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5:22-33)

5월은 가정의 달이니 만큼 매주 마다 가정에 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부부에 관한 말씀입니다.
부부가 한 몸을 이루고 사는 것을 가정이라고 합니다.
옛날 어른들은 부모님들끼리 혼인약속을 하고 자녀들을 결혼시켰기 때문에 신랑 신부가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결혼했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서 사귀는 동안 상대방에 대해 연구하고 또 연구한 끝에 아, 이 사람이라면 내 인생의 반려자로 삼아도 괜찮겠다는 생각들이 들면 결혼합니다.
물론 결혼할 때쯤이면 서로 깊은 사랑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TV를 보면 자녀들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집안 배경이나, 출신성분이 좀 더 나은 상대를 만나기를 원하는데 정작 자녀들은 전혀 엉뚱한 상대방을 만나면서 이 사람이 아니면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게 드라마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고 실제 생활속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저도 혼기를 앞둔 자녀를 두고 보니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부모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에 결혼해서 고생하지 않고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의 부모님들도 똑같은 그런 마음이셨을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자녀들이 잘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결혼이라고 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1.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너무나 평범한 진리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만약 이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나중에 채운 단추는 모두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합니다. 옷을 입는 것이야 별 문제가 안되겠지요. 단추 풀었다 다시 입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게 사업의 문제라면 투자한 금액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공부의 문제라면 기초가 안되어 있으면 자기가 원하는 좋은 대학을 갈 수가 없습니다.
자녀 교육의 문제라면 첫 단추를 잘못끼우면 평생 자식 때문에 걱정을 해야만 합니다.
결혼 문제도 그렇습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평생을 괴로워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에서나 있는 문제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는 여성들만 모여서 사는 동네가 생겼습니다.
이 나라 여성들은 12살이 되면 아버지가 딸을 소 7마리 받고 결혼을 시킨답니다.
신랑의 나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30살 짜리도 있고, 심지어는 50, 60이 넘은 남자가 소 7마리 주고 이 여자 아이를 신부로 사 가는 것입니다.
어떤 여자는 18살인데 벌써 아이가 셋이나 됩니다.
그런데 이 여자들만 모여 사는 마을은 모두가 가정을 버리고 도망쳐 나온 여성들이 모여서 사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지나친 학대를 받고 살다가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온 사람들입니다. 첫 단추가 잘못끼워진 것입니다.

모든 가정에서는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 자녀들도 결혼을 하여 살게 되겠지요.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잘 새겨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이 평생토록 하나님을 잘 섬기는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지금부터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 자녀가 어렸을 때부터 신앙 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가지고 양육해야 합니다.

