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순신’이 ‘하나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공주대 백기현 교수의 대본과 예술감독으로 지난 11월 초연을 가진 이래 계속적인 호응과 갈채로 서울을 비롯 지방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나 꼽추라는 신체적 결함 때문에 평생 열등의식，스트레스와 실의에 빠져 살다 5년전 기도원집회에서 장향희 목사의 안수로 기적적으로 정상인이 되면서 부터 그의 인생은 소망에 찬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오는 12월 20일(음11월 19일)은 이순신이 순국한 지 407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의 순국일을 맞아 다시 한 번 장군의 탁월했던 리더십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겨보자! 어지러운 시대에 이순신 정신의 부활이 절실 하다. 오늘 이 국난과 같은 난세 난국에 이순신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이 세상을 힘차게 올곧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도 이순신 장군의 비상했던 리더십을 되새기고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순신 징군의 54년에 걸친 일생은 죽을 곳과 때를 찾아다닌 눈물겨운 고행이었다. 우리는 이 순신 장군의 비장하고 비상했던 일생에서 탁월한 위기극복의 지혜，출중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국가적 치원이든 개인적 차원이든 오늘과 같이 국난에 버금가는 총체적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순신 정신의 부활이 절실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순신 정신，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컨 이순신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전쟁에 임해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러한 여건 속에서도 필승의 신념，탁월한 전략전술，비상한 리더십으로 백전백승한 불세출의 명장 이순신. 그는 마지막 싸움인 노량해전에서 장렬하게 순국할 때까지 조국에 대해서는 지극한 충성심으로 헌신 했고，가정에서는 극진한 효성과 자애를 다했으며，부하들은 너그러운 포용력으로 감싸주고 칭의력을 길러주는 등 참다운 삶의 길을 제시해 주었다.

이순신 정신 이란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 (必生卽死 必死卽生) 이러한 필사의 각오, 결사의 의지로 싸웠기에 13척의 보잘 것 없는 전함으로 500여 척의 왜적 함대를 물리치는 세계전쟁사에 유례가 없는 기적적 대첩을 이루었던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나라와 겨레를 먼저 생각한 위대한 한국인이었다. 오페라 이순신을 통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고 국난을 극복하는 슬기를 우리는 배워야 한다.

/조양교회 장로, 한국장로신문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