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무병장수]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셨으니 더 이상의 커피는 삼가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커피를 한두잔 더 마시는 건 전혀 나쁜 습관이 아니라고 최근 연구 결과 밝혀졌다. 오히려 이는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하루에 커피 한잔이면 암 위험이 줄어든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3년간 진행된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한잔 이상 마신 사람들은 구강암, 식도암이 발생할 확률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50%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커피 두잔이면 뇌졸중의 위험이 줄어든다

미국에서 진행된 24년짜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한달에 커피 한잔 이하로 마신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19%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서만 나타났다: 비흡연자이며 고혈압/고콜레스테롤/당뇨 증세가 없는 여성.

하루에 커피 세잔이면 두뇌 신경계가 건강해진다

하루에 커피 3잔 이상씩 마시는 중년 성인들은 65세 이후 치매/알츠하이머가 발병할 확률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동년배보다) 65%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는 일반인들에겐 지나치게 많은 양이다.

이밖에도 커피를 많이 마시면 파킨슨 병이 위험이 40% 가량 줄어들기도 하며, 간암 위험이 낮아지고,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수 있다고.

그러나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려면 지나치게 많은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이는 오히려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커피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동맥 경화증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에겐 크게 위험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