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베소서 4:13~16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얼마 전 TV에서 ‘흙’이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습니다. 전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밟고 다니는 흙속에서는 굉장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알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 흙속에서는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흙속에는 동물들도 집을 짓고 살고 있고, 각종 곤충들도 집을 짓고 가정생활을 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이름을 알 수 없는 미생물들도 한 세상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나고 자라나는 것입니다.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서 흙속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생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흙속에는 매일같이 엄청난 전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먹고 먹히는 숨 막히는 먹이사슬의 관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 흙속입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흙속에서의 생명체들의 활동이 눈에 보이는 자연 환경을 살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가 많이 있겠지만 ‘생명’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생명’ 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공통점은 성장을 한다는 것이지요. 겨울에 죽어 있었던 것 같은 식물도 봄이 되니까 ‘나, 여기 살아있다’는 듯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자라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3가지 생명이 있습니다.

1. 육체적 생명이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숨을 쉬므로 살아 움직이는 육체가 있습니다. 어머니 모태로부터 세포 분열을 일으키면서 사람의 몸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어머니 몸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과 양식을 먹으면서 성장을 합니다. 사람의 몸은 일정 기간 성장을 해야 합니다. 태어나기는 했지만 자라나지 못하면 큰일입니다. 건강하게 잘 성장해야 합니다.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영양분을 잘 섭취해야 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건강해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몸 안에는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 몸 안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잘 관리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몸이 약하고 질병에 걸리면 물론 본인 자신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만이 아니고 하나님에게서 받은 육체에 대한 사명을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죄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내 몸의 건강관리를 잘 못해서 몸에 질병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이것도 죄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몸이 아픈 사람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질병이 떠나고 건강이 회복되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몸의 건강을 잘 지켜야 합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몸의 건강을 잘 지키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2)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3)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경주마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말을 ‘더러브렛’이라고 합니다. 더러브렛이 처음으로 나온 것은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품종의 말은 서아시아의 아라비아 지방에 있던 바이어레이터크, 달리아라비안, 고돌핀밥 등 세 가지 종이었습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영국은 암말이 유명했고, 아라비아 지방은 수말이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이 영국의 암말과 아라비아의 수말을 교배시킨 결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힘이 넘치는 혈통인 지금의 더러브렛이 나온 것입니다.

그 후 조금씩 개량을 거듭, 더러브렛은 더욱 경주에 적합한 품종으로 발전했고,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경마 시행국은 더러브렛으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러브렛의 80%이상은 달리아라비안의 자손들이고, 역사상 최강의 말로 손꼽히는 이클립스 역시 달리아라비안의 자손입니다.

인위적으로 개량된 품종인 만큼 더러브렛의 족보 관리 또한 철저합니다. 세계적으로 모든 더러브렛은 부계와 모계 모두 8대까지 더러브렛 품종인 것이 증명되어야 비로소 경마 혈통서에 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제혈통서위원회(ISBC)로부터 국산 경주마의 혈통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혈통이 중요한 만큼 더러브렛은 국제적으로 인공복제를 허용하지 않는 게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인공복제가 허용되어 우수한 경주마가 대량 생산된다면 경마시장의 틀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은 한 마리에 얼마 정도 할까요? 약 20억 원 정도 한답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종부라 불리는 씨수말은 얼마나 할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말은 미국에서 수입하여 들어온 ‘액스플로잇’이라는 이름의 말입니다. 29억 원입니다. 이런 말들은 1회 종부료를 약 50만 달러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5억 원입니다. 경마의 속도는 ‘화롱타임’이라고 하는데 200m 달리기를 기준으로 볼 때 10초에서 12초 사이에 결정이 납니다. 100m를 5~6초에 달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 한 마리에 20억 원 이상 호가하는 이 말은 어떻게 관리할까요? 함부로 관리할까요? 아무렇게나 방치할까요? 무리하게 달리게 할까요? 술과 담배도 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최상, 최고의 대접을 하면서 관리할 것입니다. 동물인 말도 그렇게 관리합니다. 우리는 그런 말보다 훨씬 더 귀한 존재입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가 우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습니까? 함부로 사용하지는 않나요? 몸에 좋지 못한 나쁜 것을 먹지는 않나요? 죄짓는 데 우리의 몸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나요?

안됩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겨놓으신 것입니다. 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라고 귀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2. 정신적인 생명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정신이 있습니다. 정신은 정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마음속에 정신이 있어서 사람의 활동을 지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이 똑바른 사람은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는 것이고, 정신 못 차린 사람은 세상을 어렵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정신건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있다면 사람의 정신의 문제를 다루는 직업입니다. 세상이 기계화되어지고, 물질화 되어 질수록 사람의 정신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정신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을 많이 읽고, 미디어를 통하여 좋은 내용을 많이 접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언제나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사랑은 4가지입니다.

1)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자녀들은 가정안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공 급받으면서 자라나야 합니다. 부모님과 관계가 좋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습니다.

