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케스트라 소개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였고,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 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1998년 유니버설 발레단과 뉴욕 및 워싱턴 공연 시 뉴욕타임즈로부터 ‘뛰어난 오케스트라’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2000년 영국 런던의 새들러스웰즈 극장에서 지젤과 돈키호테를 성황리에 연주하였습니다. 민간교향악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단원을 상임화 하는 등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매년 5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소프라노 홍혜경, 조수미, 이네사 갈란테, 바리톤 레나토 브르손,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강동석, 백건우, 김대진의 베토벤 일일 전곡 연주회, 강수진의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국립오페라단, 발레단, 합창단 등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과 단체들의 공연 시 협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그 역량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에는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하고 있습니다. 1,1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교향악단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프라임필 홈페이지에서 소개 내용임).


2. 약수교회 최초의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를 초청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금번 초청음악회를 하는 취지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가 유수한 오케스트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개최하므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회와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나아가서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우리 교회는 훌륭한 건축과 음향시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본 음악회를 통하여 이를 홍보하고, 지역 사회에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 교회는 2009년 국민 교회 건축상을 시상하였고, 총회에서도 건축과 지역사회에 대한 세미나를 우리 교회에서 개최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하여 잘 설계되고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과제가 있지만, 본 음악회는 좋은 출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7월 둘째 주일 오후 4시에 갖는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성경구절을 봉독하고 간단한 기도와 오케스트라 소개로 시작됩니다. 예배나 교회에 대해서 거리낌이 있는 분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하는데, 바벨론에 노예로 끌려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그 유명한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김동진의 ‘가고파’, 나운영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불리어지고, 현대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투란도트’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등도 연주됩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할렐루야 찬양대 지휘자인 홍영일 집사가 맡았고, 찬양대원 이효숙, 최나래 자매의 특별 연주도 있습니다. 정상급의 성악가도 두 분을 초청하였습니다. 소프라노 송영옥씨와 테너 하만택씨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멋진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플랜카드는 물론이고, 신문에 전단지로 14,000부를 발송하였고, 교우들을 통해 4,000매의 초청장을 보내었습니다. 한국일보와 CBS와 CTS에서 기사화될 예정이며, 조선일보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음 주일 친구와 이웃을 초청하므로,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약수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