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 각 학교마다 일제히 입학식과 개학식을 시작으로 교육의 장이 열려졌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이제 한 학년 더 진급을 하고, 새로운 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에 대해 기대 반, 염려 반으로 한 주간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세상은 대단히 유혹적입니다. 우리 자녀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울부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계십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를 위해 더욱 기도하셔야 합니다. 지난 3월 1일은 두 번째로 월삭 새벽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정확하게 365명이 모여 새 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3월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자녀를 붙들고 기도하였는데, 부모님들의 눈은 모두 충혈되어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우리 하나님께서 아시고, 우리의 자녀를 반드시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부모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세계 약 천 오백만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 남한 인구의 1/3도 안되는 적은 수입니다. 하지만 노벨 수상자의 1/3이 유대인입니다. 그리고 미국 재벌의 23%,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 중 50%, 미국 법조계 70만 변호사들 중 14만명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미국 상하의원 전체 535명 중 35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책임자 90%, 하버드,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의 50%가 유대인입니다.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막스,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드, 화가 샤갈,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국제외교가 키신저, 영화감독 스필버그, 스트렙토마이신의 발명가 젤만 왁스만, 페니실린 발명가 어네스트 B 체인 등도 유대인입니다. 뉴욕타임스 발행인 설즈버거 주니어, 억만장자 소로스도 유대인입니다.


유태인이 500명 이상 있는 나라가 세상에 70개국에 이르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나라가 600 만 명이 사는 미국입니다. 미국 인구로 볼 때 3%로도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미국 경제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의 돈줄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저널리즘의 핵심에 있는「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를 비롯, 텔레비전의 NBC·CBS·ABC 3대 네트워크가 유대계입니다. 미국의 원자력 개발은 유대인이 독점하고 있고 NASA 과학자의 과반이 유대인입니다. 맨해튼 빌딩 주인의 40%, 뉴욕 의사의 과반이 유대인입니다.


2000여 년 동안 갖은 학대와 고통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뛰어난 민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녀 교육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들의 자녀 교육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원리란 바로 성경 신명기6:4-9에 근거한 쉐마 교육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정통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자녀들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암송을 합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므로 저들은 소수지만 세계 최고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들으며 무엇을 느끼고 자라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생후 4년 동안 인간의 뇌는 2/3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철저하게 신앙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는 집안의 가풍을 세울 것을 권하였습니다. 빌의 아버지는 세 가지를 철저하게 지켰다고 합니다. 첫째,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하기, 둘째,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하기, 셋째, 영상 매체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입니다. 이러한 가풍 속에서 빌 게이츠가 자라났습니다. 우리 약수 가족의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며 세상을 이끌어갈 놀라운 자녀들이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