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청년은 매우 열심히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이 청년 마음속에는 언제나 부모님 구원이 큰 문제였습니다.
이 청년은 대학을 졸업하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임용고시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사법고시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청년은 그 도에서 두명뽑는데 도전을 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부모님이 옆에서 볼때 안쓰러울 정도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모는 딸에게 용기를 주려고 ‘네가 만약에 임용고시에 합격하면 네 소원을 들어 주겠다. 무엇이든 말해 보아라’ 그때 이 청년은 부모님이 교회나가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도 약속을 했습니다.
이 청년은 말로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에게 각서를 쓰시라고 했습니다.
경찰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얘. 부녀지간에 무슨 각서니, 그냥 약속지키면 되지’ 라고 하였지만 이 딸은 각서를 써서 도장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는 더 열심히 기도하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반쪽이 되도록 공부를 했습니다. 합격했을까요? 떨어졌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바늘 구멍같은 임용고시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고등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 놓았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부모님에게 교회 나가시자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의 표정이 달라지면서 다음에 나가겠다고 자꾸 미루시는 것입니다.
이 딸은 그때부터 식음을 전폐했습니다. 금식기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잖아도 공부하느라 몸이 반쪽이 되었는데 이제는 금식까지 하는 딸을 보면서 부모님이 손을 들었습니다.
대대로 유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부모였지만 딸의 간절함을 통해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는 간증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약속을 참 많이 합니다.
부모님과 자녀와의 약속이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라, 몇 등하면 뭘 사줄게.
어느 가정에서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너무 너무 핸드폰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을 했답니다. 네가 다음에 시험봐서 평균 90점이 넘으면 사 주마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가 그 날부터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더니 정말로 평군 90점이 넘었답니다. 그 엄마가 자랑삼아서 그래서 핸드폰을 사 주었노라고 자랑을 합니다.
부부간에도 약속을 합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부인은 그게 늘 불만입니다. 아이들도 아빠가 담배 피우는 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가족들을 모아 놓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빠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겠다. 앞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가족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몇 주 동안 약속이 잘 지켜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베란다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면서 한숨을 푹푹 쉬고 있는 것입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그런 아빠를 보면서 너무나 속이 상했습니다.
‘당신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 담배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 실망스럽다’ 고 말했습니다. 그때 남편이 말합니다. ‘그래, 약속했지, 그때 내가 한 말을 정확하게 기억하시오? 앞으로 담배피우지 않겠다고 했지?’ ‘그랬지요’ ‘ 잘 보시오, 나는 지금 옆으로 피우고 있잖소’
우리는 약속 관계에서 살아갑니다.
시간 지키는 것도 약속입니다.
돈을 주고 받는 것도 약속입니다.
물건을 매매 하는 것도 약속입니다.
부동산 거래를 하는 것도 약속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생활은 약속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인격자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은 팥으로 메주를 쒀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을 믿지 못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은 콩으로 메주를 쒀도 못 믿는다고 합니다.
인간 관계는 약속이 중요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성실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듯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약속 관계입니다.
이 약속을 성경적 용어로는 ‘언약’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약속을 했다. 언약을 맺었다 그런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요약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홍해를 건너 광야로 진입하여 3개월이 되었을 때 시내산 아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참으로 험난하고 거친 삶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이나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그 노예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생활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주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셔서 그들을 애굽의 학정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길을 갑니다. 그 길은 광야입니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없는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3개월 동안이나 광야를 걸어서 시내산 아래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살아갈 수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그때 내가 너희들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여기까지 인도하였다’고 하십니다.
사람의 힘으로나 능력으로 광야를 살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독수리 날개로 업어서 인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거치른 광야에서 어떻게 그들이 살아날 수 있었겠습니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입니다. 나무 그늘이 없기 때문에 낮에는 그 뜨거운 태양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밤에는 일교차가 심한 추위를 이겨낼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 광야에서 어떻게 그들이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이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노력해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인생살이입니까?
가정 생활도 힘들고, 사회생활도 힘들고, 먹고 사는 일이 쉬운 게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는 쉽게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여러분을 포함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생활하는 분들입니다.
직장생활에서도 고생을 많이 합니다. 사업하시는 분들 역시 고생을 많이 합니다.