2) 친구들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을 사귑니다. 이때 친구는 참 중요합니다. 학창 시절 친구를 잘 못 사귀면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좋은 친구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유유상종이라고 했습니다.

3) 이성간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청년이 되면 이성간에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이 만남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만남이 부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부부간에 잘 만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살수 있지만 부부간에 잘못 만나면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됩니다.

4)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기쁨과 감사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4가지 사랑이 충족된 사람이 있다면 그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중 어느 것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인생의 참 행복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정신 속에는 이 4가지 사랑이 모두 필요합니다.

3. 영적인 생명이 있습니다.

‘영’이라는 파트는 우리 심령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이 부분은 하나님과 교제가 이뤄지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 영적인 부분이 둔한 사람이 있고, 민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적인 부분이 둔한 사람은 영적인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듣습니다. 하나님, 천군 천사, 사단 마귀 귀신, 천국과 지옥, 구원과 심판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 무슨 이야기인지 못 알아듣습니다.

우리 속에 있는 ‘영’이 죄로 덮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것에 대해서는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자기의 영이 죄로 덮여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영적인 이야기를 하면 모른다, 없다, 쓸데없는 소리라고 무시해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이 둔한지, 민감한지 금세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믿어지고,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이야기하면 믿어집니까? 그런 분은 영이 깨어 있는 것입니다. 영이 깨어 있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고, 성경에 나오는 기적적인 사건들을 설명해도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생각만 드십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미안하지만 여러분 속에 있는 영이 죄로 덮여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리합니다. 사람은 이 3가지 즉 육체와 정신과 영혼이 모두 건강해야 세상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 속에서 열심히 살 수 있습니다. 몸의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 정신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사람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하면 부모와 관계, 친구와의 관계, 부부 관계가 몽땅 깨집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결코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 영혼이 건강해야 합니다. 죄의 꺼풀이 벗겨져야 합니다. 그래야 심령에 참된 자유가 들어오고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면 언제나 은혜 가운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자라야 하듯이 우리의 영도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합니다. 사람에게 있는 영이 깨어나려면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자기의 지은 죄를 회개할 때 영을 덮고 있었던 죄가 용서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부부간에 다투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죄이지요. 다투고 나면 죄가 부부의 영을 덮어버립니다. 그러니 서로 말도 하지 않고 냉전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에게도 사납게 대합니다. 화해하지 않는 동안 집안 분위기는 침울합니다. 그런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투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서로에게 다가가서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고 서로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영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그 영이 자라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빨리 빨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언제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은 미리 깨닫고 예방을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습니다. 그러니 사건이 나기 전에 영적으로 깨닫고 사전에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영이 자라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믿음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릴 것은 버려야 하고, 취할 것을 취해야 합니다.

1. 버릴 것이 무엇입니까?

1) 자기중심이라는 쓰레기입니다.

죄와 고통의 시작은 하나님 중심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자기중심적인 생활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기주의라고 합니다. 성령은 우리 마음 안에 오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탐욕이라는 쓰레기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상숭배인데 탐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끝없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는 동안 하나님께 헌신도 못합니다. 봉사도 못합니다. 자꾸 ‘나중에’라는 말로 사명을 미루면서 살아갑니다.

3) 거짓이라는 쓰레기입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우리가 정직하고 성결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라는 것을 계속 일러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거짓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너무나 쉽게 거짓말을 합니다. 남을 속입니다.

거짓은 사단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사단은 거짓의 아비입니다. 그러니 거짓말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단의 자식입니다. 거짓이 있으면 영적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우리 속에서 항상 몰아내야 할 것이 있다면 거짓의 영입니다.

4) 미움이라는 쓰레기입니다.

미움은 기도 줄을 막게 하는 수채 구멍과 같습니다. 남을 미워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막히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영이 죽는 것입니다.

-어느 며느리 이야기 : 중풍병 시어머니 3년 수발, 늘 웃으면서 헌신하므로 칭찬이 자자했다. 교인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어느 날 그의 고백 ‘자기 마음속에는 시어머니에 대한 미움으로 가득 찼다, 새벽마다 기도로 싸운다. 미움이 없게 해달라고, 사랑하게 해 달라고 늘 기도,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데 시어머니가 부른다, 그 순간 기도했던 내용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갑자기 미움이 머리끝까지 뻗쳤다’ 고 고백. 순간 이 미움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자기 속에 있는 죄로부터 미움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철저히 회개하기 시작. 남들에게는 칭찬받았지만 자기 속에서 죄가 가득했음을 회개하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5) 두려움이라는 쓰레기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일반적인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건, 사고, 질병, 경제 등) 그러나 병적인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아무런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괜한 두려움이 들어옵니다. 인생살이가 막막해집니다. 앞날이 캄캄해지면서 사는 것이 두려워집니다. 장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언제나 근심 걱정에 짓눌려 있습니다. 대화를 해 보면 늘 부정적입니다. 불평과 불만이 많습니다. 마음에 평강이 없습니다. 이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6) 절망이라는 쓰레기입니다.
키에르 케고르는 절망이라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두려움을 버리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일에 대하여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절망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쉽게 낙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생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을 버려야 합니다.

