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4:14-17)

선생님들이 책을 읽도록 하기 위해 하셨던 말씀이 ‘책속에는 길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무슨 책 속에 길이 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길이 무엇인지 이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어른 된 이후에는 그 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책속에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권유합니다.
책을 읽으면 정신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 주에는 신앙생활을 처음하시는 분에게 선물을 하려고 두 권의 책을 사서 제가 먼저 읽었습니다. 이미 간증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책으로는 처음 읽었습니다.
한권은 원종수 권사님이 쓴 ‘너는 내 아들이라’는 책입니다.
그 분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8일 3녀 1남 막내로 출생했습니다.
전쟁 후 가정형편이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그 아버지는 새로운 일을 찾아 서울로 떠나셨고 어머님은 삯바느질과 가축을 키우는 일로 부업을 하셨습니다.
그 무렵은 모두가 먹고 사는데 힘겨워할 때 그가 4살 때 갑자기 죽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민간요법을 썼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렵게 병원을 찾았지만 수술비가 없어서 아이를 안고 기도만 했습니다. 『하나님 종수를 살려주세요. 이 애를 살려주시면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만들겠습니다. 제말 목숨만 살려 주세요』 어머니의 이 간절한 서원기도는 결국 응답되었고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던 어느 날 새벽기도를 하는데『종수야，종수야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 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하나님께 돈을 달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주일학교에서 배운 솔로몬의 지혜가 떠올라 지혜를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그의 학교 성적은 전교에서 480명중에서 350등 하던 때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때부터 공부를 갑자기 잘 하게 된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새벽기도 다니지요. 책은 안보고 성경만 열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석차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기도하고 성경보는 일은 놓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도하는 데 하나님의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열심히 최선을 다해 공부한 뒤 첫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경말씀이 머리에 선명하게 떠올려지는 것처럼 그가 그 동안 공부했던 내용이 머릿속에 그림처럼 떠오르는 것입니다.
시험지를 받아들고 눈을 감고 있으면 머릿속에 공부했던 책이 펼쳐지고 답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그래서 그는 그때부터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고 전교 1등으로 졸업을 했으며 서울대 의대에 지원하여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서도 성경보고 기도하는 일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나중에는 전국 의사고시에서도 1등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 분의 공부 방법은 공부하기 전 성경을 한 장 읽어 마음을 가다듬은 뒤 기도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공부하는 이 과목이 머리에서 지식이 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게 하옵소서! 이 공부가 나의 인간적인 유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쓰이는 도구가 되길 원합니다.』
이렇게 기도한 뒤 공부하면 피곤한 줄 모르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기도에 간적이 많았습니다.
첫 월급을 탔을 때는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가다가 거지 할아버지를 만나 그분에게 몽땅 드리고 빈손으로 어머니에게 갔는데 어머니는 오히려 잘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기적은 계속되었고 지금은 미국에서 유명한 암 전문 의사가 되어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 분은 성경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으신 분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그 바쁜 중에도 성경 읽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권은 박효진 장로님이 쓴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책입니다.
이 분은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전도했던 내용을 간증처럼 쓴 책입니다.
특별히 청송 감호소에서 만났던 흉악범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들이 변하는 과정을 그려 놓았습니다.
세상 어떤 사람도 고치지 못하는 악질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눈물로 기도할 때 그들이 변화되고 모범수가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 구치소에 왔을 때는 사형수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기도해 줄때 그들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기쁨으로 천국에 가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책속에는 길이 있지만
성경책 속에는 영생의 길이 있습니다.
성경책을 많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올해는 우리 교회가 ‘교육’에 목표를 두고 성경 말씀을 많이 읽고, 많이 공부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하는가? 그건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1. 성경책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성경책의 기록 역사는 1600년입니다.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한 것이 BC1500년 경입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이 요한 계시록을 기록한 때가 AD100년경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기록 연대는 1600년이 됩니다.
