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0:24)

요즘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어서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겨울이 짧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계 스포츠에 약한 면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트가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이 동계올림픽 경기에 쏠리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통해서 비 인기 종목이었던 스키 점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이정수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이번에는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의 집 아들 이야기라고 그렇게 반응이 없습니까?
또 여자 이상화 선수가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땄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습 시설도 열악하고 신체 조건도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연습에 있습니다. 환경과 신체의 열세를 연습으로 극복해 내는 것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시합을 보았습니다.
500m, 1000m 를 달려갈 때 그 허리를 최대한 낮춰서 바람의 저항력을 줄여야 합니다.
그러니 그 허리가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해설자의 말을 들으니 중간지점이 지나면서부터는 허리가 너무 아프기 때문에 들고 싶은 충동이 자꾸 일어난답니다.
그것을 참고 끝까지 달려가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모든 운동 경기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개인 종목에는 메달이 있고, 단체 경기에는 골이 있습니다.
그 메달을 따기 위해서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합니까? 그렇게 해서 좋은 성적을 내어 금메달을 따면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국가적으로 큰 공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피나는 훈련을 하고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그 이름이 사람들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의 대표급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메달을 따는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지,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쓸쓸히 귀국을 해야 합니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국가대표로 나가서 수고한 선수들에게는 그 동안의 수고와 고생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위로를 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경기를 위해서 자신감있게 준비하지 않겠습니까?
메달을 따지 못하면 비난하고 비판하게 되면 어떤 선수가 힘을 낼 수 있겠습니까?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나라를 위해서 수고하고 애쓴 모습들은 충분히 박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들이 저의 이 설교를 보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그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오늘 설교 제목을 ‘우리 교회가 달려갈 길’이라고 정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달려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마치 운동 경기처럼 달려가야 할 목표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이 달려 갈 길이 어디입니까?
결론은 그는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부지런히 달려가는 것입니다.
행 20장을 보면 사도 바울이 어디를 그렇게 부지런히 다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두란노의 에베소 사역을 정리하고 마게도냐, 그리스(헬라), 드로아에 들어갑니다.
드로아에서는 밤이 새도록 말씀을 전했습니다. 얼마나 말씀을 오래도록 했는지 유두고라는 청년은 잠을 깨려고 창가에 걸터 앉았다가 조는 바람에 3층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말씀 듣다고 떨어져 죽은 사람이 저의 ‘유씨’ 조상중에 있습니다. ‘유두고’
사도바울이 얼른 뛰어 내려가 기도함으로 그가 다시 살아났지요.

사도바울은 다시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앗소(13)갑니다. 앗소에서 미둘레네(14) 미둘레네에서 다음 날 기오(15), 또 그 다음날 기오에서 사모로(15) 또 그 다음날 사모에서 밀레노로(15)굉장히 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힘들게 달려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인가?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위해서 입니다.(16)

왜 오순절안에 예루살렘에 가야하는가?
원근 각처에서 올라온 허다한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무릅쓰고 강행하는 바울입니다.
온 세계에서 모여온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다름질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 전하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 받은 사명입니다.
생명을 걸고 예루살렘으로 달려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주님께 받은 사명-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그는 날마다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해 달려가야 합니까?
1.선교를 위해서 달려가는 것입니다.
선교는 다른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 동안 우리 교회 성도 21명과 다른 교회 다니는 의료진 7명 모두 28명이 방글라데시에 다녀왔습니다.
4년전 우리 교회가 세운 중고등학교가 방글라데시 쇼끼뽈지역에 있는데 그곳에 가서 여러 가지 행사를 하였습니다.
1)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앙 부흥회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벌써 한 학년에 50명씩 150명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흥집회를 하였습니다. 그 나라는 모슬렘 국가이고, 또 그 지역은 힌두교가 강한 지역이지만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아직은 어린아이들이기 때문에 때묻지 아니한 순수한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요. 우리 교회에서처럼 아멘 훈련도 시키고, 집회가 끝날때는 주여 삼창하고 통성기도도 시켰는데 제법 따라서 하게 되었습니다.