7) 죄책감이라는 쓰레기입니다.
사람은 살면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처럼 온전한 의인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실수하고 잘못했을 때 하나님께 회개하고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해서는 용서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분명히 죄를 회개하고 상대방에게도 용서를 구했는데 우리 마음속에서 죄책감이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사단의 술수입니다. 사단이란 놈은 과거의 죄책감에 시달리게 만들고 지난 날 마음의 상처를 계속 생각나게 해서 그 사람의 발목을 잡는 것입니다.

이런 부정적인 쓰레기들을 우리 심령 속에서 치워버려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심령의 쓰레기를 치웠다는 말은 회개했다는 뜻입니다.

2. 채워 넣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채워 넣을 것이 있어야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1)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사항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한 사람, 즉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사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났는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방법은 그 말에 언제나 감사가 있는지를 살펴보면 틀림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언제나 감사가 있습니다. 좋을 때만 감사가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그 사람은 감사합니다.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은 예수믿은지 오래됐고, 교회를 오래 다녔다 할지라도 누군가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앞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을 뒤에서 헐뜯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신앙이 병들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감사로 훈련된 사람은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기뻐하고, 남이 열심히 충성하는 모습을 보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주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불평이라는 것은 마귀가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감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노래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고 하십니다.

2) 깨끗한 마음입니다.

우리 몸이 병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아무것이나 무분별하게 먹는 것 때문에 생깁니다. 음식이 중요하지만 아무것이나 함부로 먹으면 쉽게 병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질병가운데 대부분은 음식 때문에 오는 것들입니다. 마음의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온갖 더러운 정보들을 걸러내지 않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면 마음도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지혜로운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컴퓨터와 같아서 무엇을 입력하느냐에 따라서 출력되어 나오는 것이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무엇입니까? 불결한 생활과 음란한 것들, 폭력, 외설, 부도덕한 것, 저속한 이야기들, 세상 물질에 사로잡힌 말들, 이런 악한 것들로부터 거의 융단 폭격을 받다시피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아버지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마음의 상태는 3가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보는 것 / 듣는 것 / 느끼는 것 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늘 묵상해야 합니다.

3)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기쁨은 우리 삶에 휘발유와 같습니다. 자동차에는 휘발유가 있어야 움직이듯이 인생도 기쁨이 있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잠언 기자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17:22)’ 고 하였습니다. 주님도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떤 분은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기뻐할 이유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무슨 정신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까?’ 라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기쁨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을 믿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니 늘 기뻐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 얼마나 큰 기쁨이요, 감사할 일입니까? 우리나라가 전쟁 없이 평화롭게 잘 지내는 것, 우리교회가 은혜롭게 잘 성장하는 것, 지금 이 시간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는 상황과 조건이 주어진 것, 항상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마시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시기를 바랍니다.

4) 깨끗한 양심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질서 유지를 위하여 법정을 세우셨고, 내 자신의 올바른 삶을 위하여 양심의 기능을 넣어 주셨습니다. 물론 타락한 인간은 그 양심이 화인 맞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마비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양심대로 살지 못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거듭난 양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거듭난 양심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통로입니다. 깨끗한 양심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거스름돈을 더 받았어도 양심이 괴롭기 때문에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도 보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자기 양심에 거리끼는 일이라면 손을 멈추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더러운 이익을 취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면 그 아이가 반듯하게 잘 자라겠습니까? 불의한 재물을 취하여 사업을 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업을 축복하시겠습니까? 눈먼 돈이 들어온 것을 가지고 가정생활을 하면 그 가정에 평화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돈들은 잠시 사람의 마음을 유혹할는지 모르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일을 모른척하지 않으십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 일로 인하여 대가를 치루는 날이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내 마음의 양심이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1) 깨끗한 양심
(2) 잠자는 양심
(3) 죽은 양심이 있습니다.

5) 헌신하는 마음입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영적인 운동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운동은 헌신입니다. 믿음 생활은 이론이 아닙니다.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내 생활 속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지자는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음식을 열심히 먹으면서 운동하지 않으면 비만과 각종 성인병에 걸리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생활도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지 않으면 신앙이 병듭니다. 아는 척은 잘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인은 자기 남편을 보고 ‘미션을 스쿨을 다녔기 때문에 성경을 잘 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경을 알아서 어쨌다는 것입니까? 성경 말씀을 한 구절도 실천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 조금 안다는 것 때문에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어 주님 앞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신앙은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하듯 우리의 영적인 부분도 건강하게 잘 자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 세상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과 온갖 거짓 교훈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받아먹기만 하는 어린아이의 수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나이만 들어 어른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장성한 어른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