이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신약 구약을 모두 합해서 약 40여명의 저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세, 다윗, 솔로몬, 구약의 선지자들, 신약의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모세와 사도 요한과는 1600년이라는 시간적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는 것은 구약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신약 요한 계시록까지 그 내용이 한 줄거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구약 39권, 신약 27권이 있는데 이 모든 책들이 공통적으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구약 성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고, 신약 성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했고, 다시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이지요.
어떻게 1600년이라고 하는 시간적 공간이 있는데 서로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각자 책을 썼는데 그 책의 내용이 일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여기에 계신 성도님들에게 ‘보배로운 교회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에 대해서 글을 써 보시라고 주제를 드리면 그 내용이 일치할 수 있을까요?
죄송하지만 엉망이 되고 말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설교중에는 거의 정치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장을 하게 되면 정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반대 이론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여당과 야당이 있듯이, 제가 어떤 정치 얘기를 해도 반대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얘기는 안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되면 참으로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입니다.
그 모든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무리입니다. 생각과 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놀랍게도 1600년의 시대를 뛰어 넘고 만나본적도 없는 40여명의 사람들이 각각 알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는데 그 내용이 일치하고 있고, 그 주제는 고스란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을 기록하고 있는 모든 저자들속에 성령께서 깊숙이 관여하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모세 오경을 기록하고 있는 모세에게도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록하게 하셨고, 여호수아를 기록한 여호수아에게도 같은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그 다음 얘기를 기록하게 하셨고, 그 다음은 사무엘에게 다윗에게, 선지자들에게, 신약의 제자들에게 성령께서는 동일하게 감동을 주신 것입니다.
그 감동하심을 따라 성경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책을 모아 놓고 보니 66권으로 결정되었고, 그 내용이 한 줄기로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에 관한 전기를 쓰게 하는데 20명의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데 서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신은 저의 출생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써보세요. 그 다음 사람은 저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쓰세요, 그 다음 사람에게는 저의 가정환경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쓰세요.
이렇게 20명에게 제가 개인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쓰는데 코치를 해주면 한권의 전기가 나올수 있습니다.
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자료를 제공해 주었고, 설명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쓴 원고를 모아 놓으면 훌륭한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40여명의 저자들에게 직접 감동을 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지혜와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경책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2.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1)하나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분이 ‘하나님을 보여주시오, 그러면 나도 믿겠습니다’ 라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성경을 읽어보라고 하시면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지금도 구체적으로 역사하시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 법정에서는 사건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증인 한명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여러분도 인정하시지요?
목격자 한명만 있어도 사건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중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다는 분, 성령을 체험했거나, 은사를 체험했거나, 병 고침을 받았거나, 기적을 체험해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확신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많은 분이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있다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 분명합니다.
그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생활 가운데서 운행하시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지만 그 하나님은 우리 심령 가운데 임재하셔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오후예배때 김하중 장로님이 오셔서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그 간증을 통해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음성을 듣는 것을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생각했고, 특별한 체험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가 하나님을 체험했다고 하면 굉장히 신비한 체험을 한 것처럼 바라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간증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게 얼마나 쉬운지, 그리고 일상적인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째는 철저하게 죄를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지은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를 회개해야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죄를 어떻게 회개합니까? 하나님을 말씀을 읽고, 혹은 설교 말씀을 들을 때 내 마음에 찔리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찔림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속에는 교훈의 말씀도 있고, 책망의 말씀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가책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내 뜻이 하나님쪽에서 이뤄지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내가 일을 추진해 가면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일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도 있습니다. 때로는 기도는 하면서도 내가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무리 기도해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기도만 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어떤 집사님이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세가지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하나도 들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험에 들려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도 시험에 들뻔했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으면 응답하시겠다고 했는데 왜 응답을 안해 주시는가?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집사님이 부르짖어 기도하는데 왜 응답을 하시지 않을까? 저도 시험들뻔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내용이 바로 이것입니다.