2)의료사역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함께 동행한 분들은 의사, 간호사, 한의사, 약사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기 직장이 있고, 자기가 운영하는 병원도 있지만 병원 문을 닫고 직장에 휴가를 내고 아무 상관도 없는 우리 교회와 함께 동행해 준 것입니다.
그 분들은 진실되게 의료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병원처럼 3시간 기다렸다가 3분 진료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환자 한명 한명을 성심성의껏 진찰하고 치료하고 상담해 주고 또 약을 조제해서 나눠주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 옆에서 보는 저희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 분들에게 1년에 한번씩 가자고 했는데 그 분들은 우리 교회만 아니라 1년이면 몇번씩 나가기 때문에 매년 오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정말 귀한 분들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그런 의사, 약사, 간호사가 많이 나오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한쪽에서는 미용봉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집사님들이 몇 달 배워가지고 가서 봉사를 하는데 처음에는 오른쪽 왼쪽 균형을 잡지 못해서 도토리처럼 깍아 놓더니 나중에는 제법 잘하였습니다.
초중고 학생들 몇 명이 부모를 따라 갔는데 그 아이들은 아트 풍성과 페이스 페인팅을 배워가지고 그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 주었는데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매일 마다 수백명씩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3)주민 초청 잔치를 하였습니다.
학생 부모 약 40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 그 날 모인 숫자는 어린아이들까지 합하면 약 1500명정도 모인 것 같습니다. 운동장에 꽉찼습니다.
거기에서 워쉽댄스를 하고, 찬양을 하고, 부채춤을 추고, 또 그 아이들도 준비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끝나고 갈때는 준비한 음식과 타올을 선물로 전해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그 지역 군수와 경찰서장, 장학사를 비롯한 지역 유지들이 모였습니다.
그 가난한 지역에 이렇게 좋은 학교를 세워준 대한민국과 보배로운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전하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비록 종교를 다르지만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을 보면서 그 분들이 감동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노라는 다짐을 해 주었습니다. 그 군수는 작년에 만났던 분인데 저를 알아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준비하여 다음 주일 오후 예배때 보고할 것입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신 성도 여러분, 그리고 헌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리고 축복합니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끼는 것은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더 풍성한 모임이었습니다.
말씀도 풍성하게 전하였고, 의료사역도 풍성하게 하였고, 잔치도 풍성했습니다.
그 아이들이 믿음안에서 잘 성장하여 그 나라를 살리는 위대한 영적 지도자들이 될 수 있기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선교부에서 정리하여 말씀드리겠지만 신입생 50명이 또 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또 한 가정에서 한 명씩 맡아 주셔야 합니다.
한 가정에서 한 아이를 맡는 다는 것은 매월 2만원을 헌금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1:1 결연되는 그 아이들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런 학교 선교사역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지역, 힌두교 지역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겠습니까?
어디에 가서 몇 명이나 전도하겠습니까?
그러나 학교를 세우니까 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고, 성경을 가르치지만 묵인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달려가야 할 길입니다.
지금은 그 곳 뿐이지만 나중에는 또 다른 나라에도 그런 학교를 세워서 동일한 방법으로 더 많은 선교를 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계속 선교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파송하거나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12개 나라에 16가정이 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선교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땅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으니 그 말씀에 순종하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계 선교에 함게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2.우리 교회가 달려가야 할 길은 지역 사회에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복음 - 기쁜 소식입니다.
기쁜 소식이 무엇입니까?
죄를 짓고 심판받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 - 이것이 기쁜소식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 값으로 심판을 받고, 고난을 당하다가 지옥가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그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죄를 대신한 것으로 믿고 자기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기쁜소식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죄를 용서 받은 사람에게는 사단이 떠납니다.
사단이 주는 고통과 고난이 얼마나 많습니까? 회개하면 그것이 떠나는 것입니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 성령님은 우리 심령안에 임재해 계시면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시면서 우리의 인생길을 안내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그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쁜소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까?
아직까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으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이 시간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번 따라서 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부터 저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것은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한 것임을 믿습니다. 내가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습니다. 아멘’
이런 신앙고백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이제부터는 성령께서 내 심령안에서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시는지를 잘 깨달으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조용히 마음의 귀를 기울이면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 성령을 따라 살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망하지 않습니다. 인생살이를 헛바퀴 굴리지 않습니다.
성령을 따라서 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사니까 실패하고 망하는 것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성령을 따라 살지 않기 때문에 교회다니면서도 실패하고,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으면 이제부터는 성령을 따라서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기쁜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복음을 전하는데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죄를 짓고 영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것을 말합니다.
계속 반복되는 말씀이지만 사람이 죄를 지으면 영적으로 죽습니다.
영이 죽었다는 말은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이 죽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영이 살아 있어야 영적인 하나님을 알 수 있는데 죄짓고 영이 죽었으니 하나님을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 영이 죽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못보는 것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죄를 짓고 사단에게 짓눌려 고통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없다면 ‘교회나오라’고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웃과 사귀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들이 영적으로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저 육신적으로 만나면 좋은 사람이라는 정도로만 사귀어서는 안됩니다.
그저 만나서 차나 마시고, 애들 이야기나 하고, 심심할 때 쇼핑이나 같이 다니는 상대로만 끝나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곤고한 사람인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속 사람이 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세상 살이에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겉으로 보면 알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웃을 만날 때는 겉 사람으로만 만나서는 안됩니다.
겉으로 볼 때 문제 없는 집안이고, 겉으로 볼때 건강해 보이고, 겉으로 볼때 애들 잘 크고, 남편 직장 생활 성실하게 잘하고 있는 것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그의 속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얼마나 고달프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러면 구원을 받습니다. 죄로부터의 구원, 마귀의 짓눌림으로부터의 구원, 생활의 고난으로부터의 구원, 지옥으로부터의 구원을 받는다’고 전해야 합니다.
자신없으면 우리 교회와 보세요. 우리 교회 목사님 한번 만나보세요. 전하셔야 합니다.
세상에는 불쌍한 사람이 많습니다.
죄에 짓눌려 있는 사람, 본인도 모른채 마귀에게 짓눌려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는 전도 할 줄 모른다는 분이 계시면 수요일 오전에 교회로 오세요.
매주 전도팀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전도하러 나갑니다.
그때 따라 다니면 됩니다.
처음부터 전도를 잘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따라 다니다 보면 전도를 배우게 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할 수 있다면 그게 얼마나 큰 기쁨이겠습니까?

