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정말 많은 눈이 오고 있네?

서해5도와 서울, 경기도, 충청도 북부, 강원도 남서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도, 충청도, 경북 일부지방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현재까지 인천 11.5, 수원 9.7, 서울 5.5cm의 눈이 내렸다. 이 눈은 오후에 서해안지방부터 차츰 그치겠는데. 하지만, 동해안 지방은 내일까지, 서해안지방에서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 새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매우 높지?

북한의 신년사설을 보면, “북남 관계를 개선하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 남측 당국이 대화와 관계 개선의 길로 나와야 한다” 이렇게 밝힌 부분이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일보>는 미국 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수의 말을 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과거 어느 한국 대통령보다도 비즈니스맨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기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는 것이다. 빅터 차 교수는 부시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국장을 지냈다.

●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56%를 넘었다고?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56.7%였다. 최근 나온 지지율 가운데 가장 높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인권과 민주주의, 서민들의 삶 대부분 “그대로이거나 더 나빠졌다” 다수가 이렇게 반응했거든.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높게 나왔을까? <한겨레>는 “국민들이 현실적인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잘해야만 한다’라는 바람을 높은 지지율에 담은 것 같다”는 해석에 무게를 실었다.

● 이명박 대통령이 “호화청사를 뜯어고치던지 팔라”고 했다고?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청사를 지목하며 엄명했다. 또 호화청사를 지은 단체장들을 겨냥해 "올해 지방 선거에서 심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에너지 효율, 뒤에서 1등인 경기도 용인시장과, 최근 호화청사를 지은 성남시장, 좌불안석이 되겠군. CBS 보도.

● 2010년 예산이 편법 강행 처리됐는데, 내용을 뜯어보면 기막히다고?

이재오 위원장이 속한 국민권익위원회는 20억,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포항 울릉군은 110억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민주당은 뭐 좀 다를까. 아니다. 김성곤 의원의 여수는 310억, 김진표 의원의 수원은 200억 늘었다. 이러다보니 민주당, 예산안이 강행 처리되는 상황인데도 몸으로 안 막았던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듣는다. <경향신문> 보도.

○ 올해 토지보상금으로 무려 40조가 풀린다고?

올해 4대강 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면서 40조에 가까운 보상금이 한꺼번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금리 기조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보상비가 부동산시장으로 다시 흘러들게 되면 당연히 집값과 땅값 폭등을 부채질하겠지? <한겨레> 보도.

● 첫 입학사정관제 전형, 어떤 학생을 뽑았는지를 다룬 기사가 있네.

모델 하면서 패션CEO를 꿈 꾼 지망생, 중앙대가 "학업동기가 확실하다"며 뽑았다. 화재로 집을 잃고 부친도 사망했지만 이런 역경에도 성적이 우수하자 서울대가 선발했다. 사교육 없이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학생은 포스텍에서 합격시켰다. "대학서 더 성장할 것"이란 이유로. <조선일보> 보도.

● “우수 교수는 정년 70세를 보장 한다” KAIST가 올해부터 이런 방침을 세웠다고?

서남표 총장 신년사를 들여다보면 “상위 15%의 우수 교원의 정년을 70세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적이 탁월하고 의욕적인 장년층 교수의 경륜을 살리고, 젊은 교수들에게 자극을 주자는 취지라고 한다. 현재 정년은 65세이다. <중앙일보> 보도.

● 대법원이 "공무원의 집단행동, 규제대상 아니다"라고 방침을 정했다고?

공무원의 정치적 집단행동 금지를 담은 복무규정으로 정부가 개정을 강행하려 하자 논란이 되고 있지? 이런 가운데 대법관들이 “무슨 소리냐” 이러며 뒤집었다. 이에 따라 법원공무원은 정부 정책에 반대해 정치구호가 적힌 머리띠나 조끼를 착용하고 집단적인 의사 표시를 해도 된다.

이런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대법원이 묵시적으로 공무원 집단행동 금지 규정 자체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개정된 공무원 복무규정과 관련해 법정공방이 벌어질 경우 공무원 노조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한국일보> 보도.

● 삼성이 카드사를 계열 분리할 모양이지?

삼성그룹은 보면 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을 갖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를 소유하고, 그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를 소유하고, 그 삼성카드는 다시 에버랜드를 소유하는 구조이다. 이러다보니 에버랜드 주식 일부만 가져도 삼성을 지배하게 된다. 이게 순환출자라는 건데. 논란이 많았지? 삼성이 그 논란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카드사를 팔아서 신세계에 매각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보도.

● 올해 신춘문예 당선작을 분석한 기사가 있군.

새해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한 소설과 시를 분석해 보니까 "금융위기·실업난 시대를 맞아, 차가운 비판보다는 따뜻한 위로가 절실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 그러면서 문학의 치료제 기능에 관심을 보인 것 같다"라는 분석이다. <조선일보> 소개.

● 오늘 쯤 김혜수-유해진 씨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연다고?

두 사람이 각별한 관계라는 것은 이미 사실이 됐다. 다만 연인으로 인정할지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의 톱스타인데다 20년 이상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던 김혜수의 마음고생은 특히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 기획사가 입장을 발표한다고. <스포츠한국> 보도.

이런 가운데 <일간스포츠>는 네티즌들이 "김혜수는 속물 아닌 순수녀", "유해진은 루저들의 희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