하루 하루가 전쟁과 같습니다.
요즘 대 심방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성도들의 가정이 객관적으로 볼때 쉽게 살아가는 가정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을 보면 9시 퇴근은 대단히 빠른 시간입니다.
보통 11시 12시, 어떤 분은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생을 참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있기 때문에 하루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해방시키시고 시내산까지 인도해 오신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가 종착지가 아니고 가나안 땅까지 가려면 앞으로 더 많은 길을 가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온 거리보다 더 먼 거리를 가야만 합니다.
얼마나 막막하겠습니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광야입니다.
저 멀리 지평선만이 가물 가물하게 보일 뿐입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또 가야만 합니다.
우리 인생길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또 다시 살아라 하면 사시겠습니까?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지금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저 역시 앞으로 저의 인생이 어떤 길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입니다.
저의 부부가 건강하게 잘 목회하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은퇴하고, 그 후에도 역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 부르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을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건강하게 잘 생활하면서 자녀들 모두 잘 키우고, 노후 준비 잘 해서 하나님 잘 섬기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시지요?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신 분들은 모든 일들이 잘 되어서 평생토록 우리 교회를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영원히 하나님을 잘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들이 오시는 것은 좋은데 어떤 이유로든 떠나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직장 때문에 떠나기도 하고, 멀리 이사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헤어지는 것은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생활속에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정에 큰 축복을 내려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하나님을 잘 섬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내가 너희를 여기까지 인도해 왔는데 앞으로도 너희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와 헤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잘 보십시오.
출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
여기에 ‘언약’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언약’이라는 단어는 ‘베리트’라는 단어를 씁니다. 계약이라고도 합니다.
계약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쌍방계약입니다. 이것은 쌍방간에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수교를 맺을 때 동등한 관계에서 계약을 맺습니다. 중국이 크고 우리나라가 작기 때문에 계약 관계가 많고 적고 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간의 계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 자꾸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나라가 불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지요.
그것은 불평등조약입니다.
부동산 계약을 맺습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느 한쪽이라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배상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금 10%를 주고 잔금은 언제까지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날자를 지키지 못하면 계약금은 돌려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을 맺는 것을 쌍방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베리트 - 언약, 혹은 계약’이라고 하는 것은 은혜계약이라고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종주권 계약이라고 합니다.
주인이 전체적인 내용을 다 준비 해 놓고 종에게 도장을 찍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 계약은 일방적인 계약입니다.
내가 그 분에게 조건을 내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정해 놓으시고 도장찍으라고 한다면 인간은 기계적인 존재인가? 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설명해 드리는 내용을 잘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가나안 땅을 향하여 더 많은 세월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 길에는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일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모든 환경속에서 내가 너를 붙들고 가려고 하는데 너는 이 일에 대해 동의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동의하면 여기에 도장을 찍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붙들고 가려는데 너는 동의하느냐? 도장 찍으라 이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는 부족합니다. 우리는 앞날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앞 날을 아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 지금부터 내 말을 따르겠느냐? 그렇다면 도장찍어라 하는 것이지요.
이 계약이 얼마나 은혜로운 계약인지 보십시오.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보내셔서 다윗 머리 위에 기름을 붓고 왕으로 택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허락했습니다. 하나님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뒤에 다윗이 왕이 되고 난 이후에 죄를 지었습니까? 안지었습니까?
엄청난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 데려다가 간음을 했습니다.
이 사실이 들통 날까봐서 전쟁터에 있는 그 남편 우리야를 불러다가 흉계를 꾸며서 죽게하였습니다.
그렇게 보면 다윗은 간음자요 살인자입니다.
그는 전쟁을 많이 치루면서 손에 피를 많이 묻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알고 계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동등한 입장에서 쌍방계약을 맺으셨다면 그 계약을 당장 파기해야 합니다.
동등한 조건에서 계약을 맺었다면 그는 당장 버림을 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거룩한 왕으로 삼으시겠다고 했는데 그런 나쁜 죄를 지은 사람에게 그 약속을 주시겠습니까? 당장 계약을 바꾸시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를 끝까지 붙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계약을 베리트 하나님의 은혜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베리트는 내가 하나님의 손을 잡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내 손을 잡아 주신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손을 잡았다고 생각하면 힘들고 어려울때 그 손을 놓아버립니다.