우리 교회 집사님 한분이 자기가 잘 아는 분을 데리고 왔습니다.
데리고 온 이유는 그 분과 이웃에서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조금 깊이 사귀고 보니 그 인생이 너무나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볼때는 얼굴도 예쁘고,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속 얘기를 나누면서 들으니 자살 직전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본 적이 없다는데 억지로 끌다 시피해서 교회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 냥 놔두었다가는 일내겠다 싶었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그 분을 만나 상담을 하면서 죄와 고난의 문제,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축복이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분을 사랑하셔서 너무나 아름답고 귀한 성품과 재주를 그 마음속에 넣어 놓으셨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님을 사랑하셔서 그 마음속에 너무나 아름다운 성품과 또 그렇게 귀한 재주를 주셨다고, 그것을 행하시면서 살면 행복하게 될 것이라’ 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속에서 살면서 이런 문제 저런 문제로 마음이 강팍해지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상처를 받다보니 마음이 굳어져 있는 것이라고,
그러니 이제 하나님앞에 나와서 신앙생활하게 되면 그런 짓누르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고 기쁨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해 드렸는데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말씀을 듣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목사님이 자기 속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기는 본래 친정에서 사랑도 많이 받고, 어렸을 때는 잘한다는 칭찬도 많이 받고 자랐는데 시집와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다보니 본래의 나는 없어져 버리고 마음이 강팍하게 되었노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그 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회복 시켜 주시기를 원하신다고 말씀드리고 신앙생활을 잘 하시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교회나오시는데 얼굴빛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교회에 올때는 본 바탕은 예쁜 얼굴인데 얼굴이 웃음도 없고, 어두운 그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얼굴이 환해지고, 잘 웃고, 밝은 모습으로 신앙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자기가 못하면 교회에 데리고 오면 됩니다.
그것도 못하겠으면 그 분을 위해서 속으로 기도만 하세요.
그리고 우리 교회 주보 전해주면서 한번 읽어보라고 하세요.

