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주일 설교 말씀을 통해 성경읽기의 유익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본 칼럼을 통해서는 성경 읽기의 바른 자세를 말씀드립니다.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기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은 진리의 삶을 살아 보려는 강렬한 열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되는대로 삽니다. 자기가 좋은 대로 결정하며, 좋은 대로 삽니다. 두 가지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나의 창조주 되신다는 확신, 또 하나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확신으로 차 있다면 우리는 말씀을 읽고, 말씀대로 살려는 열망을 갖게 됩니다. 기도가 우리의 간구를 하나님께 아뢰는 도구라면,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2) 영혼의 양식을 얻는 마음으로 읽기

우리는 말씀 읽기를 등한히 할 때, 영적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을 압니다. 그 결과 영적 침체에 빠집니다. 영적 침체에 빠지면, 세상 유혹과 욕심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옛날에 열심이었을 때의 이야기를 가끔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성경도 열심히 읽고, 성경 공부도 열심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많은 신앙인들이 자신의 신앙은 너무나도 기복이 심하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너무 뜨거웠다가, 얼마 있다가는 완전히 바닥이라고 하며, 손으로 사이클 모양을 그려댑니다. 그러한 신앙을 우리는 감정적이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 그의 신앙은 영적 양식의 보충이 없기에 감정에만 의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습니다. 즉 우리는 밥만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영적 양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40일을 금식한 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떡입니다. 먹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3) 긍정적인 마음으로 읽기

성경을 읽을 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의 꼬투리를 잡으면서 어떻게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 무슨 심리 현상이겠지, 아니면 신화이겠지, 설마 그럴까!.... 등등 부정적입니다. 어떤 이는 예수님도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고 하며 따집니다. 많은 기적도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아멘’, ‘예스’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읽어야 말씀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저도 성경이 정말 그런가 탐구를 합니다. 그러다가 내 이성과 경험에 부딪히는 말씀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성경을 긍정하는 쪽에서 해석을 해 보면, 그 답이 나오는 것을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이성과 경험을 뛰어 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을 뜻하는 Bible은 헬라어 ‘비블로스’에서 왔는데, 이는 ‘책’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The Book’으로 불렀습니다. 이 세상에 수억 권, 수십억권의 책이 있지만, 오직 성경만이 유일한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직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구원과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 삶의 모범과 기준을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는 인생은 복을 얻습니다. 복된 인생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삽니다. 성경읽기에 우리 인생을 걸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붙들어 주십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