그러나 베리트는 하나님께서 먼저 내 손을 잡아 주신 것입니다. 그 손에 우리가 힘을주고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도 죄를 짓고 동산에 숨었을 때에도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들이 죄를 짓고 부끄러워 나뭇잎으로 옷을 지어 입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양을 잡아 그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는 죄가 많고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예수님에게 다 담당시키시고 우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다 탕감하시고 이제부터는 네 마음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따라 살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겠느냐 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우리와도 언약을 맺었습니다.
확인할까요?
오늘 말씀 다시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우리는 내 인생의 미래를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내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자신이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승리의 길로, 성공의 길로 인도해 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내 언약을 지키면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 말씀은 곧 우리를 축복하시겠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지키면 축복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을 때 백성들이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백성들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이게 하나님과의 언약입니다.
요약하자면 하나님께서 앞으로 너희들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여 축복해 줄텐데 너희들은 내 말대로 살겠느냐? 라고 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인생이 생사화복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생명과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축복의 조건을 다 마련해 놓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앞으로도 내 마음대로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안 찍으시겠습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선택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하면 그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어려운 말씀인가요?
구약에서는 그 말씀을 율법이라고 합니다. 구약에 기록된 율법은 613개가 있습니다.
248가지는 하라는 것이고, 365가지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와, 그렇게 많은 말씀을 어떻게 다 지킬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그 율법을 두 개로 요약을 해 주셨지요?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이 두 말씀속에 온 율법 613개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새 계명입니다.
이 두 계명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자, 여기까지 정리해 볼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내 힘과 능력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인정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와 계약을 맺으실 때 어떤 조건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냥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실수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죄송하지만 제가 볼때도 약점도 많고 부족함도 많습니다. 실수한 것도 많고 죄를 지은 것도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볼때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불러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아니겠습니까?
그 부르심에 응답해서 나온 것이지요.
하나님은 다시 한번 여러분과 확인하고 싶어하십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 것이냐?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깨닫고 그 계명을 지키면서 살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아멘이십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베리트 - 나의 언약을 지키면서 살겠느냐?’하고 질문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살겠습니다, 라고 하는 마음으로 ’코레트‘ 라고 응답을 하였습니다.
코레트라는 말은 ‘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 행하겠습니다’ 라는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베리트’ 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코레트’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시내산에서 계약을 맺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은 광야38년 생활이 남아 있습니다.
광야에서 3개월도 힘들고 어려웠는데 남은 38년을 어떻게 살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38이라고 하는 숫자는 절대 불가능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었던 38년된 환자, 사람의 손으로는 절대로 치료할 수 있는 절대 치료불가능한 환자라는 뜻입니다.
광야에서 38년은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땅입니다.
이제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게 되었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이제 너희는 내 백성이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면 앞으로 남아 있는 광야 38년의 생활은 내가 책임질 것이다 라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과 우리와 언약을 맺었다는 것이 무슨뜻이라구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인생길, 우리는 모릅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지 모릅니다. 무슨 일을 만날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언약을 맺으면 -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믿습니까?

사람이 사랑가는 세상을 보면 좋을 때는 누구나 다 좋습니다.
그러나 막상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친구들부터 손을 놓습니다.
친척도 손을 놓습니다. 가족도 손을 놓습니다.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도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한번 맺은 언약을 끝가지 지키십니다.
한번 잡은 손은 절대로 놓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언약을 맺으실 때 피의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때 양 한 마리가 죽었습니다.
그 피를 문설주에 발랐습니다. 양이 죽으므로 그들이 애굽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약속은 예수님의 피흘림의 은혜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와 한번 맺은 언약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질문합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나갈 때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면서 사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베리트’라고 하십니다. 이 언약을 지키겠느냐 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코레트 - 예, 이 말씀에 순종하면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베리트’ 하실 때
우리는 ‘코레트’ 하는 것입니다.
베리트-----
코레트 트 트 트 트

하나님과 우리는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계명 -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이 말씀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 삼으시고,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잘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믿음으로 양육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보배로운교회 담임목사