수목원에 가서 보면 예쁘게 잘 다듬어진 나무들을 봅니다.
어떤 분재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을 보면 철사줄로 칭칭 동여매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두가지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나무를 혹사 시키는 것 아니냐? 나무가 자라지 못하도록 철사줄로 동여맨 것은 나무를 학대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매여 놓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겨울 동계올림픽을 보면서 김연아 선수를 얼마나 칭찬했습니까?
그가 그 위치에 서기 까지는 철사줄로 칭칭 동여맨 것과 같은 훈련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수없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왜 없었겠습니까?
남들이 하지 못하는 공중회전을 성공하기 위해서 수없이 엉덩방아를 찧고 온 몸이 시퍼렇게 멍이 드는 모습을 볼때 그 부모의 마음에서는 얼마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겠습니까?
하지만 부모도, 본인도, 그런 아픔의 시간을 잘 이겨냈기 냈기 때문에 오늘의 김연아 선수가 있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가 나중에 훌륭하고 멋진 작품이 되어 나오기를 바라신다면 지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동여 매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듣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집안에서 실천하셔야 합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던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주일날이면 부모는 어른 예배에 참석하고, 자녀들은 교회 학교 예배에 참석하지요?
각각 예배를 드리고 들은 말씀을 저녁 시간에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서 말씀을 나누고, 그리고 나서는 자녀들은 부모앞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자녀들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천하시고 있습니까?
하는 가정이 있고, 하지 않는 가정이 있겠지요.
지금은 별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었을 때는 그 말씀대로 실천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은 굉장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가끔 청년부 예배에 올라가 보는 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청년이 있고, 눈에 안보이는 청년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까지는 보였던 아이들이 청년이 되면서 안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와 변명이 있겠지만 부모가 다니는 교회에서 자녀들이 뿌리를 내리고 교회를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커서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끼웠으면 두 번째 단추 채우기 전에 지금 풀어야지요.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판단이 드십니까?
그러면 지금 풀어야 합니다.
자녀들과 마음을 열고 푸셔야 합니다.
무엇인가 자녀들 마음속에 맺혀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잘못한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녀들이 어렸기 때문에 자기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 청년이 되면 기회가 되고 여건이 되면 자기 속 마음을 표현합니다.
지금도 윽박지른다면 그건 부모의 태도에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도 다 큰 청년을 윽박질러서 키우려고 한다면 그건 대단히 잘못된 생각입니다.
부모도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충분히 인정하시고 자녀들과 마음을 풀어 놓고 대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시인하시고, 또 자녀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시인하는 시간이 있어야 부모와 자녀가 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말 4: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크고 두려운 날이 언제입니까? 자녀들 때문에 가슴을 치는 날이지요.
선지자 엘리야는 누구입니까?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들이지요.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셔야 합니다.
자녀들이 마음이 아버지에게로 돌이켜야 합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저주로 그 땅을 치신다고 했습니다. 그 땅이 어디입니까? 그 집이지요.
저는 엘리야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판단이 드십니까?
부모가 자녀앞에 무릎을 꿇고서라도 첫 단추를 지금 풀어야 합니다.
지금, 두 번째 단추를 채우기 전에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사교육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이준엽씨 라는 분입니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이준엽>이라고 쳐 보세요, 그 분이 누군지 알수 있습니다.
과외시장, 학원가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어려서 맹인 부모님 슬하에서 어렵게 자랐습니다. 무척 가난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이 분도 한때는 방황했습니다.
그때 그 어머니가 하신 말씀 ‘준엽아, 네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으면 이제 우리 가정은 희망이 없다’ ‘네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으면 이제 우리 가정은 희망이 없다’
그 말씀 한마디에 충격을 받고 제 자리로 돌아와서 지금 대단히 큰 일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 채워진 첫 번째 단추를 풀어야 합니다.

두 번째 단추를 잘 채워야 합니다. 결혼입니다.
결혼생활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시지요?
결혼생활, 가정생활이 행복해야 만사가 형통하게 됩니다.
‘가화 만사성’입니다. 옛말이 틀린 말이 없습니다.
결혼 생활, 중요합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모든 사람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집가고 장가갑니다.
신혼생활이 얼마나 좋습니까? 처음에는 다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볼 것도 없습니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나누며 살 수 있습니다.
신혼생활을 하니문이라고 합니다. 밀월, 꿀맛 같은 시간들입니다.

질문합니다. 지금도 꿀맛같습니까? 아니면 쓴맛같습니까?
씁쓸한 표정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옛날에는 ‘너 없으면 못살아’ 라고 했는데 지금은 ‘너 때문에 못살아’ 라고 하지 않나요?
옛날에는 문제가 생기면 ‘나 때문이라’ 고 했는데 지금은 ‘너 때문이라’고 하지 않나요?

오늘 성경 말씀에 보면 두 번째 단추를 잘 채우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생각으로 저울질 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내 판단으로 잣대질 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말씀은 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판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앞에는 오직 ‘아멘’밖에는 없습니다.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실천하면 은혜와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 집의 무너짐이 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아내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아내되신 분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본문의 말씀을 읽으면서 왜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가장이라고 하시면서 부부생활에 있어서는 아내들에게 먼저 말씀하실까? 궁금했습니다.
성경에 남자를 머리라고 하셨으면 말씀도 남자들에게 먼저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아내들을 향하여 먼저 행하라고 하셨을까? 궁금했습니다.
답이 금방 떠올랐습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답이 됐나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입니다.
그러니 여자분들이 먼저 말씀을 잘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어떤 분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라’ 고 하니까 ‘복종’이라고 하는 단어가 마음에 걸린 분이 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댄데 여자보고 복종하라는 것이냐 는 것이지요.
이 복종이라는 단어를 두고 여러분의 표정을 보니
남자 성도들은 ‘목사님이 좀 더 강하게 말씀해주셨으면’하는 눈치이고.
여자 성도님들은 ‘목사님이 이 단어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이 교회를 다닐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겠다’는 듯한 눈치입니다.

