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려진 대로 한국 교회는 심각한 정체의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총회에서 300만 성도 운동을 벌이고 있어, 다행스럽게 교회들이 전도에 열심을 내고 있지만, 교회학교 학생수는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 해 우리 교회 교회학교는 상당히 약진을 하였습니다. 부서마다 작은 부흥들을 이루었습니다. 각 교육부서는 이러한 부흥의 행진을 새해에도 계속이어 나가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런데 새해는 청년부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40-50명 선에서 맴돌던 청년부가 지난 주 87명이 예배를 드리며 갑작스럽게 배가 되었습니다. 멀리 있던 청년들이 돌아오고, 새 청년들이 몰려옵니다. 그래서 청년부 교역자인 문희삼 전도사님께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제게 알려준 청년부 부흥 비결입니다.


1. 예배가 뜨겁습니다: 예배가 시작되면 모든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서로에게 찾아가 인사를 하고 난 후 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를 합니다. 예배를 영과 진리로 드릴 수 있도록 성령님을 초청하며 뜨겁게 기도합니다. 찬양팀과 모든 회중이 25분 동안 일어선 채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찬양팀은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자로 세워지기 위해서 매주일 1시간씩 예배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설교 후에 찬양을 하고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는 자신의 삶의 결단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세상 가운데서 승리할 것을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2. 소그룹 ‘듣나누 모임’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청년부의 ‘듣나누 모임’이란 ‘듣고, 나누고, 누리는 모임’의 약자로서 예배 후 7-1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입니다. 한 주간에 있었던 서로의 삶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나눕니다. ‘듣나누 모임’을 위해서 현재 9명의 리더가 토요일 오후에 3시간 동안 기도하며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듣나누 모임’을 통해서 얻는 위로와 힘을 가지고 한 주간의 삶을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3. 새가족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3명의 새가족 리더가 헌신적으로 새가족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5주간의 새가족 교육을 담당교역자가 하고 있으며, 교육이 끝난 후 리더들이 새가족들과 삶을 나누며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5주간의 새가족 교육이 끝나면 이어 9주간의 성경공부를 통해 다시금 복음을 확인시키는 교육이 진행됩니다. 약수청년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새가족팀을 통해 새가족들이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고 신앙성장을 위한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4. 약수 청년부는 주의 말씀을 따라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입니다: 약수 청년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열정적으로 받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제자훈련과 성경맥 잡기, 책별 성경공부,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 의사소통 훈련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약수 청년부는 섬기는 종으로서 약수 교회의 중심축이 될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예배회복과 부흥을 통해서, 성경말씀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성도와 교회를 기쁨으로 섬기는 청년들이 많아질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 받은 청년들이 교회의 섬김의 빈 곳을 사랑의 섬김으로 채워가며 교회를 더욱 아름답고 열정 있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6. 약수 청년부의 2010년 행사를 소개합니다:

1월: 임리더 수련회, 신입생 환영회

2월: 겨울 수련회(말씀과 기도로 무장되는 수련회)

3월: 자연 수련회(자연에서 함께 교제하고 기도하는 수련회)

4월: 부활절 행사(약수전철역에서 주님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

5월: 청년부 헌신예배, 체육대회 6월: 새생명 전도잔치

7월: 1박2일 리트릿(하계 수련회) 8월: 전교인 가족 수련회, 농촌 선교

9월: 단기선교 준비, 야유회 10월: 볼링대회, 클린무브먼트(동네청소)

11월: 새생명 전도잔치 12월: 듣나누 드림제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