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수도권에서 파업에 돌입했다고?

철도와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전면파업이 아니라 준법파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관사의 파업은 출근시간 이후인 9시부터이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회사 마음대로 고치지 말라”, “회사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 직원 연봉제와 임금피크제 도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서울대 1,2학년을 세종시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정부가 세종시로 이전할 부처를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 2개 축소하는 대신에 서울대 1,2학년 캠퍼스를 이전하고 3,4학년과 대학원생은 그대로 서울에 남게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서울대 병원과 연구소, 고려대, KAIST 일부 캠퍼스를 옮기거나 세운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보도.

○ 실제 대학과 기업들이 그렇게 할 생각이 있는 건가?

삼성, 현대, SK, LG의 계열사 이전설에 대해 당사자들은 “금시초문이다” “정부 요청 없었다”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서울대의 경우, 공대 정도만 이전 계획에 적극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울대 본부는 “총장이 시기상조라며 반려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파격적인 유인책을 제시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겨레> 보도.

○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 왜 밀어붙일까?

“파격적인 제안을 하면 국민 여론이 달라질 것이고, 따라서 반대만 했던 박근혜 전 대표와 야당을 궁지에 빠뜨릴 수 있다”, “세종시로 정부 이전을 안 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덕 볼 수 있다”, “4대강 또 미디어법 비판을 완전히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한겨레>가 분석했다.

●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공성진 의원이 거액의 로비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지?

골프장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한 골프장 대표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밝혀냈다고 한다. 그래서 조만간 공성진 의원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성진 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

● 검찰총장이 기자들에 돈 봉투를 나눠줬다는 얘기는 뭔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며칠 전 각 언론사의 출입기자들과 만찬을 했는데. 식사가 끝날 무렵 ‘추첨 이벤트’를 벌여서 당첨된 <한겨레> <경향신문> 이렇게 8개 언론사 기자들에게 봉투를 나눠줬는데, 봤더니 1인당 50만 원이 들어있었다는 것. 기자들은 이걸 돌려주거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 미 8군사령부가 한국에 남는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중앙일보> 기자에게 밝힌 것인데. 원래는 하와이로 가기로 한 것을 그냥 남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 조치는 결국 전시작전통제권을 우리가 가져오더라도, 한반도에서 미군이 지상 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능을 그대로 살려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의혹이 또 제기됐군.

일제의 괴뢰국가였던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혈서(血書)’를 써 서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일본인으로서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조국(일본)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는 것이다. <한겨레> 보도.

●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가 신종플루의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말은 신종플루에 걸려도 거의 대부분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국민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두 번 접종해야 할 백신을 한 번만 해도 된다고 한다. 내가 모르는 새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그냥 나은 경우도 적잖겠지? 과도한 불안은 금물이란 것이다. <한겨레> 보도.

● 민사 분쟁 ‘조정’ 통해 해결되는 사례가 미국은 90%인데 한국은 4%라고?

지난해 전국 법원에서 처리된 125만여 건의 민사 분쟁 가운데 4.1%만이 조정으로 해결됐다. 반면 미국은 민사 분쟁의 90%, 일본은 49%가 조정을 통해 분쟁을 일단락 짓는다. 왜 이럴까. 수임료를 더 노리는 변호사의 욕심, 또 “끝장을 보려는 한국인의 심리” 때문이란 것이다. <중앙일보> 분석.

● 쌍용차 회생 여부, 오늘 결정된다고?

쌍용자동차의 회생여부를 판가름할 2, 3차 관계인 집회가 오늘 오후 3시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오늘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면, 쌍용차는 채무 변제와 감자 등을 통해 회생 절차를 밟게 되고, 거부되면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 장동건·고소영 열애 보도, 어느새 두 사람이 애정을 나누는 사진이 나오네.

이건 영화 속 장면이다. 1999년 영화‘연풍연가’에서의 장면인데. 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였지? 사실 이 영화를 계기로 해서 연분을 쌓아왔다고 한다. 1972년생. 서른일곱 동갑내기 영화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은 둘 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 집이다. 자동차로 5~6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인데, 주로 집에서 연애했다고.

● 날씨는?

중부지방엔 오전에 비가 살짝 오겠고,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겠다. 낮에 서울 19도, 대구 22도 가까이 올라, 바깥에서 활동하기에 좋겠다.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전국에 비가 오겠고. 화요일엔 제주도에만 비가 내리겠다. 비가와도 추워지지는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