‘복종’이라고 하는 단어를 들으면 군대용어처럼 느껴 집니다.
군대에서는 ‘상명하복’입니다. 위에서 명령하면 아랫 사람은 무조건 복종입니다.
전시에는 상관 명령에 불복종하면 총살이라고 가르칩니다.
군대도 안 간 여성들이 ‘복종’이라는 단어를 군대 용어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기분나빠합니다.
헬라어 ‘휘포탓세스데’라는 단어는 상대방을 존경함으로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성도들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은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자원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 인간이 남편다워야지요’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남편이 어떤 인간이냐를 말씀하시지 않고 먼저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 인간이 내 편이 아니고 남의 편이 되었나요?
내가 먼저 자발적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닌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잘못을 먼저 깨닫게 하십니다.

Long Long Time ago 아주 오래 전에 아내와 대판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남북 통일에 관한 견해차 때문에 싸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아내도 물론 마찬가지였겠지요.
싸움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대로 가다가는 큰일나겠다 싶었습니다.
밖으로 뛰쳐 나갔습니다. 그래도 전도사였으니 하나님앞에 따지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어쩌자고 저런 여자를 만나게 하셨습니까? 왜 저리도 고집이 센 것입니까?’
이 여자를 만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그 원망을 하나님께 쏟아내었습니다.
아마 족히 한시간은 분풀이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할 말이 없으니 씩씩 거리고 앉아있는데 제 머릿속에 한 마디 말씀이 싹 스쳐 지나갔습니다. ‘너, 왜 네 아내를 미워하니?’ 그 한마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압축 파일 풀리듯이 마음속에서 그 말씀에 대한 해석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보내준 아내는 너에게 가장 합당한 사람이다. 왜 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니?’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데 모든게 내 잘못이었습니다.
내 성격이 좋지 못해서 그랬고, 내가 고집이 세서 그렇고, 내가 못나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조금 전에는 하나님앞에 따지고 큰 소리 치며 기도했는데 이제는 하나님앞에서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수가 없었습니다.
모든게 내 잘못인 것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모든 증거 자료를 들이대면서 자백하기를 바라는 검사앞에 서 있는 죄인과 같이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니 얼마나 아내에게 미안한지요.
이제는 집에 돌아가서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내 속에 자존심이라는 것이 딱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서는 해결이 되었는데 화해하는 것은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은 것입니다. 집에 들어가는 시간 내내 두 마음이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네 잘못을 깨닫고 회개했으니 네가 먼저 화해해라 는 말씀이고
내 육신적인 생각은 그래도 남자인데 신혼초부터 기를 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두마음이 계속 싸우는 것입니다. 그때 내 마음속에는 두 마음이 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밤 12시쯤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을 알고 아내는 이불을 확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자는지 안 자는지 알 수 있지요.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있는 아내 옆에 무릎을 꿇고 ‘자기야, 내가 잘못했다, 산에 가서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네가 잘못이라고 하시네, 내가 잘못했다’ 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 날 밤에 아내도 울고 나도 울고 얼마나 서로 끌어안고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태어난 아이가 상락이입니다. 얼마나 사랑스럽게 생겼습니까?

여자 성도 여러분
남편을 대할 때 먼저 주님께 복종하는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아무리 고집센 남편이라도 녹아지지 않겠습니까?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는데 남편의 마음이 순해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먼저 말씀하신 이유가 뭐라구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여자에게 굴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이 되도록 하시는 말씀입니다.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아내는 아내의 자리를 지키고, 남편도 남편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아내의 자리가 어디입니까?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자세히보십시오.
아내들은 냠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는 왕, 임금님을 말합니다.
남편을 우습게 보는 가정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남편을 왕처럼 대해야 합니다.남편은 아내의 머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는 의미가 없듯이 남편을 무시하는 아내는 의미가 없습니다.
몸이 아무리 귀해도 머리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그리스도를 존귀히 여기시듯이 아내는 남편을 존귀히 여기고 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남편에게 순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2)남편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의무가 ‘복종’이라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의무는 ‘사랑’입니다.
남편에 대한 아내의 사랑이 헌신적이라면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은 희생적 사랑입니다.