이것도 못하시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알고 있는 사람에 대하여 전도해야 겠다는 관심은 있으시나요?
전도에 대하여 관심조차 없다면 미안하지만 나의 구원관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확실한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비유적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고 전도에 대한 관심이 없는 분은 결혼하고 나서 5년 10년을 사는데 아기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과 같습니다.
아이는 낳지 않아도 상관없다. 결혼해서 둘만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그 증거는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보면 그 영혼이 불쌍하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하면 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전도하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살아있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은 살아 있습니까? 아니면 죽어있습니까?

교회도 살아있는 교회가 있고, 죽어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늘 시끄럽습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교회를 보십시오, 지난 금요일에는 구역예배로 모이지요. 오후에는 청년들 MT가 있었지요. 밤에는 금요 기도회가 1,2부로 진행되었지요. 청년들은 밤새도록 모여 기도하였지요. 또 토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이 모여서 성경학교를 하였습니다.
또 어린이집 아이들 졸업식이 있었지요.
교회가 늘 북적 북적댑니다.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죽어있는 교회는 조용합니다.
공동묘지를 가 보세요. 조용합니다.
그러나 시장거리를 가보면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영은 살아있습니까?
살아있다면 전도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 합니다. 기도소리가 심령속에 채워져야 합니다.
충성하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바빠야 합니다.
열심히 전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3.우리 교회가 달려갈 길은 가정을 살리는 일입니다.
어떤 권사님이 그럽니다. 자기는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닌데 교회 일로 너무나 바쁘데요.
그 말을 듣고 보니까 교회 일이 많아서 좋다는 어감보다는 약간 투정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에 멀리 이사 간 집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합니다.
남편 직장에 나가고, 자녀들을 다 커서 나갔고, 자기는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 나이에 직장에 나가는 것도 어렵고, 그래서 하는 일없이 몇 년을 지내다 보니 우울증에 걸려서 죽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 그 권사님이 깨달았답니다.
똑같은 입장이고 환경이지만 교회일로 바쁘게 신앙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았답니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세요.
그러나 직장생활하지 않는 분들은 교회에 열심히 나오세요.
나와서 성경공부도 하시고, 봉사할 일이 있으면 봉사도 하고, 전도팀에 들어가서 함께 전도도 하고, 예배와 기도 생활에 열심을 내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우울증에 걸릴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40대 이후 50대는 사추기, 폐경기, 갱년기에 시달릴 시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그런 것에 걸릴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변하면 가족들이 변합니다.
싸우는 가정을 보면 자기는 안 변하고 상대방 탓만 하는 가정은 평생 싸웁니다.
그런 가정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믿지 않았던 남편들이 교회에 나오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부인이 신앙생활 하면서 아름답게 변화가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계속됩니다. 그러니 강했던 남편의 마음도 부드러워져서 교회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한 남자 성도님은 부인의 신앙생활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는 맞짱 뜨는 자세로 늘 싸웠는데 교회 나오면서부터 남편을 잘 공경하고, 섬기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도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교회에 따라 나오더니 이제는 새벽기도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더 은혜를 사모합니다. 그 동안 부인에게나 자녀들에게 잘못한 것을 회개하기 시작합니다. 부인을 더 많이 사랑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가정을 살리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으시므로 여러분 가정이 행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창립 12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또 우리 교회 안에서 함께 신앙생활하면서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선교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입니다. 내 가족, 내 이웃, 내 주변에 있는 분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기도하시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을 살리는데 앞장서는 교회입니다. 가정이 살아나는 것은 내가 말씀을 듣고 변하는데서 부터 출발합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이 세 가지를 위해서 더 열심히 달려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동참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