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어떤 힐튼모텔은 힐튼호텔이 문제 삼으니까 힐모텔로 이름을 바꿨다고. <동아일보> 보도. 동네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SBS노래방’ 이건 SBS에 허락을 받고 쓰는 건지 궁금하다.

● 끝으로 날씨는?

오늘 중부지방이 흐린 뒤 점차 맑아지겠다고 한다. 중부지방은 전날의 옅은 황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