‘교회’라는 단어인 ‘에클레시아’는 여성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여성으로 ,신부로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를 어떻게 사랑합니까?
결혼 준비하는 것을 보면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다니면서 드레스도 입혀보고, 예쁜 옷도 입혀보고, 예쁜 반지도 골라서 끼워주면서 사랑의 고백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여성은 특성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여성이 예뻐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
이 말씀을 그대로 적용해 보시면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답이 나옵니다.
깨끗하게 하사 - 아내를 깨끗하게 단장을 시키십시오. 이번 달에는 형편에 맞춰서 아내의 옷을 한 벌씩 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실제적으로 적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쁜 옷을 한 벌 사주심으로 여러분앞에 영광스러운 신부로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이 없이 하라고 하셨으니 성형 수술도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여성들은 얼굴에 티나 주름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예민합니다.
남자들은 좀 무덤덤한데가 있습니다.
오늘은 말씀을 들었으니 아내의 얼굴에 관심을 가지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 곱고 아리따웠던 아가씨가 내게로 시집와서 고생하면서 살았지 않습니까? 없는 살림살이 꾸려 나가느라고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여러분의 사정을 제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제 아내도 무척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결혼하고 7년동안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과외가 금지된 시절에 헤임 학습 테이프 판매도 하고, 가정에서 앙고라쉐터에 구슬 붙이는 부업일도 하고, 새벽에 나가서 세차하는데 따라 나가서 세차를 하기도 하고, 고생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까 어느 덧 흰머리가 머릿속을 점령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녁마다 주름 펴겠다고 얼굴 두드려대고 있는데 잘 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잠자고 있는 아내의 얼굴을 보니 그 곱던 숙이의 모습이 아닙니다.
‘거룩한 눈물’을 읽어보신 분은 왜 제 아내의 이름이 ‘숙’인지 아시지요?
옛날 제 아내의 이름이 ‘점숙’이였습니다. 홍점숙 그래서 연애편지 쓸때 ‘숙’이라고 했지요.
그 이름이 촌스럽다고 해서 오래전에 ‘홍승연’으로 개명을 했습니다.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그 곱던 숙이의 얼굴에 늙으신 장모님의 얼굴이 비치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고 있는 아내가 얼마나 불쌍해 보이는지요.
가난한 신학생 만나서 사랑한다고 하여 결혼은 했지만 교육 전도사 한달 월급 15만원 받아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습니까? 이루 표현한 길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부 체격이 이렇게 큰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형편이 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잠자는 아내의 얼굴을 보니 미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얼굴에 티도 빼주고, 주름도 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그렇게 되어 있으니 말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을 이렇게 해석했다고 해서 이단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남자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아내, 여러분 만나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까?
돈 많고 잘사는 남자 만났더라면 이런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하고 미안한 생각들지요?
깨끗하고 멋진 옷도 한번 사 주시고, 티나 주름잡힌 것도 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말씀을 이렇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사랑의 표현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사랑한다’고 고백을 자주 하시고, 티나 주름잡힌 것이 생기기 않도록 좋은 화장품도 사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 표현을 해서 아내가 행복해 하고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구요.
오늘 말씀에 보면 28절에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따라 아내를 더 많이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니스트 이상헌씨의 웃으며 학습하는 아내사랑 성공학 50가지-를 소개합니다.
50가지인데 가정이 행복해 지기를 원하시면 그 중에 몇 가지라도 건지시기를 바랍니다.