자기가 계획을 세워 놓고 하나님보고 이뤄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잘못된 기도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하는 기도를 먼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종은 자기 계획 세워 놓고 주인보고 이뤄 달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제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자세이지요.
우리 교회가 기도하는 있는 그대로입니다.
성전 건축 문제가 시급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인 건축에 대한 사인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건축에 필요한 예산도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교회 건축에 관한 주관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은 마치 아무 소리 하지 말고 여리고 성을 6일 동안 돌아라 하신 것처럼, 기도만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외쳐라 하시는 날 그 날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성미가 급합니다.
내가 망치 들고 부숴야 하고, 공성퇴를 만들어 쏘아야 하고, 내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일하실 시간이 없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먼저 기도하십시오,

세 번째는 어떤 하나님의 말씀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실 때 내 생각과 다를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대부분 사람들은 거부합니다. 내가 생각했던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과 다르면 ‘이게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하고 의심합니다.
그리고는 흘려버립니다.
순종에 대한 기본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집사님이 사업에 대해서 기도 요청을 해 오셨습니다.
그 분과 함께 기도할 때 복주머니를 보여 주셨습니다.
복주머니는 밑에 부분은
큼지막하게 주머니가 있고, 입구는 줄로 꽉 조여져 묶여 있습니다.
그 그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에게 주시는 말씀은 그 주머니를 풀어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아, 주머니를 풀어라는 것은 복돈을 주시려고 하시나 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니고 끈을 풀어서 나눠 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생각과는 반대이지요.
우리 생각은 주머니 끈을 풀어서 복을 받아 넣어라 고 하는 생각이었지만 기도중에 주시는 말씀은 반대로 움켜 쥐고 있지 말고 풀어서 나눠 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고 안 받고는 그 분의 몫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나서 설명해 드렸더니 다행이도 그 분이 아, 하고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래서 그럼 그 말씀대로 하세요. 라고 했더니 순종하겠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내 생각이 너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세요. 100세에 얻은 아들, 약 15세가 되었으니 그 아들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 아들을 바치라고 하십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가 됩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이 충돌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그때 사람들 대부분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해 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을 해 버리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역사를 하시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예배당이 꽉차게 앉아 계시지만 하나님이 쓰시는 분이 있고, 죄송하지만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찾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내려 놓고 좌하라 하시면 좌하고, 우하라 하시면 우할 수 있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순종하느냐? 아니면 자기 마음대로 사느냐?
이게 자유 의지입니다. 순종하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나의 의지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하는데 자유 의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버림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여러분에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그 말씀에 순종했는가? 안했는가?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순종의 자세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응답을 안 하시는 것입니다.
응답해 주셔봐야 불순종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 잘 들으세요.
사업이 잘되기를 위해서 애쓰시고 있지요? 머리 싸매가면서 고생하실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됩니까?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만 잘 안되지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는대로 해 보시겠습니까?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에 사업자 기도회에 오세요.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사업자들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신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사업자 기도회에 담겨 있습니다.
이제 그 시간에 참석하고 안하고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사람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깨닫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쓰임을 받으시려면 내 생각을 포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부딪혔으면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 일을 이뤄가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을 보십시오.
힘들다, 어렵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폭설이 내려서 힘들다고 하지만 그 중에서도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돈 버는 사람이 있습니다. 추우니까 어렵지만 추우니까 잘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살면서 보니까 잘되는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구요. 안되는 길만 찾아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손대는 것마다 잘되는 사람이 있구요. 손대는 것마다 안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성경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형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만 생각합니다.
복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순종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송구영신 예배 드리고 나서 올해 축복의 말씀을 하나씩 뽑으셨지요?
어느 집사님 가정의 얘기입니다.
이 가정은 예레미야 33:3 말씀을 뽑았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가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리라’는 말씀이지요.
이 말씀을 보더니 남편이 ‘여보, 크고 은밀한 일이 뭘까?’ 궁금한 눈으로 물어보더랍니다.
