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는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우리 대한민국을 전후 폐허속의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를 이끌어 가는 20개 나라들 중 하나로 키워 낸 우리 국민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우리 경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끊임없는 성장동력 발굴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아무것도 없는 60년대 섬유·합판·가발 등 경공업으로 시작해 70년대에는 철 강·기계·화학 등 중화학공업으로, 80년대에는 조선․ 자동차로，90년대에는 반도체․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산업으로 계속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한 결과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교역량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작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에게 또 한 번의 역경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위기 이후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았으며 중장기적 안목에서 5년，10년 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과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 우리 경제의 앞날을 이끌어 갈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반영한 3대 분야 17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낼 수 있었다.

신성장동력은 우리 국민과 기업에 희밍의 씨앗을 뿌리는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형 사진이기도 하다. 미래성장의 기초가 되고 기후변화 지원위기에 대한 해결능력이 큰 6개 녹색기술산업융합을 통해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해낼 6개 첨단융합산업에 서비스업에 경제성을 보완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5개 고부가서비스산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대표선수들이 기도하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온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지혜롭게 활용했던 풍부한 경험이 있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는 오히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많은 기업이 위기 상황에서도 기술개발투지를 줄이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이자 미래학자연 피터 드러커는 우리나라를 가장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보유한 나라로 평가한 바 있다. 우리기업인들의 강한 기업가 정신과 성장욕구는 신산업의 육성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도전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우리 경제의 앞날도 밝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 크리스천은 나라 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이다. 신성장동력은 우리의 희망이다.

/조양교회 장로, 한국장로신문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