01. 날마다 아름다운 시 한편을 들려 줘라, 그것이 살아 있는 교육이다.
02. 식사를 함께 하라. 함께 하면 님이고 따로 하면 남이 된다.
03. 솜씨를 칭찬하라. 기분에 살고 기분에 죽는 것이 여자다.
04. 나갈 때 들어올 때 안아줘라. 스킨 쉽은 사랑의 연결고리다.
05.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하라. 나의 파동이 아내에게 전달된다.
06. 집에서 살지 말라. 아내 가슴 속에 파고 들어가 살아가라.
07. 황소 고집은 파탄의 지름길이다. 생사문제가 아니라면 양보하라.
08. 입장바꿔 생각하라. 그렇게 못하면 '나는 하행선 너는 상행선'이다.
09. 옛말치고 그른 게 없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10. 아내 말 잘들어라. 아내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11. 잘못하고도 오리발 내밀면 막장 드라마다. 자수해서 광명찾자.
12. 아내의 잔소리를 음악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들을 만하다.
13. 말과 행동을 일치하라. 겉다르고 속다르면 물과 기름이다.
14. 아내를 이기려고 애쓰지 말라. 이긴다고 훈장 주는 나라는 없다.
15. 끊임없이 대화하라. 대화는 들어주고 인정하는 데 있다.
16.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라. 번번이 부도내면 불량남편 따로 없다.
17. 아내의 열렬한 팬이 되라. 팬을 문전박대하는 스타는 어디에도 없다.
18. 아내를 왕비처럼 대하라. 그러면 나는 저절로 왕 대접을 받는다.
19. 밖에서 속상한 일이 있어도 웃으며 들어가라.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20. 아내 생일은 달력에 표시하라. 이 날은 광복절 버금가는 중요한 날이다.

21. 들어가자마자 TV켜면 아내 눈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각성하라.
22. 외식은 밥하기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를 위한 이벤트다.
23. 아내에게 설교하지 말라. 그 시간에 가족 오락관을 개설하라.
24. 옳고 그르고를 따지지 말라. 자신을 판사로 착각하면 큰 코다친다.
25. 아내의 언성이 높아지면 경고신호다. 재빨리 꼬리를 내려라.
26. 아내찾는 전화는 잘 받아라. 아내 친구가 나의 홍보대사다.
27. 아내를 꺽으려 말라. 아내 꺾으려다가 제 풀에 내가 꺽인다.
28. 아내 성질을 건드리지 말라. 차라리 유서를 써 놓고 건드려라.
29. 아내가 부르면 큰 소리로 대답하라. 마당쇠가 환영받는 이유를 생각하라.
30.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를 입에 달아라. 그것이 착한 남편의 3대 용어다.

31. 집에 들어오면 목욕부터 하라. 여자의 후각은 개코에 버금간다.
32. 벗은 양말, 내의는 아무데나 던져 놓지 말라. 뿔난 여자는 너무 무섭다.
33. 검사 같은 남편은 퇴출대상 1호다. 아내를 위한 변호사가 되라.
34. 장수하려면 술 담배를 끊어라. 술 담배 해독보다 잔소리에 먼저 죽는다.
35. 아내가 싫어하는 짓은 하지 말라. 여자의 직감은 쪽집게 무당을 능가한다.
36. '남편은 요리사'라는 TV프로도 있다. 요리를 꼭 배워라.
37. 늦을 때는 선물을 안고 들어가라. 그냥 들어가면 후회할일이 생겨난다.
38. 설겆이를 하면서 콧노래를 불러라. 투덜거리며 하면 미운 털만 자라난다.
39. 아내는 출산과 과로로 여기저기 아프고 쑤신다. 기꺼이 안마사가 되라.
40. 쓰레기 분리수거는 쓸모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쓸모없는 것을 반성하라.

41. 책임감을 가져라. 무책임한 남편은 강도보다 더 해롭다.
42. 처가 집 말뚝에 절하라. 그래야 아군의 숫자가 늘어난다.
43. 부드러운 남자가 되라. 온 가족이 좋아한다.
44. 때때로 깜짝 쇼를 하라. 이벤트 전문가가 환영받는다.
45. 아내의 말은 성경 말씀이다. 절대 복종 절대 순종 절대 사랑하라.
46. 유머를 활용하라. 아내를 웃기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다.
47. 잃은 점수 만회에 신경써라. 골프 점수에 집착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48. 둘이 살아도 가족회의를 하라. 문제점은 여기서 해결된다.
49. 과부는 과부생활에 적응돼 있다. 아내인가 과부인가 판단하라.
50. '이웃집 웬수'가 되지말라. 연인으로 새롭게 부활하라.

이 내용은 다음 주 주보에 실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기관입니다.
누가 잘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복종하고, 내가 먼저 사랑하면 됩니다.
홀로되신 어르신의 말씀을 들어보세요.
‘젊었을 때 행복하게 살아, 한 사람 죽고 떠나고 나면 너무 너무 외로워, 있을 때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