그때 부인이 하는 말이 ‘여보, 부르짖으라는 말씀은 안보여?’ 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받을 복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순종하는 연습을 하세요. 작은 일부터 순종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래야 나중에 큰 일에도 순종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교회 일을 하면서 들어보면 정말 유치 찬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들 쓰는 일에 대해서는 풍덩 풍덩 쓰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는 왜 그렇게 짜게 하는지, 신앙의 모습이 한심스럽게 보이는 때가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결정을 해야 할 때 반장이 결정했으면 반대 했던 사람도 따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모임이 활성화가 되고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교회내에 무슨 여당 야당이 있는 것처럼 자기 의견이 반영이 안되면 끝까지 반대를 합니다.
이건 성도의 기본 자세가 안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위에 있는 권세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모임이 있으면 반장이 있고, 회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들에게 주신 권세가 있습니다. 그 권세에도 복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찬반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해야만 한다면 그 대표가 결정한 내용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니 잘 들으세요.
이런 작은 일에 순종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복을 받겠습니까?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지만 그 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모임안에서 서로 서로에게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일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마음이 기본으로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서전입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고도 불순종하고, 그 말씀을 듣고도 이게 사람의 말인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분별을 하지 못합니다.

3.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한끼니만 굶어도 배가 몹시 허기집니다.
하루를 굶으면 힘이 빠집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서는 살수 없습니다.
주변에서 40일 금식하셨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목숨을 걸고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40일 금식을 성공적으로 하신 분들도 있지만 40일 금식하다가 돌아가신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40일 동안 먹지 못하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수 없습니다.
잘 먹어야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양식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적인 존재이니 영의 양식을 먹어야 영이 건강해 진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육신의 양식만 생각하고 그것에만 탐닉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고 이런것에만 관심을 두고 사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교제가 이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육신적으로 먹을 양식은 풍성한데 영적인 하나님의 말씀은 기갈 상태에 있습니다.
암8: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면 영이 죽습니다.
영이 죽으면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됩니다.
영이 죽어 있으니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삽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와 능력은 보급로가 차단당했으니 그때부터는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입니다. 자기가 계획을 세우고, 자기가 머리를 쓰고, 자기가 준비해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잘됩니까?
잘 안되는 줄 알면서도 하나님앞에는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저로서는 안타깝기 그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나오면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신다고 했는데 왜 나오지 않을까? 언제까지 자기 생각가지고 살겠다고 저리 발버둥을 칠까? 안타까운 것입니다.

어떤 분이 그럽니다.
‘목사님, 저는요 말씀을 들어도 다 잊어버리구요. 성경을 보아도 다 잊어버립니다’
그게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질문했습니다. ‘집사님, 지난 달에 먹었던 음식 기억하세요? 작년에 먹었던 음식 기억하세요?’ 무슨 음식을 먹었다고 일일이 다 기억할 필요가 무엇이 있나요?
그때 그때 맛있게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집사님, 말씀 읽고 다 잊어버려도 괜찮습니다. 설교 말씀 듣고 다 잊어버려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제가 설교를 또 하고 또 해도 괜찮지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읽으시고, 설교말씀 오늘 듣고 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예배 드릴때 은혜받고 잊어버리세요.
그런데 그 말씀이 내 영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음식 이름 다 잊었어도 그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2주 동안 성경을 통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5시간씩 굉장히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갑니다.
앞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다 흘려버립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계속해서 볼때 그 말씀속에서 필요한 영양분을 나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앙이 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속에는 하나님에 관한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으시면서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오늘 말씀에 이어서 성경을 통해서 나타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긴급사항입니다.
다음주에는 아이티 나라를 위해 헌금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규모 7.0 강진으로 초토화된 아이티 국가는 적게는 10만명, 많게는 20만명까지 사망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그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의 헌금을 모아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는 헌금봉투에 아이티 헌금이라고 쓰셔서 헌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헌금과 교회 구제 예산중 일부를 합해서 송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나라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